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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경 부모님들께 감히 한 말씀 올립니다

나도 누군... |2008.06.10 14:38
조회 116 |추천 0

지금 전역을 앞두고 있는 전의경 부모님들께는 할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1년이상의 기간을 남겨둔 자식을 두고 계시다면 생각해 보실 문제가

있습니다

 

우선은 제발 신문등의 인터뷰에 이용당하지 마시라는 당부를 드리고 싶습니다.

전의경도 사람입니다. 성인입니다. 자신의 가치관과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 그들이 자신의 부모가 언론에 이용되는걸 본다면 얼나마 마음이 아프겠습니까?

인터뷰한다고 시위 안합니까? 그 정도로는 안멈춥니다. 단지 시위대를 비방하려는 목적에 사용되기만 합니다.

 

특히 시위대에게 밀리면 부대가서 얻어터질것 같은  이야기는 안하는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전경들이 얼마나 무식하게 관리되는지를 공개적으로 욕하는 겁니다.

언젠가 내 자식도 고참이 되고 그러면 그 무식한 관리자가 내 자식인 겁니다.

고참이 아니라 간부가 그런다면? 그건 곧 폭력과 불법앞에 침묵하는 사람들이 바로

내 자식임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겁니다.

불의를 보고 눈감으라고, 못본척하라고 가르치셧습니까? 그게 세상이라고?

 

전의경도 사람이다 감정이 있다 그런 이야기 아주 치명적입니다

시위대가 욕하면 열받지 않겠냐라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는 다른 부모님들의 가슴에

말뚝을 박는 짓입니다.

감정대로 행동하는 사람들 대부분 교도소라는 곳에 있습니다.

폭력이라는 죄명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아들은 그 와중에도 국민을 지키겠다며 참고 서 있더라 ' 이게 우리가 원하는

대답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전의경이 그렇게 참으며 서 있습니다

 

잠도 못자가며 끼니도 대충 때우며 힘들게 근무한다며 안타까워 하시는 심정은

시위대가 아닌 경찰간부에게 항의하실 부분입니다.

그런 근무를 시위대가 지시합니까? 아님 경찰 간부가 지시합니까?

실제 병력이 부족한지 그래서 고생인지 정확한 근거나 있습니까?

어느 날은 시위대 보다 많은 병력이 대기합니다.

그런 어이없는 대응이 시위대의 지시는 아닌 것 입니다.

 

날씨가 덮습니다. 전의경의 복장은 이 더운 날씨와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힘들고 피곤하고 그저 시간이 빨리만 지나가길 시위가 빨리만 끝나길 기다릴겁니다.

제가 한마디 해서 시위가 끝나진 않을 겁니다. 부모님들께서 한마디 해서 시위가 끝나진 않을 겁니다. 단 한마디로 이 시위를 끝나게 할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의경이 시위대 때리는것 욕하지 않습니다. 비폭력에 폭력으로 맞서는것 욕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책임이 아닌것을 알기에 욕할수 없습니다.

시위대의 어린 학생들     그리고 젊은 전의경들

그들의 고통이 바로 무지몽매한 우리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기에

그 책임을 느껴 욕할 수 없습니다.

안전치 못하다고 의심받는 쇠고기는 그들에게 가장 먼저 제공되기에

그리고 '싫으면 안 먹으면 되는 그들이 아니기에'

그리고 그 일을 우리 어른들이 할것이기에 늘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전의경도 시위대도 누구도 다치지 않고 힘들지 않은 세상을 위해 우리 어른들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 노력이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는 절대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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