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글만 죽 읽다가 저도 한번 써봅니다..
결혼한지 10년이 되갑니다..
울남편이 얘긴데요..
2년전 일하다 다쳐서 6개월 정도 쉬면서..
그뒤로 자신감 상실..
매사 의욕 상실..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아이들한테도 피곤하거나 하면 늘 짜증내고, 화내고
그래서 중간에 헤어지자고 까지 했었는데
요즘은 그런것은
많이 줄긴 했는데..
그냥 하는짓보면
애들도 아니고
넘 한심해요..ㅜ
오늘아침엔 3살된 딸아이보고 아빠한테 뽀뽀좀 해 했는데
싫다고 하니까
그럼 아까아빠가 준 껌 내놔 하며 입으로 손을 가져갑니다
제가 하지말라고 해도 계속 하니까
딸아이가 손으로 탁 아빠를 쳤죠
그랬더니
이녀석 이 어디 아빠를 때리냐고
버르장머리가 없다는둥..
또 좀아까는
나가면서 딸아이가 울고있으니까
이리와 아빠가 맛난거 줄게
해서 갔더니만
담배를 꺼내 아이 입에 물려주는 겁니다
승질이 나서
소리를 질렀죠 지금 뭐하는거냐고
했더니
그냥 장난이랍니다
장난 칠게 따로 있지 했더니..
좀있다
에이, 승질이 확나네
하며 확 밖으로 나가 버립니다..
..................
정말 싫어요
그렇다고 당장 어떻게 할수도 없고..
아무리 말해도..
그래고 예전에
9살된 오빠가 있는데 7살때
수학문제 못푼다고
너 7살인데 그런것도 못하냐 하며
내년에 학교가지말고 아빠랑 일이나 하러가자고해서
아이울리고...(그때 학교간다그럼 안먹는밥도 한그릇 다비울때였거든요)
아이들하고 놀아줄때도그래요
첨엔 툭툭치며 서로 잘 노는것 같다가
계속 아이를 툭툭 건드리고 , 발로 툭툭 차고,
손으로 얼굴을 툭툭 치고,, 그럼 아이는
하지마, 하지마 하다가
나중에 열받아서 아빠를 한대 세게 팍 치면
이누무자식이 버릇없이 아빠를 때린다고 소리지르고 화내고
심지어는 몽둥이를 꺼내올때도 있습니다.(실제로 때린적은 별로 없지만)
이런식으로 노는게 다반사입니다
저한테도 심심하면 발로 툭툭
손으로 얼굴(빰)을 한번 살짝 툭 툭 쳐보고
전얼굴에 손을대면 그냥 기분이 너무너무 나빠서(남자가 때리는것에 대해 민감하거든요)
화를 내면 별것도 아닌 장난가지고 그런다고 늘~반복 ㅡ, 반복,,,
그러면서 제가 똑같이 발로 툭 건들면
디게 기분나빠합니다..
어디 발로 그러냐고.. (지는 늘상 그러면서)
아
정말 짜증나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런 버릇은 고쳐지지 않아요
그냥 습관인거 같아요
고칠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