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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남친에게 문자를 보내다....

씁쓸함.. |2008.06.23 04:02
조회 991 |추천 0

20대 후반의 여잡니다.

 

2001년 대학교 cc로 만나 2년을 사귀다가

군대에 보냈고,그땐 내가 많이좋아해서

남친에게 정말 잘해주고 했었는데

군대에 보내고 나니 마음이 너무 외롭고

시간이 흐르다 보니 기댈사람이 필요해서

 

지금의 남친을 만났습니다.

지금 남자친구 만난지 6년 다 되어가지만

나밖에 모르고 직장인이라 바쁜 사람인거

알지만 그 바쁜 와중에도 나를 챙길정도로.

몇일전에도 이제 나랑 결혼을 해야 겠다면서

부모님께 인사도 드리러 가자며 날을 정하자고 하는 지금의 남자친구...

 

사람이 가끔은 누군가와 만나고 헤어지고

그 기억속에서도 헤어진 사람이라도 안부가 궁금하고

뭐를 하고 지낼까, 어디서 일하고 있을까, 소식이 궁금하더군요.

같이 밥먹고 편하게 지낼수 있는 친구로나마 남아있으면..싶어서''

헤어진지 거의 4년 가까이 지났지만

연락처는 알고 있고, 연락은 해볼까 했지만 항상 마음을 접었거든요,

 

그러다가 갑자기 오늘 문득 연락을 하고싶기도 하고 해서

문자를 넣었더니 "아직도 나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며....

전화가 오더라구요. 약간의 설렘과 씁쓸함의 교차...

그렇게 2시간 가량을 통화를 하고 ...

"그떄 내가 군대에 있을때, 니가 나를 버린거 다 이해한다. 난 아직도 옛날로 돌아간다면

너를 절대 놓치지 않을껀데.." 라는 말과 함께

이번주쯤에 얼굴이나 보자며 그러더군요. 생각해보자고 하고 전화를 끊긴 끊었는데

솔직히 마음이 많이 설렜습니다. 얼굴도 보고싶고 같이 술이나 한잔 하고

싶더군요. 하지만 만나자는 제안에 생각해보자며 좋게좋게 전화를 끊었어요.

먼저 제가 연락했지만 제 연락받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하더근요.

자기는 지금 많이 힘든 상황이고  취직 준비에 정신이 없다며....

제가 희망고문하는건 아닙니다. 물론 조절 잘해야 하겠구여.

정말 헤어진 연인으로 편하게 밥한끼 하며 소식이 궁금했을 따름이구여.

사심갖고 이 사람이랑 잘해봐야지 그런것도 아니였지만 ,,,막상 이렇게 연락이 되고

'결혼했어? 결혼 했지..했을거 같애." 라는 말에 "응 이혼했어..; 라고 농담을 하니

막 걱정을 하길래 '미쳤어..벌써 결혼하게..나 아직 미혼이야..; 라고 하니 농담했다고

막 머라하던 그.. 마음이 설레네요..이상하게

그 사람 만나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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