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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청, 자원봉사자가 필요없다고 하지만

자봉이 |2008.06.07 02:24
조회 1,655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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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2일부터 2008년 6월 6일 현재까지

천리포에 상주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자봉이입니다.

 

현재, 태안군청에서는 방제작업이 완료되었다면서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 한번 나와보지 않아 기름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심지어, 태안 만리포와 구름포가 어디인지도 모르는 공무원이

태안군청 자원봉사 상담원과 공무원들입니다.

 


(2008년 5월 29일 - 만리포에서 구름포가 가깝다는 태안군청 상담원때문에

2시간을 걸어야했던 대진대학교 150명)

 

무책임과 무능력한 한심한 태안군청의 공무원들때문에

태안주민들의 상처와 절망은 더해만 갑니다.

 

태안군청도 방제업체와 같이

아직까지 많은 기름이 남아있는 것이 주민들의 탓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완전한 거짓말이자 태안주민을 두번 죽이는 것입니다.

기름유출사고를 한밑천 챙길 기회로만 여기는 양심없는 방제업체와

무엇을 얻어먹었는지 방제업체와 쿵짝을 맞추고 있는 태안군청 공무원들의 농간입니다.

 

태안군청 공무원 여러분! 현장에 나와보고 말씀하세요.

방제작업이 끝났다면 왜 방제업체들이 지금까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까?

방제업체들이 눈가림식으로 일하고

심지어, 있는 기름을 감추려고 산을 깎아 기름을 덮어버린 것을

진정 모르십니까? 알고도 모른 척 하시는 겁니까?

 

자원봉사자 여러분!

지금 태안주민들은 방제작업과 굴양식장 철거작업에

6개월동안 쉴새없이 끌려다니고 있습니다.

70~82살의 할머니들까지 산을 넘어 기름을 닦고 있습니다.

 

지금 모내기를 하고 마늘수확과 마늘심기를 해야하는

바쁜 농번기임에도 당장 먹고 살 돈이 없어서

방제작업과 양식장 철거사업에 끌려나가고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고된 작업을 하고 돌아와서

잠시 쉬지도 못하고 해가 떨어질때까지 논과 밭에서 농삿일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처참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풍경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자원봉사자가 더더욱 필요합니다.

갈수록 더 험한 곳에 남아있는 기름을 닦기위해서 산을 넘어가야합니다.

갈수록 더 더워지는데 방제복을 입고 땡볕아래 기름냄새를 맡으며 작업을 해야합니다.

방제작업과 양식장철거작업으로 농삿일에는 인원과 시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젊은 사람들마저 더워지고 갈수록 현장이 험해져서 어렵다고 합니다.

 

여러분! 젊은 사람들이..하루이틀 다녀가는 사람들이 힘들다면

여기 계신 70~80세 할머니, 할아버지는 어떠실까요?

 

지금이야말로 자원봉사자가 더더욱 필요합니다.

 

태베에서 만난 82살의 할머니는

'손자들이 불쌍해서 어떻게...자식들이 불쌍해서 어떻게..'하면서

험한 산길을 걸어넘어 해변에 걷기도 힘든 바위틈을 지나서 기름을 닦고 계셨습니다.


허리도 펴지 못하시는 할머니들이 기름을 닦고 쓰레기를 담아서 힘겹게 걸어나오시는데

정말,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

 

자원봉사에 동참해주세요!

자봉이에 연락을 주시면 자원봉사에 필요한

모든 정보와 작업장안내, 작업설명, 작업장비지원과 숙박까지 지원해드립니다.

 

자봉이 010-4127-1091

 

P.S 이 글을 보시고 많이 알려주세요!

      자원봉사에 동참할 대학교, 회사, 단체, 인터넷카페 등에 옮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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