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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기피증이 심해지는거 같아요.. 도와주세요.

성격파탄 |2008.06.07 23:47
조회 596 |추천 0

저는 20대후반의 평범한 여자 입니다.

요즘들어 제 성격에 문제가 있나 싶어서 고민이 많이 되어 여기에 도움을 청해봅니다.

 

저는 그동안 많이는 아니지만 애인, 친구, 선후배, 동기, 직장동료 등등등등 많은 사람들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 모든 인간관계에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요...

저는 사람들을 잘 챙기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생일에도 문자라도 꼭 보냈구요.. 작지만 선물도 챙길 수 있는 상황이면 챙겼습니다.

졸업, 입학, 크리스마스, 새해, 추석등등의 날에도 문자를 보냈습니다.

전 단체문자도 안 보냅니다.

너무도 형식적인 그런문자가 싫어서 한명한명 내용을 달리해서 보내곤 했지요.

뿐만 아닙니다. 제가 요리하는걸 좋아해서 가끔 만들어서 주변 사람들한테 챙겨주기도 했구요

임신한 직장동료가 저희집 김치를 한번 맛보고는 맛있다고해서 조금만한 그릇에 챙겨주기도 했죠.

또한, 대학을 다닌곳과 지금 사는곳이 달라서 대학 동기, 선후배를 만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제가 찾아가서 만나기도 했구요.. 대학 동기 선후배들은 자주 만날 수 없으므로 싸이에서도 방명록에 꾸준히 글을 남기며 안부를 묻곤 했습니다.

사람들은 늘 제게 고민을 얘기했구요.. 전 늘 들어만 주는거 같구요..

친구들중에 차가 없는 친구는 제가 데릴러가는 일도 많았구요.. 데려다주는 일도 많았습니다.

길게 얘기하자면 2박3일은 걸릴거같네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드는 생각이요

크리스마스날인데 저에게 먼저 문자 보내는 사람이 없는겁니다.

제가 보내면 답장이 오는 식이구요. 아님 단체문자로.....

안부도 제가 물으면 그때서야 제 안부를 묻지 저에게 먼저 묻는 사람도 없는겁니다.

전 대학친구들을 만나기위해 기꺼이 가곤하는데.. 저를 만나기위해 제게 와주는 사람은 없네요.

 

약속을 잡을때두요 담주 주말에 보자 그때쯤 연락하게.. 하고는

정작 사람들은 연락이 없구요. 제가 먼저 연락해서 주말에 만나는거야? 하고 묻고

여러명이 만날경우에도 늘 제가 사람들한테 연락을 돌리고 있더라구요..

 

 

이렇게 되니까 저만 사람들한테 안달나있는거같구..

점점 연락도 안하게되고.. 그냥 혼자가 편하게 되고..

대인관계 기피증도 생기고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정말 사람들이 너무한건지..

아님 제가 사람들한테 욕심을 내는건지... 모르겠어요..

 

가는게 있음 오는게 있어야 소통이 되는건데.. 전 그 오는거에 대해 많이 바라는게 아닙니다. 정말!!

 

이런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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