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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난 군인애인을 군인에게 빼앗겼습니다..

배신 |2008.06.10 16:09
조회 1,823 |추천 0

안녕하세요.. 혼기꽉찬 28세 여자입니다.

 

내용이 기니 귀찮으신분은 패스 부탁드립니다.

 

 

 

3년을 사귄 결혼할사람을 군인에게 빼앗겼습니다.
양쪽집안 부모님들 식구들 결혼할것을 모두 알고계신 상태였고
해군이라 가을에 출동나갔다오면 내년초에 결혼하자고 백번천번.
결혼하자는 말로 달콤하게 꼬으더니 결국 돌아오는것은 배신이네요.

대조영함을 타고있는 해군대위가 제 애인이었습니다 
작년말 대전에서 진해로 근무지를 옮기고는 너무바쁘다며 6개월이나 서울에 오지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그게 바쁜게아니라 다른여자와 연애하느라 바빴던것이더군요.
그것도 같이 근무하던 부사관이랑.

2008.05.12 월요일

모르는번호로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xxx씨 만나고있는 여자인데 어떤사이시냐고

  그쪽(저)이랑 헤어진것으로 알고있는데 헤어진거맞냐고"

순간 너무 벙쪄서,  누군지도 모르는 당신한테 그런얘기를 해줘야할 필요가 있느냐 라고 하니

"그렇게말하는것보니 안헤어졌나보네요 알겠습니다"

라고하고는 일방적으로 전화종료.

그후 전화해도 안받고 문자보내도 대답이 없더군요..

 

그놈을 너무 믿었기때문에 2주간 혼자 속앓이를 하다가

결국은 너무 힘들어 물어보았습니다.

아는번호냐고 하니 휴대폰에 검색해보겠다고하더군요 (사귀는여자전화번호를 몰랐을까요?

지금생각하니 정말 가증스럽습니다..)

그러고나서 한다는말이 대전에있을때 본인과 같이일했었던 부사관이라는겁니다.

아무일도없었다고 정말 아무렇지도않게 거짓말을 하는데. 저도..바보같이 또 속았습니다.

그여자 또라이 아니냐며 길길이 날뛰는 저에게 주의시키겠다, 전화와도 안받겠다 라고

하며 안심시키더군요.

정말 바보같이 그 말에 속았습니다. 속고싶었는지도 모릅니다..

 

2008.06.06

그사람을 소개시켜준 친구의 생일파티가 있었습니다

전화왔었던 저 일을 얘기하면서 그여자를 완젼 욕했죠..

다들 그여자가 미친x이다 라고 하더군요.

그사람이 그럴리가 없다고.

제 친구들도 그렇게 믿을정도였으니.. 정말 무서운사람입니다..

술기운에 그사람에게 문자를 하나 보냈습니다

 

밤12시경 그사람번호로 답장이 오더군요

"xx씨결혼할꺼니까 앞으로 연락하지마세요"

 

어이가없어서 전화하니 받지않고

문자를 보내도 답장이 없더군요

"나랑 통화할 용기도없는게 이런문자 보내지말라고. 당당하면 전화받든가 전화하라고"

대답없이 그날이 갔습니다.

 

다음날도 전화연락은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전화를 해도 받지않더군요

(통화중이었다가 받아서끊고..뭐 이런식)

 


2008.06.08 일요일 저녘 10시반경

 

드디어 전화가 오더군요

평소와 똑같은목소리 

어찌나 어이가없던지..

 

할말있지않냐고 했더니 있답니다

해보라고 하니깐 우리 헤어지잡니다

이유를 말하라고 하니깐 안듣는게 좋을꺼랍니다

시끄럽다고. 당장말하라고하니깐 날 안만나는동안 실수를 했다고합니다..

 

3월달부터 그 부사관여자랑 바람을 펴서 임신을했고

그래서 결혼한다고..

덕분에 어머니께도 많이 혼나고있으니 그만하라고.

 



그사람이고 그 여자고..
어쩜 그렇게 당당할수있는지
사람이라면 그럴 수 없습니다

내 나라를 지키는 해군장교가 애인이라는 자부심으로
멀리있어도 만나지못해도 다 참고 견뎠습니다.
일도 힘들텐데 최대한 부담주지않으려고 혼자 참고 견뎠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건 이런겁니까?
군인끼리 바람나서 임신하고 . 믿고 기다리던사람은 하루아침에 버림받고

요즘 군대는 정말 한가한가봅니다
너무 한가해서 군인들끼리 연애하고 바람피고 배신하고 사람 바보만들고 그런가봅니다

이런 기본적인 소양도 안되어있는 두 사람이 대한민국 해군 장교, 부사관이라는것이
너무 기가막힙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더라도 그인간들이 보기나 하겠습니까.
하지만 손놓고 있기에는 내 3년이라는 청춘이 너무 아깝기에
안되는 발악이라도 해 봅니다..





그남자, 작년에 장기지원 합격해서 10년이상은 군복 입게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정말..피토하겠습니다..

남자,여자를 떠나서
사람대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신의도 지키지 못하는 이런 사람이
어떻게 군인간의 의리를 지키고 상관을 모시고 나라를 지킬 수 있습니까!!

이런사람들이 행복하게 잘 사는모습 절대 그냥 두고볼 수 없습니다..

잘못한사람이 벌을 받아야지, 왜 제가 벌을 받아야합니까?

 

 

이런놈때문에 힘들어하는 나도 짜증나고

저를보고 슬퍼하시는 우리 부모님보는마음 진짜 찢어집니다..

 

어떻게 복수하는게 제일 좋을까요.

친구들은 그 여자한테 문자로 악담을 퍼부으라고하는데..

저만 더 병신되는것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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