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제목그대로예요.시누이한테 안좋은 감정들이 쌓여 지금 절정이랍니다ㅠ
원래 며느리라는 위치가 시댁에 아무리 봉사하고 잘해도 딸만큼 대우를 못받는게 사실이잖아요.
그걸 다 알면서도 시부모님께 서운한맘이 생기기쉽죠 .
예전에는 내 친부모님이라 생각하자~했었는데, 막상 시부모님이 딸과 저를 대하는게
은근히 차별적이여서 ㅎㅎ;; 그냥 내 남편 낳아주신 고마운분들이다,
피하나안섞인 남이라서, 살아온 환경이 다른 분들이라서 생각하는 것들 자체가 틀리다~
이러면서 그냥 그럭저럭 넘기며 참고 살고 있어요 ^^다들 그러시죠?
근데 도저히 못참겠는게 시누이와의 문제더라구요. 참 별거 아닌데, 계속 놔두면 앞으로
쌓여만가지 풀리지는 절대 않을문제이기때문에, 이걸 시누이한테 말을할까 말까
많이 망설이고 있어요.며느리와 시누이 위치도 걸리지만
평소 절 정말 친동생처럼 생각해주시는분이라,,나이차이도 8살이나 위구요..
제 생각들을 말하게되면 혹여 맘상해서 저를 어색하게 대할까 저를 괘씸히여길까..
걱정도 되서요..제가 쌓여있고 또 말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쌓여갈것들을 요약 하자면 이래요.
1. 이건 친자매분들도 많이 겪는 일일꺼예요, 여자라면 옷 ,악세사리,가방,신발 등,
패션에 되게 민감하죠 , 저역시 아직 이십대 초반이구,(22살) 한창 멋부릴나이기에
옷, 신발 , 가방, 벨트 등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어요.,
20살때 잠깐이나마 쇼핑몰을 했었기때문에 좀 주변친구들에 비해 많죠,
처음 남편집에 들어와 어색해 하던 저를 시누이가 굉장히 살갑게 맞이해줬어요.
그러면서 친언니처럼 대해, 그리고 서로 멋부리는 여자다보니까 서로 나눠쓸수있는 부분은
공유하자 이러더라구요, 흥쾌히 응했어요.
저도 시누이도 서로 빌려서 쓰면 입을수있는 옷도 많아지고 하잖아요,
지금도 그 부분에서는 나쁜생각 전혀 안들어요.
문제는 당최 한번 옷을 빌리면 제자리에 갔다놓지를 않고 마치 자기옷인냥
떡하니 자기방에 걸어놓는다는 거죠. 제가 가져간다고 할때까지 -_-
옷 뿐만아니라 가방 벨트 악세사리 다 그러더군요 ,허...
시누이는 같은집에 살기때문에 어느 방에 입든 자기가 입고싶을때 입을수만 있으면 된다..
이런생각일까요?
저는 틀려요, 옷도 다 돈주고 사는건데, 니꺼 내꺼 구분하기위해 각자방이있는거잖아요.
당연히 입었던 옷은 충분히 입었으면 다시 본주인방에 갖다놔야 된다고 생각해요.
신발도 어느날 한번 신을께, 나이거 오늘 신어도 될까? 묻길래 ,네~그래요 언니^^이러면
진짜 거짓말않하고 주구장창 신습니다. 하루도 빠집없이 구두 굽 다 닳을때 까지 ....-_-
오히려 신발주인인 제가 그 신발을 신기 미안할정도로말이죠..
신발같은경우는 제가 시누이보다 발이 5mm더 커서 시누이신발 맞지도 않아요.
시누이만 제 신발 맘에들면 눈여겨보다 신는거죠 한마디로..
정말, 처음에는 이런 사소한것들이 쌓여도 잠시 깜빡한거겠지..이번만이겠지 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참아왔어요, 근데 그것도 이제 2년이 다되가네요 ㅠ
얼만큼 많이 쌓였겠습니까 ㅠ ? 저는 제가 예민해서 그런건줄 알았는데,
주변 친구, 그리고 엄마한테 물어보면 다 정색을하시더라구요,
아무리 남이아니고 한집에살지만 서로 지켜야될 선이있고 매너라는게 있는건데.
네 시누이 진짜 매너없고 생각없는거아니냐고,,아니면 니가 암말도 못하니까
알면서도 계속 그러는거 아니냐구요.
제가 볼때는 고의는 절때 아닌거같고, 그냥 무의식중 행동,습관인거같아요.
그래서 더 말꺼내기가 힘드네요 에휴..
2. 요즘 디카없이 못사는분 많죠? 저역시 그랬어요.
어딜가든지 디카 가지고 다니면서 사진찍고 컴퓨터에 올려서 추억남기는게 취미였죠.
그 취미생활 못한지 1년다되가네요.
쇼핑몰 시작할때 엄마가 안그래도 없는 돈을 탈탈털어 사주신 저 나름대로 소중한 물건인데.
작년 여름휴가때 시누이가 애인이랑 놀러갈때 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좀 망설였습니다..아무래도 기계인지라 조심히다뤄야되는문제도 있고.
또 시누이랑 애인분은 디카를 전혀 다룰줄 몰랐거든요,.
시누이가 제가 빌려주기 싫어한다는걸 눈치채고
너한테 소중한거면 안빌려줘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래도 남도 아니고 어떻게 그래요, 서운해 하는데 빌려줬죠.
그렇게 4일 후 시누이가 휴가를 갔다와서 디카를 보니 사진 많이 찍었더라구요.
문제는 디카가 렌즈가 안열리더군요, 순간 불길했지만,
시누이 애인분 말이 사진을 많이 찍어서 그럴꺼라며 사진 인화하면 괜찮아진다고
인화하고 돌려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기달린지 몇달.
당최 사진인화를 안하고 그 디카를 차에 주구장창 실코 다니더군요-_-
남편한테 내 디카 내디카 ㅠ 이래서 남편이 디카얘기꺼내면 아~ 맞다! 이런식으로 넘어가구요.
그렇게 올해 2월, 도저히 참다못한 제가 컴퓨터로 사진올려줄테니 그걸로 인화해라.
이렇게 디카를 힘들게 돌려받았는데...컴퓨터로 사진 올려도 디카가 먹통이더군요 ㅠ
그냥 안좋게만 여기면 시누이가 언짢아할까싶어 포맷하면 되겠죠뭐,,이랬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은데 디카 A/S하는곳이 인천에는 계양구밖에 없더라구요.
그럼 직접 갖다와야 되는거잖아요, 시누이 애인분은 차도 있는데, 저희는 차가 없어요;;
바쁘다는 핑계로 둘다 디카 고쳐줄 생각을 안하더군요, 열받아서 그냥 택배비 제가 물고
택배로 부쳤습니다. A/S비 십만원돈이더군요.. 시누이한테 말했더니
현재 돈이 없다고 빠른시일내에 고쳐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애기낳을때는 디카가 있어야되니까요...
근데 아직까지 깜깜 무소식이네요..A/S센터 들어간지 두달도 넘었어요..
오히려 남편이 몇일전 시누이에게 디카나 고쳐내, 이랬더니
짜증을내더군요'아~짜증나..'이렇게요 .제가 앞에있는데도... 참 화나더라구요.
고쳐줄 여건이 안되면 미안하다 아직 돈이 안모여서,, 꼭고쳐줄께,
혹시나 안되면 니네 여유있으면 먼저 고쳐라, 내가 나중에 비용은 꼭 줄테니..
이런식으로 말나와야 되는거 아닌가요?
너무 어이없지만 내색할수 없어 웃으며 남편에게 그랬습니다.
그냥 오빠가 고쳐줘, 그랬더니 시누이,,아무말없이 컴퓨터 하더라구요.
마치 내가 왜 니네 디카를 고쳐줘야 된다는양...와 이건 정말 열받아요.
3. 이것도 역시 돈문젠데요..아무리 남편과 시누이가 피를나눈 형제고
저도 이제 시댁식구에 일원으로써 남이아니라지만,, 단돈천원이라도 돈문제는
이성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저희 어머님도 그렇게 말씀하시구요.
예전 남편과 잠깐 가게를 운영했을때 정말 돈때문에 힘들었거든요.
근데 시부모님께 내색할수도 없어 시누이한테 돈을 빌렸을때도 날짜맞춰 갚았구요.
오히려 시누이가 돈을 빌리면 제 날짜에 안 갚아서 잠깐 속앓이 시켰죠.
이건 몇일차이니까 그려려니 했는데,
요새 남편이 시부모님일을 돕습니다. 월급 100만원 받죠.
무척 작은 액수이긴하지만 시부모님집에서 시누이랑 다 같이살며 따로 드는 생활비도 없고하니
큰 지장을 못느껴요..여기서 50만원은 시부모님이 바로 적금에다 넣으시고
저한테 들어오는 월급은 현금 50만원입니다.
여기서 남편 용돈 10만원 핸드폰비 10만원내고 나면 30만원에서 생활을하죠.
아직 첫월급받은지 한달도 안지났어요..
실은 핸드폰할부금까지 핸드폰비가 20만원돈 나오기때문에 부분수납하며 생활비맞출려구요.
출산전에 애기 기저귀, 또 저 산후조리 좌욕기랑 회음부방석을 사야해서
요번달 담달 월급은 최대한 아껴쓰려고 나름 가계부도 정리해가며 돈쓰고 있는데..
몇일전 시누이가 밤에 오천원만 빌려달라더군요. 남편한테 빌려달라길래, 남편이 내가 돈이 어딨냐고 했더니 월급받은거 없냐고 묻더라구요,
남편이 그돈이 내돈이냐.?해서 제가 오천원짜리가 없어 만원을 빌려줬습니다.
남편이 꼭 갚아라 우리 생활비다 이랬고, 저도 언니 이건 꼭 갚으셔야 되요,
저 가계부써서 아버님께 검사맡아야되요, 이랬더니요번주 안으로 갚겠다고 했었습니다.
벌써 이주지났내요, 소식없어요,. 지나가다 남편이 빨리 돈갚아 이러면
'야 아주 만원가지고 ,십만원빌렸으면 큰일났겠다, 하며 또 넘겨버리더군요..
끝에 꼭 저를 보며 '그치? **야?' 이러면서요..
와,., 웃으며 묻는데 이때 제가 갚으세요 하면
얼마나 속시원하겠냐마는 며느리라는 이유하나만으로 또 웃으며 말아버리죠..등신같이 ㅠ
만원이 아까운건 아니예요. 하지만 뻔히 생활비중 일부분인걸 알고
가계부도 쓰고 있는걸 알면서
이렇게까지 아무렇지 않은듯 휙휙 넘겨버리는 시누이의 행동이 미운거죠.
아무리 우리가 남이냐? 이런식으로 편히 생각한다고 해도 공은공이고 사는사 아닙니까 ㅠ?
제가 남이였다면 시누이도 이렇게까지 행동하지는 않았겠죠,
남한테 미움받는행동 절대 하는분 아니니까요..
고의도 아닌거 같은데 무의식적인 저런 행동들이 사람 돌게 만드네요..
임신중만 아니라면 소주나 먹으면서 화포풀듯이 쏟아부을텐데..그럴수도 없고
애기 낳고 산후조리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소주먹고 풀기엔 제가 돌아버릴꺼 같고..
톡커님들이 읽어보시기엔 어떠세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아니면 정말 별거아니니 확 말해버려도 괜찮을까요?
어떤식으로 말해야 할지 다시한번 걱정입니다.
말을 하긴 해야 될거같아서요,, 그래야 앞으로 쌓일게 없죠,
아무래도 최소2년은 같이 살아야 되는데,,,
그리고 저희 시누이 위처럼 저렇게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거 말고는 저한테 되게 잘해요..
제생각도 되게 많이 해주고 저 잘챙겨주고..어린나이에 시집와서 고생한다고 걱정도 해주고..
담달에 작은 가게하나 오픈하는데, 저한테 맨날 돈많이 벌면 우리 ** 옷도 사주고 뭐도 사주고
애기 뭐도 사주고 다 해줄께 좀만기달려 하며 웃으며 말하곤합니다.
하....진짜 돈많이 벌면 해줄지는 모르겠지마는,.,,
이건 뭐 돈 많이 벌때까지 꾹 참고 살아야 된다는건지..
아무래도 돈많이 벌면 제 옷 신발 소품들 눈에 차지도 않을테니깐요..
디카야 어차피 저희손에서 해결보기로 했고..돈문제는 앞으로 자기가 더 많이 벌면
이런일도 없을테고...후아후아후아....^-^
그래도 이렇게 쓰고나니 속은 후련하네요 ~호잇+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