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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그녀를 제 스스로 밀어버렸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2008.06.16 03:12
조회 1,115 |추천 0

이 시간에 혼자 생각하려니 또 눈물이 글썽이네요..

 

그녀를 만난지 2주 제 나이 아직 10대 후반입니다

사랑을 모른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전 제 사랑을 믿습니다..

 

그녀를 알게된지는 어느덧 2년 이 훌쩍 넘었네요

그녀는 공부도 잘하고 학교의 학사반이죠

하지만 그에 비해 저는 공부도 못하고 날나리 '착하게 살자'라는 맘 하나로 살아가는 청년입니다

 

그동안 괴롭히기만하고 못되게 굴고 장난만 치던 친한 친구? 사이였는데

그녀가 어느순간부터 열심히하는 모습이 예뻐보이고 제맘을 뺐어갔습니다

그녀를 좋아하게 됬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친구에게 내가 좋아하는거 같다 말했더니

니행동이 다 티내고 다니는데 그렇게 말하네요

그리고 그녀도 널 좋아하고있다고

그래서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몇주후 그녀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사귀자고.. 한참을 망설였었어요 그러다 자기는 처음이라 그런거 잘 못하는데 괜찮겠냐고

많은걸 바라지 말라며 힘겨운 대답을 하더군요

저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서로 열심히 하자고 다짐하고 그렇게 사귀게 되었죠

 

그런데 제가 나쁜놈..아니 병신 강아지죠

그녀는 너무 착하고 그리고 너무 답답하고

자기 힘든거 아무한테도 말절대 하지않는 그런 성격입니다

바보같이 착하죠

그런 그녀에게 전 답답함을 느끼고 그녀행동이 조금 짜증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별통보를 했죠..

하지만 그녀는 저에게 싫다면서.. 아직 나 너 많이 좋아한다고 그럽니다

그 말 한마디에 그 동안의 기분이 가시는것 같았어요

그래서 꼭 안아주었죠.. 전 그말을 듣고 싶어그랬었는지도..

 

하지만 또 얼마후 다시 제 머릿속은 복잡해지고 .. 전 생각이 너무 많습니다..

한참 미래를 생각해보니 제 자신이 너무 작아지는것 같았어요

자격지심이랄까 쓸데없는 생각들 자신감도 없고 그녀에게 잘해 주지도 못할 꺼 같은..

다시 그녀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절 만난다고 웃으면서 오더군요..

전 그녀에게 다시 이별을 고했죠.. 우린 잘 맞지도 않고 힘들다고 제가 그런 핑계를 대고

나중에 좋은대학가서 나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나라고..

 

그녀가 울더군요.. 그때서야 뒤늦게 전 알았습니다 이여잔 정말 내여자아니면 안된다는거

난 이여자 아니면 안된다는거

 

전 정말 쓰레기죠

그녀를 잡으려고 1주후 울면서 찾아가 정말 미안하다고 빌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기는 또 그럴꺼라서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구요 너는 아무잘못없으니까

자기가 다 잘못한거라고 그러니 미안해하지말라고.. 그녀는 뒤도돌아보지않고 갔습니다

다음날 전 다시 찾아가 이번엔... 하늘에게만 맹세했던 무릎을 꿇고 싹싹빌었죠

절 필사적으로 일으키려 하지만 전 절대 일어나지 않고 계속 빌었죠 한번만..

그래도 그녀의 마음은..

저를 못믿겠다고..얼른 집에들어가라고 걱정까지해주며 그렇게 가버립니다

이런 사정을 친구에게 말했고 보다 못한 친구가 가서 설득까지 했지만

절 불러서 그녀가 이젠 기다리지말라며 더이상 미안해하지도말고 잘해주지도말고..

그렇게 그녀 마지막을 고했네요

이젠 전 아무 의미가없네요

 

욕먹어 마땅하지만 아니, 싸대기를 맞아도.. 

그녀 제앞에서 욕도못하고 .. 너무 상처만 줬네요

펑펑 울었습니다 저 정말 이렇게 울어본적..아 계속 생각나고 그녀 말 하나하나가

저를 계속 미안하게 만들고 귓가에 아른아른거리네요

 

죽게해달라고 전 기도했죠 미안해서.. 살아있어선 안 될꺼 같더라구요

너무 강아지라서 하지만 그것도 힘드네요 하늘도 무심하시지..

 

그녀가 이 글을 보진 않겠지만 그녀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사랑한다  L S Y

그리고 ..미안하다

 

두서없는 병신같은 놈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거미 노래가 생각나네요 ' 친구라도 될껄그랬어 '

 

 

 

 

사랑이...사랑에게 말합니다.

말할 수 없는 마음을 굳이 말하려고 애쓰지 말라고,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게 진짜 사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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