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6살 나름 제 미모에 자부심을 갖고 사는 공주병은 아닌 평범한 직장 여성입니다.
대학교 졸업하고서 이것저것 하고싶은일들 하다보니 어느새 적은나이가 아닌 26살이 되어서
뒤늦게 취직을 했어요~
저희 회사는 남대문로 쪽에 있는데
다행히 집 앞에서부터 회사 앞에까지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요~
저희 동네에 버스 종점이 있다보니 항상 제가 앉아서 가는 자리가 있죠 ^^
맨 앞에서 두번째, 혹은 세번째 자리에 앉는데요
맨 앞자리에 앉으면 너무 부담되고, 뒷쪽의 두명이서 앉는 자리는 왠지 싫고 그래서
제가 선택한 자리 입니다.
차에 올라타는 사람들이 한번씩 다 볼수 있는 아주 적나라한 자리죠.. 흠..
그 버스를 타면 1시간이면 가는데
문제는 참지 못하는 이놈의 졸음입니다.
첨에 입사하고 나서는 1시간 동안 자면서 가는 이 단잠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몰라요~
하루에 왕복 2시간씩 자는 시간이 확보 된거잖아요~ ㅎㅎ
그래서 자기 시작한것이 이제는 습관이 됐는데요
제가 긴 생머리 거든요.. 아침에 머리를 묶으면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항상 버스를 탈때는 머리를 풀은 상태로 타는데
자다보면 아래로 떨궈진 저의 머리에 검은 머리숱이 모두 얼굴 앞으로 흘러 내려와요..
버스를 올라 타다가 얼마나 놀라셨을지..
자다가 깨면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고
부끄럽다기 보단 미안해 집니다.
그리고 또 어떨땐 고개가 자꾸 뒤로 제껴지고..
또 제가 바지를 좋아해서 다행이긴 한데..
요새는 왜케 다리가 안모아 지는지..
자다가 자꾸만 모아지지 않는 다리땜에 신경쓰여서 깨서
열심히 모으려고 애써두 잘 안돼요.. ㅠ
그러면 좀 깨야 되잖아요~
그래도 계속 잠이 오다가 신기하게도 회사 앞에만 오믄 눈이 딱 떠져요..
제가 버스에서 잠을 자지 않기위해
책을 읽어봤는데요~ 안읽던 책을 읽으니 더 졸리구요 ㅎㅎ
그냥 가만히 있어봤는데
저절로 내려오는 눈꺼플을 제 힘으로 들어올릴수가 없네요..
에휴.. ㅋ..;;;
퇴근시간이 좀 남아서 요즘의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퇴근 잘 하세요 ^^
저는 오늘도 졸지 않기위해
화이팅!!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