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한집안의 며늘이자 한집안의 딸이고 시누예요.
누구 편을 들고 안들고의 문제를 논하자는것도..
또 님의 글이 모두 잘못이고 올케가 모두 잘했다도 아닙니다.
저도 오빠가 둘씩이나있고 올케도 있지요.
울 오빠 결혼할때...전 참 어리석었습니다.
내눈엔...오빠는 무조건 아까워보였습니다.
얼굴도 울 오빠는 모델뺨치게 생겼고 몸매도 죽이고 키도크고..
언니는 얼굴도 별로에 빼빼말랑깽이에 성질도 맘에 안들고..
암튼...새언니 뒤꿈치도 미웠을정도니까요(물론 님이 글타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저도 나이먹고...결혼할때가 되니
같은 여자로....안스럽고 보듬어주고싶더군요.
올케를 보는 눈이 결혼전과 후에 많이 달라지더군요.
결혼이란게....시댁이란게 ....글케 녹녹하지만은 않터군요.
물론...
올케언니가 다 잘했다는것도 님이 다 잘못했다는것도 아닙니다.
그저..
같은 여자로...같은 며늘될 입장에서..아니 같은 인간으로..
글케 한번 봐주세요.
얼굴이 제각각이듯 생각도 다 제각각인겁니다.
수십년 다른 가풍에서 다른 생각으로 살아온 세월이
말 몇마디에..몇개월의 세월에 아니 몇년이 세월에
같아질수는 없는 법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빨간색을 좋아하죠..글치만 울올케는 별로예요.
그거랑 별반 틀린게 아닌거 같아요.
보기나름이고 생각하기 나름인거죠.
어차피 결혼한거고...오빠와 별 무리없이 살고있다면...
또 도에 지나친 행동을 하는게 아니라면...
그저 내 식구다..라는 맘으로 너그러이 넘겨주세요.
좀 더 친해지면 스스럼 없이 잔소리(?)할 때가 온답니다.
주제넘게 주절거리고 가네요...당췌 뭔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