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두달이 넘어가는데도 맘이 풀리지 않습니다.
미역국과 김치가 뭐냐고요....
그건...
신혼여행을 다녀온후 친정에서 하룻밤을 자고
그 다음날 시댁으로 갔죠. 시부모님은 이혼을 하셨씁니다. 시어머니는 주공아파트에서 혼자 사시는데 집이 좁다고 결혼한 누나집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점심상으로 차려놓은것이 미역국과 김치였습니다.
진수성찬을 바란건 아니였는데 정말.... 제가 거지처럼 느껴졌습니다.
신혼집으로 돌아온후 남편한테 섭섭하다고 하니깐 그때서야 자기도 뭔가 이상한거 느꼈다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뿐만 아니라 남편은 35살이 되도록 모아논 돈 하나 없이
월급받으면 70만원이상을 어머니 생활비로 줬다고합니다.
시어머니는 60살 안되셨고 건강하십니다.
근데 아들이 주는 돈으로 산으로 들로 놀러다시더군요.
그러면서 결혼준비하면서 자기가 생활비 준거 따로 모아두셨을거라고 하더군요
돈걱정하지말라고
근데 어머니는 돈한푼없다고 하시더군요....
결국 1천만원으로 시작하게되었죠
그래서 제가 그동안 모아논 돈으로 예단비랑 시어머니에게 해드리는거 생략하고
전세얻는데 보탤려고햇습니다.
근데 시어머니께서 어떻게 생략할수 있냐고 형식적으로도 해야한다고....
그래서 남들만큼 보내고 해드리고 했습니다.
또한가지
축의금 들어오면 남편이 다 가지고 오기로햇다고.
근데 신혼여행갓다오니 시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남은 돈이 하나도 없다고
명부에는 분명히 남은 돈이 있는데 말이죠
그때서야 반을 내 놓으시더군요.
정말 답답합니다.
시댁에서는 집들이 언제하냐고 계속 전화오는데
정말 얼굴 보기가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