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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가 넘 힘드네요~=.=

스말~ |2008.06.17 11:04
조회 1,282 |추천 0

가슴이 넘 답답해서요..

저는..남자친구와 올 가을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요.(전28, 남친31)

근데...맘처럼..쉽지가 않네요~

남자친구와 교제한지는.. 아직..1년은 조금 안됐어요~담달이면..1년이 되죠~

전.. 1년정도 연애하고...결혼할 생각이거든요.

남친 만나면서.. 그랬어요~ 넘 오래 연애하기싫고. 할꺼면 딱 1년만 연애하고..결혼했음 좋겠다고..

남친도 좋대요!!! 서로..그렇게 알고.. 전.. 울집에.. 난.딱일년만 연애하고 결혼할꺼야~ 올가을에 할꺼야~ 장난처럼.그렇고 다녔어여~

그래서..다들.... 그렇게 알고있었죠!! 남친도.. 설날 집에 인사와서...가을쯤 하겠다고 했고..허락받고, 저도..남친이랑 같이..남친 집에 인사하러 갔었죠~

명절이라 남친 할머니댁에 갔더니 저오기만을 다들 기다리고...안가시고 계시더라구요.

남친 아빠 형제만 7형제..그중에서도 남친 아버님이 장남.. 그중에서도 오빠가..또..장남이더라구요.. 보고나니까 정말..실감이 팍 팍!!  겁이 났죠~

(식사 하고 나서..먹고난  그릇. 부엌에 가지고 갔더니.. 작은어머님들왈, 그냥 쉬어~ 나중에 다해야할텐데.. 슬쩍.. 이런얘길 하시는거에요. =.=)

그래도..다덜.. 좋아라하시고.. 예뻐해주시고...재미있으시드라구요..

다덜..좋은분들이시구나..하구.. 남친네 집으로 갔어요~

근데.. 문제는..남친 어머니 였어요!!

가을쯤에..결혼 할 생각이라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시는거에요~

남친이..얘기했다는데..첨듣는 다는..식으로..

남친 어머님이 점을 쫌..심하게 믿으십니다. 남친도 그부분을 넘 시러라 하죠~

올해는 닭띠가 삼재라서 안된다는둥.. 말띠도 글케 좋은것도아니고..암튼..안된대요!!!

그러시면서.안좋은 소리만... 계속 하시는거에요~

우리집에서는 가을에 하는줄알고.. 명절때..친척들한테도..그렇게 얘기했는데 말입니다.

그러고...하룻밤 자고.... 서울에 올라왔어여~

남친한테..엄마 잘 설득하라고 했쬬!!!

썩 내켜하진 않았지만.. 하라고 했답니다. 믿었쬬!!

그후~~ 남친과 한번 더 남친 집에 내려갔어요.

근데..또.. 안된다고..그러시는 거에요~

전.. 결혼 허락해서.. 인사하러 간거였는데..

그전에 했던 이야기를 또하시는거에요~

남친이..왜그러냐고.!! 왜 또 딴소리 하냐고.!!! 이런저런 얘길하면서... 하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너네 알아서 하라고.. 니네(우리집) 집에서 날잡고.....알아서 하랍니다.

참석은 해주시겠답니다. 이게..허락입니까?

저런식으면.. 저희 집에서 좋아하겠습니까?

남친한테.." 난..싫어~ 나도...이런식의 결혼은 하고싶지 않은데...울집에서 허락하겠어~?"

이러면서..

남친..다 이해한답니다. 너무너무 미안하다고.. 같이 울었습니다.

남친한테...부모님 잘설득하라고..얘기하고.. 또 시간이 흘렀죠~

남친이 집에 내려가서 어머님이랑 잘 얘기했다고...전화가 왔습니다.

허락은 했다고하는데..믿어지지도 않았습니다.

엄마는..아닌데..오빠만... 전처럼 그렇게 받아들인건 아닌가?하고

암튼..그렇게 믿고..

상견례 날짜를 잡았습니다.

6월 2째주에...상견례를 했죠!

남친이랑 전.서울에 있고... 부모님들도 각기 지방에 계서서.. 남친..동네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만나서..상견례를 잘했죠~~

참 어색하더군요!! ㅎㅎ 적응안되고...마니 불편했습니다..ㅎㅎ

그치만.. 밥도 잘먹고.. 본의 아니게..그날이 남친 생일이라..제가 케익 사와서..생일추카도 해줬습니다. 거기까지 참 좋았었는데..

결혼 날을 언제했음 좋겠냐는..그런얘길하다가  저희집.그리고 오빠는 당연히 가을로 생각하고...

가을이라고 얘기했쬬! 그랬더니.. 갑자기 남친 어머니 또....이상한 소리 하십니다.

그것도..울 엄마, 아빠 있는데서...

남친 어머니는.. 내년..가을에 했음 좋겠다고...올해는..안좋다는둥 어쩐다는둥..결혼해서 살다가..뭐 잘못되고.. 대대로 잘못되면..그게 다 날 잘못잡아서..그런다는둥.. 그러면서.. 

울 엄마 어이 없고..기가막혀서 우셨습니다. 맘이 넘 아팠죠!!

아빠가  그런 엄마 모습 보시고 그 상황의 마무리를 해주셔서.. 올해 하기로는 했는데..

남친 어머님이 거기서 날잡아서..알아서 하시라고.. 알아서 하라는게 말이 됩니다까?

이럴꺼면...상견례를 왜 한건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암튼.. 그렇게 얘기하고.. 나왔죠!!

남친은..나와서..엄마한테.. 죄송하다고.. 너무죄송하다고.. 자기가 더 잘하겠다고.. 그러고..

엄마 아빠는..집으로 가셨습니다.

남친이랑 저는..너무 속이 상했지만..그래도.. 허락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죠!!

근데.. 또...문제가 생겼습니다.

저희 엄마가 병이 나셨어요~~

남친 어머님이 하신 말씀에 상처를 마니 받으셨나봐요~

엄마두 결혼하고나서.. 고모랑 삼촌 한분씩 돌아가셨었는데.. 그게 다 엄마때문이라고 니가 시집을 잘못와서..그런거라고..그러셨었나 봅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죠!!

엄마는..막내딸인..제가 그런 소리 듣는꼴을 못보겠다는 거죠!!

남친 엄마보고나니까 그러고도 남을 사람인거같다고..

차라리...올해하지말고.남친엄마가 날잡아주면..그때 하라고..그러시더니..

날이 날이..지날수록.. 이젠.. 그냥..헤어졌음 좋겠따고 하십니다.

남침한테..어머니한테..얘기해서 결혼할년도랑 달 잡아서.. 얘기해달라고..울 엄마얘기 충분히 전달하고 얘기했더니 올해 하기로 해놓고.. 왜그러냐고!! 이러신답니다.

남친어머니.. 자기가 한말에 남이 상처받는거 생각안하신것 같습니다.

엄마가 상처받아서 반대하시니까.. 울 오빠 언니들도 가면..고생이 훤하다고.. 다시한번 생각해보랍니다.(남친네 아버님 내년 12월에 칠순입니다. ..연세나 적으심..참....할말없습니다.)

정말..미치겠습니다.

울 부모님..맘..어떻게 돌려야할지..

오빠랑 저.. 마니 좋아하긴하지만..

부모님 반대하는 결홀 할 자신없는데..

어떻게 하면...저희 엄마 맘을.풀어드릴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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