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녀 님의 자취 이야기를 보고 저도 이렇게 글 한번 써봅니다..
나도 자취 오년째...
집에서 돈 받아 본적은?? 학교 다닐때 학비 정도??
20살 나이가 되면서 부터 온갖 알바와 생활비는 내가 벌어서 충당 하고 있다.
돈 한판 아껴 보자는 식으로 자취방은 최고로 싼데를 얻은 결과,,,
방은 왜 그렇게 코딱지 만한 것인지~ 가끔 쥐새끼가 왔다갔다 하는것 같기도 하고~
어찌나 방음 시설은 짱짱한지~ 밤만 되면 마치 옆에 있는 것처럼 모든 온갖 잡다한 소리는
필터링 한개도 없이 다 들리고~ 그나마 주인 아저씨라도 착하면 좋을런만~
주인 아저씨는 무슨 싸가지에 밥을 말아 먹었나 개지랄 같고~
아침 먹고 다녀본적은,,, 군대 빼고는 없는것 같고~ 점심이야 직장에서 먹으니까 괜찮고~
제일 우울한 저녁은,,, 회식이나 친구라도 만나면 먹겠지만~ 집에서는 거이 굶다하고~
너무나 배고파서 지쳐 있을 때는 뭐라도 먹어야겠다고 동내슈퍼를 가지만,,
이게 왠걸 현금이 한개도 없내~!!! 그러면 무한 철판 깔고 알바생이 있는 슈퍼로가서
몇천원 하는거 카드를 긁어 주는 노하우도 생기고~
어쩌다가 집에서 반찬을 해줘다 주면 그날은 어떻게 알고 거지같은 친구들이 다 놀로와서
고기만 쏙쏙 빼먹고 집을 풍지박산 내놓고 설겆이는 산더미 처럼 쌓아놓고 전광석화 처럼
빠져 나간다,,, 개 의 자식들 같으니 ㅠ.ㅠ
하루종일 지침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가면 날 반겨 주는 설겆이 와 빨래,, 청소,,,
그제서야 밥좀 먹겠다고 움직이면 냉장고에는,,,
첫번째 칸에는 김치 두번째 칸에는 김치 세번째 칸에는 김치,,,
난 다행이다 김치라도 많아서 ㅠ.ㅠ
그마져도 하도 오래된 김치라 이건 김치가 아니라,, 썩은지다 다 탕나가지고는
그대로 다 버리고,,,
그래서 생긴 또 한개의 노하우가 우리집 냉장고에는 소주와 맥주 밖에 없다...
소주와 맥주는 썩지 않기 때문에,,,
어쩌다 뭐라도 시켜 먹자니,,, 혼자서는 뭐든지 시켜 먹으려 하며는 통닭한마리도
부담스럽다,,, 혼자 다먹을수 있는걸 시키자니 그런것은 배달 되는것도 없고~
옆방 자취생하고 같이 시켜 먹자니,,, 무슨 내가 사는 원룸은 차이나타운인가 온갖 중국유학생들
뿐이다,, 샬라샬ㄹㅏ~ 그리고 이 썩을년놈들이 공부하로 온건지 연예를 하로 온건지~
하나같이 다 동거를 하는 년놈들이다~ 밤마다 아죽 죽겠다 정말
여자친구라도 있으면 그나마 좀 덜 외로울턴데,,,
직장생활 하다 보니 여자를 만날 기회도 없고,,,,
이러다 몇년 후,,,
나도 전화를 하게 될까봐 무섭다,,,,, " 필리핀 국제 결혼 "
그땐 전화를 못하게 손가락을 잘라 버릴테야ㅡㅡ
여자친구라 생기면 데이트도 하고 싶고...
외롭고 힘들때 술 이라도 같이 하면서,,,,
직장 생활 하다 보니까 새로운 인연을 만날 기회도 없고...
휴...
오늘도 자취생의 밤은 찾아 오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