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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커플.

정말로.. |2008.05.31 16:17
조회 533 |추천 0

28일 헤어졌습니다.

저와 제 남친은 1학년 같은과 캠퍼스 커플...

일명 CC였죠.

남자친구랑 저랑 정식으로 사귄건 화이트데이였어요.(그 전이야기는 상처라 말안하겠음요)

너무 성급하게 다가온 사람이었기에 솔직히 경계를 했죠.

그리고 어떻게 될지 뻔히 알기에 일부러 좀 거칠게 대했어요. 그런데도....

남자친구 첨엔 저한테 너무 잘해줬었어요.

같은 과 동기남자애들이 장난으로 저 때리면 저지해주고

음식같은거 먹을때 너 먹고 싶은거 2개 시켜서 같이 먹자하고

정말 과 동기들이 너희 정말 잘 어울린다고, 부부 같다고....이런말 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제 성격상 남자애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남자애 어깨에 손 올리고...

남자친구가 질투심이 많아서 그것때문에 자주 삐지고 해서 제가 항상 달래줬었습니다.

그리고 편지도 자주 주고 받구요...10개도 안되지만...

그렇게 행동하고 항상 내 옆에 붙어있으려 했던 그 애가...

 

5월 초 어느 순간부터는 안 다가오더라구요. 전 그냥 평상시처럼 안다가가갔구요.

솔직히 저도 아예 안다가가진 않았어요. 다가가서 많이 안기고...

그런데 그게 날이 늘자...저도 불안해져서 2년된 선배커플분들께 상담까지 요청했더니

그게 대화가 없어서 그런거라고...그래서 13일 날 그 애네 집에 갔어요. 잡얘기하고 하면서

너 요즘 왜그러냐고 은근슬쩍 얘기했더니 "이제..널 좀 대할줄 안다고 해야하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순간 아.이제 얘가 날 쉽게 보는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참고.."그럼 지난주엔 왜 그랬어?"라고 했더니 "너한테 안 좋은 감정이 쌓여서 행동으로 나타난거같아"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집에 갈 시간되서 버스정류장에서 얘기를 했거든요 .난 불안하다고 초조하다고...

그랬더니 그러지 말래요. 아마 저한테 안 좋은게 쌓여서 그런걸거라고.....

 

 

과여자친구 2명한테 그 얘길 했더니 먼저 다가가지 말래요 어차피 볼장 다봤으니까 걘 이제 널 쉽게 보는거라고...그래서 그 날 이후로 그 주는 정말 학교서 과실서 보면 아는척도 안하구요.

막그랬는데....23일날 걔한테 네톤으로 월욜날 대화하자 했더니 싫다고 너한테 할 얘기 없다고 얘기했는데...그 애가 그러더라구요. 넌 변한게 없다구요. 이젠 더이상 실물이난다구요. 당분간

떨어져 지내자구요...그래서  마음이 아팠지만 그러자했어요. 정말..헤어지는 28일까지

전화로 대판 싸우고...그 애가 저한테 그렇게 화를 낸건 정말 처음이었어요.

28일날... 제가 그 애 집 근처 교회에서 기도하다가 그 애한테 나오라고 했어요 교회로..

그래서 처음엔 계속사귀는 방향으로 얘기가 진행되다가..그 애 표정이 뭔가 석연치 않은거에요...솔직히 저희 둘 서로에게 1~3주일이라는 공백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마음이 멀어진거죠..

그래서 그냥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 말을 듣더니 미안하대요. 

 

그런데 이 기분 뭔지 모르겠어요....

분명 마음은 좀 아픈데....다시 사귀고 싶단 생각이 들다가도 안 들어요.

그 애도 그랬어요. 계속 사귈만큼 전처럼  제가 좋은게 아니래요.

어제 톡을 보고 보고 하다가 네톤으로 "너 내가 다시 잡아주길 바라냐?"라고 쪽지를 했어요.

갑자기 왜 그러냐고 묻길래 그냥 니 마음을 알고싶어서야..라고답장을 했어요.

그랬더니 제가 힘든어 하는게 보기 싫다고 그러더군요..그래서 제가

지치고 힘든거를 떠나서 니 마음만 알고 싶어 이랬더니....

"내가 전에 한번 말 한적 있지 않나...? 난 한번 아니면 아닌거라고.."

 

헤어진 당일에 학교 축제였는데...축제 즐길땐 괜찮았는데

끝나고 나니까 가슴이 허전해지더니 눈물이 나고...학교 과실에서도

멍하니 눈에 초점 잃고 있다가 선배들이 툭!하고 한번쳐야 정신을 차리고...

나도 모르게 그 애랑 사겼을때 호칭이라던가 행동이 습관처럼 나올뻔한거 스스로

저지하고...뭐랄까..헤어진 당일이랑 그 담날은 정말....참을 수가 없었어요.

근데 뭔가 좀 이상하더라구요. 제 마음이 뭔가 확실치않아요.

이 쪽이구나..하면..아닌데??이러고...지금 집에 있는데요...

눈물은 나지 않는데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뭔가 괜찮은거 같은데...힘이들고...이 감정 뭔지 모르겠어요.

그 애가 좋은거같은데 또 아닌거같고...제 마음부터 확실히 알았으면 좋겠어요.

톡커분들이 한 마디 해주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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