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30살의 직장인입니다.
제 나이또래시면 요즘 재테크에 관심이 있을 나이들이시죠~!!
전 3년전 주식시장에 처음 발을 들여놓고서 정말 말로만 듣던 깡통계좌에
거의 근접했다가 살아나왔네요~!!ㅠㅠ
정말 너무나 감격적인 날인거 같습니다...
처음 주식시장에 발을 들여놓은건 다름아닌 자사주 매입으로 인해서 였습니다.
회사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기때문에 회사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는걸 느끼고
정말 아무것도 모른체 주식계좌를 열고 증권사 직원을 통하여 천만원어치 주식을 매입하고
2달이 지난시점에 30%가 오른 주식을 팔게 되었습니다.
정말 앉아서 돈번다는걸 실감했죠~!!
그때부터 주식에 관심을 갖고 HTS사용법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다니다 보니 계속할 수 없어서 시간이 되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매매를 하였습니다.
정말 봉사문고리잡기라고 모르고 시작한게 계속 누적수익이 되어 100%정도가 되더군요..
약 8개월이 지났을겁니다. 그렇게 되니 공부를 조금 더하면 엄청난 부가 생길꺼라는 착각을
하게 되었고 본격적인 공부를 했습니다.차트와 기본분석 그리고 가치투자등 책과 인터넷을 돌면서 공부를 했죠.
그런데 그시기에 구렁텅이에 빠졌습니다. 제가 힘들게 수익을 차곡차곡 올려가는 사이 어느
보험아줌마께서 어떤 급등주를(일명 작전주라고하죠~!) 샀는데 보름만에 3-4배가 됐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겁니다. 또 때마침 그때 샀던 차트책이 세력을 따라가는 차트분석 머 이런거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거 믿지 않고 그런거 잘못되면 어쩌나 했습니만 그러면서도 어차피
100프로 돈은 번돈이니 이중에서 1-20프로정도는 시험삼아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그당시 급등을 탔던 유사 종목을 하나 선택해서 100만원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제 주식투자 인생에 제일 큰 실수였나 봅니다. 들어간날부터 연속 상한가로
5일만에 두배가 되더군요.. ㅠㅠ
차라리 잃었어야 했습니다. 처음 그런걸 접하고 돈을 버니 이제는 이런게 너무나 쉽게만
느껴지고 저도 언제든 급등주에 오를수 있다고 오판하고 말았습니다.
그뒤에 잦은 매매로 수익을 계속 챙겨 300% 수익까지 올라섰습니다.
주식투자를 시작한지 1년 반정도일겁니다.
너무나 자만에 가득차서 내가 사기만 하면 오르고 세력은 내눈에 다 포착된다고
자만하고 말았습니다.
자만심을 갖은 뒤로는 이상하게도 사기만 하면 내리고 팔면 급등하는 것의
반복이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냥 안했어야 했으나 그당시에는
내가 인내심이 부족하다고만 단순히 생각했습니다.
벌었던 수익은 온데간데 없고 작년 중순에는 투자금이 모자라서 못번다고
또 오판하여 투자금을 기존 천만원에서 4천까지 늘렸습니다.
그리고 올해 2월 계좌를 눌러보니 6백이 남아 있더군요..
수익으로 챙겼던 3천과 제 원금 4천을 합하면 7천중에서 흔히 말하는
작전/세력주 일명 코스닥 캐잡쥬에서 고스란히 6천4백을 날림샘입니다...
정말 암담하더군요..이제는 투자금이 없어서 어떻게 하고 싶어도 못한다는
생각만이 들더군요..남은건 이제서야 세력이나 작전을 이길수 없다는 깨닫음과
차트를 보는눈과 정말 좋은 회사를 보는 눈만 남았더군요...
3년간 어떻게든 작전세력을 이길려는 발악이였는데 그것이야 말로 부질없는 행도이였던거죠..
그래서 남은 6백에 마지막으로 주택청약으로 남은 6백을 찾아서 12백을 만들었습니다.
거기에 월급을 조금 보태어 1300만원으로 정말 이제는 작전주가 아닌 지금까지 공부했던
우량주나 성장주를 통하여 수익을 창출하고 정석투자를 하자고 마음먹고 3월은 한달간
마음정리를 하고 4월부터 투자를 시작하였습니다.
급등주를 쫓지않고 정상적인 종목들을 선택하니 3년간 공부했던것이 허튼것만은 아니더군요
그래도 나름 차트와 여러가지 패턴분석 그리고 저평가 종목이나 성장종목을 찾아내는 기법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급등주 => 일일 분봉에 따른 차트분석및 시장의 상황분석 + 호가창분석
우량/성장주 => 기본분석및 일일/주간/월간 차트분석 , 코스피지수및 미증시변동및
시장 경재 활동분석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은 마음의 불안함이 없더군요..어떻게든 세력의 의도를 포착하려고
주식에 대한 신경으로 굉장이 마음이 불안했지만 우량/성장주는 투자를 해놓으면 언제든
수익을 낼수있다는 자심감에 평온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그리고 4월~6월5일까지 투자를 마치고 현재 계좌를 찍어보니 원금에 거의 도달했습니다.
한1-2백만원정도 손해를 보고있지만 현재 보유한 종목이 지수의 상승 하락과 상관없이
계속 오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1-2주 후면 원금회복이 될 듯 합니다.
정말 이글을 남기는 것은 혹시 톡커님들중에서 제나이또래이시라면 절대로 주식에서
급등주나 작전주에는 발을 들여놓지 마시길 바래서 입니다.
전 3년이라는 시간을 어쩌면 허비한 샘이지만 적어도 그네들의 생리를 공부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되네요`!!
저 말고도 아직도 그런종목에 목메고 있으신분들은 작전세력을 이길려고 하지마시고
진장한 우량/성장주에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위대한 투자가 워랜버핏의 투자원칙 1,2,3에는 "원금 손실이 없을것"이라는 말이 있죠
원금이 회손되면 투자의 기회를 상실하게 되어 기회가 와도 잡을 수 없다는 의미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지옥에서 귀한한 오늘 혼자서 자축합니다~^^
가족들이 안다면 저를 때려죽일꺼만 같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