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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에서 밤마다

달님 |2003.11.19 19:54
조회 2,185 |추천 0

시어머님께서 한복집을 전에 하셔서 솜씨가 무척 좋으세요

결혼때 저희부부한복과 두루마기, 시모한복, 시댁친척한복까지 직접 하셨죠

신행온날 부부가 덮는 이불도 직접...

그이불 덮고 잔날 정말 기분 좋았는데 문제는 그 이불입니다

지금은 결혼한지 3주년이 되었는데 시댁가서 잘때마다 그이불을 덮거든요

그런데 두어달에 한번씩만 잠을 자고 오니깐 당연히 보기에는 이불이 깨끗한데요

그래서인지 어머님께서 그이불을 세탁을 안하시는듯해요

 

제가 집먼지진드기알레르기가 있어서 침구류나, 의류, 집안걸레질에 무척

신경쓰는데 시댁의 그이불만 덮으면 정말 난리가 난답니다

제채기, 콧물, 두드러기, 심지어 호흡곤란까지.....   좀 심하지요?  (병원다니면서 치료해도

제일의 방법은 환경개선이 최선이라 고치기가 힘드네요)

알레르기가 없는사람은 잘모르는지 신랑도 별로 대수롭게 안여기지만

전 너무 괴로워서....   알레르기물질로 살인하는 영화도 있잖아요

어머님께는 유난떤다고 책잡힐까봐 그문제에 대해서 아직 말씀을 못드렸어요

시댁에 갈때마다 베개정도는  제가 빨아놓고 오는데 어머님이 싫어하세요..

자기 살림이라고...

식사준비도 직접 다하세요 아들밥상 직접 차려주고싶은 그런맘이신가봐요

제가 이불까지 빨기도 그렇고(왜 상황이 쉽지 않은 그런거 있잖아요)

 

저희 어머님은 바깥일을 오래 하신분이라 살림은 그냥 대충대충하시고

성격도 매우 괄괄.......

웬만하면 안자고 오고싶기도 하지만 서운해하셔서...

 

어떻게 깔끔한 방법 없을까요?

전 정말 큰 고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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