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말씀들 잘 들었습니다.
올케 입장에서 주신말씀들도 충분히 이해가 가구요..
저역시 앞으로 홀 시어머님을 모셔야 할 입장이거든요...
문제는,,
올케하고 대화가 안된다는 겁니다.
어떤 방법을 통해서 대화가 오가도 결국은 도루묵이 된다고나 할까요?
주위사람들이 모두 느낀 공통점은 올케 자신에게 약이 되는 소릴하거나 충고를 하면 절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겁니다.
꼭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을 해결해야 하구요..
그방식이 아니면 절대로 하지 않을려구 합니다.
한마디로 남의 말은 피와 살이 되는 말이라도 안듣는거죠..
좋은 방향으로 흘러봐야 기껏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새언니? 하고 물으면
아,,그런방법이 있었네요 고모..그런데 전 그냥 제가 생각한대로 할꼐요. -.-
이게 끝이지요..
어떤분이 그러셨더군요..
올케가 엄마한테 한말 직접들은말이 아니라면 왈가왈부하지 말라구요..
울 부모님,,정직하고 원리원칙대로만 사시는 분들입니다.
울엄마 울할머니(울엄마의 시어머니)한테 하도 고된 시집살이 하고 사셔서
말만들어 내거나 잔소리는 질리다 질려서 스스로도 않하시는 분이시구요..
암튼,,몸 그렇게 되 자식들한테 짐만 된다는 생각에 입에서 군내가 날정도로 말씀 안하고 사시는 분입니다.
전 모녀지간을 떠나서 엄마가 하신 말씀이 진짜라는걸 믿거든요..
올케도 은연중에 시인했구요..
참,,많이 답답하네요..
도와준다고 도와준게 부담이 되고
정작 도움을 올케가 요청할때 사정으로 인해 들어주지 못하면
꼭 필요할땐 안도와준다고 하고..
딸도 똑같은 자식인지라..병든 부모님 수발하는거 올케한테 한번도 생색내려 한적 없고
그저 그런 부모님 모시고 들어와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요즘사람같지 않고 대견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너무 친정에 드나들면 올케가 쉬지도 못하고 힘들까봐
후다닥 일사천리로 가서 일봐주고,.(울 애들과 신랑은 가지도 못함,,올케 힘들까봐서리,,)
어떤분은 내 집처럼 쉬고 싶을꺼라 하셨지만
올켄 집에 위사람이 오시던 멀리서 손님이 오시던 자신이 외출해야 할일 있음 하고
들어가 자고 싶으면 낮잠도 자고 나옵니다.
주말이 되어서 외출했다가도 저녁시간이 되면 들어와서 부모님 진지는 해야 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제가 있거나 동생이 있으면 온다간다 연락도 없습니다.
전화라도 해서 말이라도 고모 저녁좀 부탁해도 될까요?하면 저나 동생이나 군말없이 들어줄텐데요..
그런것들이 이해의 정도를 넘어서 괘씸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울 부모님,,그래도 며느리라고
감싸시더군요.. 올케가 너무 일찍부터 혼자 살아서 혼자 결정하고 혼자 해결하는 방법이 몸에 배서 그런거라구요..(올케 집이 시골이라서 중학교때부터 쭈욱 자취했다 하더군요..)
시간이 지나면 낳아질꺼라구요..
하지만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울 부모님 길어야 앞으로 1-2년 입니다.
남들이 흔히 말하는 받아논 밥상인 신세라구요..
그런것 조금만 생각해서 일이년 고생해주면 정말 고마울텐데...
같은 며느리 입장에서 아무리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정도가 지나치다는 생각뿐이 안드네요..
너무 올케 자신뿐이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오빠두 너무 안쓰럽구요....
암튼 리플달아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그래도 대화가 최선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