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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드림도 있었던 흑백 필름....

열흘꽃 |2008.06.26 08:52
조회 304 |추천 0

내가 국어를 가르쳤던 그 아이

혼혈아인 엄마를 닮아 얼굴만 희었던

그 아이는 지금 대전 어디서

다방 레지를 하고 있는지 몰라

연애를 하고 퇴학을 맞아

고아원을 뛰쳐 나가더니

지금도 기억할까

그 때 교내 웅변대회에서

우리 모두를 함께 울게 하던 그 한 마디 말

하늘 아래 나를 버린 엄마보다는

나는 돈 많은 나라 아메리카로 가야 된대요

********** 동두천 ....김명인*************

 

아우쉬비츠 참상 이후로

이 세상에는 이제 서정시가 존재할 수 없다고

그래서 정호승님,김명인님 등

反詩 동인을 만들었다네요...

일종의 참여시인데

육칠십년대에 유년시절을 보낸

우리에겐 저 시어가 왠지

낯설지 않는군요...

(귀하게 자난 저만 뺴고욧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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