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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씨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실체라고 합니다.

글장난 |2008.06.18 14:17
조회 59,694 |추천 0

이문열씨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실체라고 합니다.

'반경환(문학평론가)' 마이클럽에서 퍼왔습니다. 


황 석영씨가 보안법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독일에 머무르고 있을 때 비겁하게도 그의 글을 도용하여 지식인으로 등장하면서 70~80년대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부상하였다는 우리의 현실이 넘 슬프네요. . 

(펌글)
황 석영"아우를 위하여"를 표절한 이 문열"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황 석영의 [아우를 위하여]와 이 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개의 핵심적인 줄거리로 요약을 할 수가 있다.
[황] -> 황석영의 소설 [아우를 위하여]
[이] -> 이 문열의 소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1) 주인공
[황] 주인공인 ‘나’(김수남)
피난지 부산의 초등학교에서 영등포의 초등학교로 전학
나는 11살이고 키는 작고 나이는 어렸지만
첫 번째 일제고사에서 수석을 차지할 정도로 총명한 아이
나는 명문중학교에 가기 위하여 과외수업도 받고,
점심을 굶는 아이들을 위하여 도시락을 하나 더 싸올 수 있을 만큼
비교적으로 여유가 있는 집안의 아들이다
[이] 주인공인 ‘나’(한병태)
서울 명문초등학교에서 어느 소읍의 Y 초등학교로 전학
나는 12살이고 키는 작고 나이는 어리지만
서울 명문 학교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총명한 아이
나는 공부 이외에도 ‘그림그리기’를 잘하고,
아버지는 군수 다음의 고위직에 있을 만큼
비교적으로 여유가 있는 집안의 아들이다.
2) 주변 환경
[황] 전학 간 곳은 ''메뚜기''라는 담임의 비호와 묵인 아래,
하우스 보이 출신 이영래가 판을 치는 곳이다.
이영래는 15살로
눈을 가늘게 찢어지고 어깨가 떡 벌어진 악동
[이] 전학 간 곳은 담임 선생님의 비호와 묵인 아래,
고아출신인 엄석대가 판을 치는 곳이다.
엄석대는 15살이 되었을 정도로
''머리통이 하나는 더 있어 뵐만큼 큰 키''와
''쏘는 듯한 눈빛''을 지닌 악동
3) 갈등 전개
[황] 나와 우리 학급의 친구들은
이영래와 그 부하들에게 부단히 억압을 받고 착취를 당한다
[이] 나와 우리 학급의 친구들은
엄석대와 그 부하들에게 부단히 억압을 받고 착취를 당한다
4) 갈등 해소
[황] 이영래의 전제군주적인 일인 지배체제가 끝장을 보게 된 것은
새로운 교생선생님이 부임을 해왔기 때문이다.
사회정의에 불타는 교생선생님에 대한 ''외제나일론스타킹 사건''과
그 선생님에 대한 ''영래네 패거리들의 욕설과 춘화사건'' 이후,
우리들은 일치단결하여 영래네 패거리들을 몰락시키게 된것이다.
''메뚜기''라는 담임선생님은 시대착오적이며 구시대적 인물이었지만
교생선생님은 이영래의 비행을 주목하고
그의 악동짓을 퇴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나와 엄석대와의 대결국면에서 그 갈등이 해소된 것은
내가 엄석대의 절대권력에 무릎꿇고 그의 부하가 된 것이지만,
엄석대의 전제군주적인 일인 지배체제가 끝장을 보게 된 것은
6학년 때, 새로운 담임 선생님이 부임을 해왔기 때문이다.
5학년 때의 담임선생님은 시대착오적이며 구시대적 인물이었지만
6학년 때의 담임선생님은 엄석대의 비행을 밝혀내고
그의 악동짓을 무섭게 단죄한다
5) 주제 의식
[황] ''어떤 일이 있어도 정의가 짓밟혀서는 안된다''는
사회적 정의가 실현된다
[이] ''어떤 일이 있어도 정의가 짓밟혀서는 안된다''..
(엄석대는 자퇴후 깡패가 된다.)

<황석영 소설,『아우를 위하여』『열애』,나남출판사,1988,참조>
<이 문열 소설,『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민음사,1992,참조.>
이상에서 이미 대부분의 독자들은 눈치를 챘겠지만, 황석영의 [아우를 위하여]와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단편소설과 중편소설이라는 차이만 있을 뿐, 똑같은 주제, 똑같은 구조, 똑같은 이야기, 그리고 똑같은 등장인물들의 성격에 의해서 지배를 받고 있고, 그것은 아마도 이 문열이 황석영의 소설을 하나 하나 모조리 베껴갔기 때문일는지도 모른다. 황석영의 소설은 1970년대 초의 작품이고, 이 문열의 소설은 1987년도 작품이다.
하지만 어쨌거나 그 사소한(?) 범죄행위의 산물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이상문학상’을 수상하게 되고, TV와 연극과 영화의 텍스트가 되고,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베스트 셀러----아직도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가장 많이 팔리는 스테디 셀러 중의 하나일 것이다----가 되어준 것은 우리 한국문학사의 비극이 아닐 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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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누구랑 |2008.06.18 14:48
참 똑같네요. 딴나라당의 전.. 모씨랑..
베플천재|2008.06.19 09:26
이런 이명박 같은...
베플마녀사냥|2008.06.19 19:03
개정 출판 년도를 가지고 우습군요. 우선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1987년 작 이고요, '아우를 위하요'는 1972년 작 입니다. '아우를 위하여'는 6.25직후의 어두운 시대상황을 비판한 내용인데 비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4.19이후의 시대상황을 비판한 내용 입니다. 비슷한 시대상황이었고. 비슷한 스토리 또한 나올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합니다. 게다가 추가하자면 전상국의 '우상의 눈물(1980)' 또한 비슷한 내용의 소설인데, 이 소설 또한 배낀것입니까? 이승만의 자유당 정부와 박정희의 군사정부 사이에는 독재자라는 공통점이 존재했고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비판하기 위해서는 학교라는 공간이 그 어떤 공간보다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었을것입니다(학교를 안다닌 사람은 가장 드무니까요.). 시대적상황과 그 상황을 비판하기 위해 노력한 작가들의 노고를 이런 마녀사냥식으로 깎아내리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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