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톡이야기를 보다가 이렇게 제가 글을 쓰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전 23살에 4월달에 군대를 제대하고 지금은 복학시즌이 맞지않아 일을하고있는 한 남자입니다
어디서부터 글을 써야할지..
그녀와 저는 초등학교 동창이며 중학교, 고등학교때도 연락을 간간히 주고받는 이성친구로써는
꾀나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그녀가 항상 답답할때나 남자친구랑 싸울때 저한테 많이 털어놓곤 했죠..
근데 20살때였어요..
남자친구랑 헤어졌다는 그녀.. 참 얼굴도 많이 야워보이고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매일매일 같이 시간을 보내주고 또 웃게해주고 제가 해줄꺼라곤 그것밖에 없었으니까요
근데 사람 인연이라는게 참...
그녀를 위로해 준다는 이유로 매일매일 만나다가 몇일 못만나니깐 갑자기 가슴이 웅클하는거
있잖아요.. 그때 알았죠.. "아 내가 이 애를 좋아하나보다.."
그래서 그때 결심했습니다.. 이 여자 내가 정말 행복하게 해주고싶다..
다른 남자로인해 정말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말 평생 사랑할자신있다..
그래서 그녀에게 말했죠.. "혜미야(그녀 이름입니다..) 나랑 사귈래?"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워낙에 평소에 서로 장난을 잘치던 사이라서...
그녀의 답변은... "왜그래 여보~" ...........................................................ㅡ,ㅡ
서로 장난을 잘치고 그래서인지 장난으로 받아들인 혜미..
그래서 그냥 그때 생각했어요.. 이건 아닌거같다.. 잊어야겠다라고..
그래서 1년동안 연락을 안하고 혼자 잊혀갈때였습니다..
1년이 지난 21살.. 그녀와 다시 만났죠..
근데 그거아세요? 그녀와 다시 만나는 순간.. 온몸에 전기가 흐르면서 지난 과거가 다 생각나는거..
그래서 연락을하다가 진지하게 사귀게 됬어요..^^*
그날이 바로 2006년 1월 16일입니다!
군대가기 전이였죠.. (군입대날은 4월 25일입니다..)
전 그녀와 안헤어질줄 알았습니다..
입대날까지만 해도 그랬죠..
군대가고.. 100일휴가 나와서 그녀와 아주 재밌게 보냈습니다..
입대하고 PX안가고 월급 모은돈으로 반지까지 해줬습니다..
그녀를 위한거라면 제가 고생하는것쯤은 아무것도 아니였으니까요..
그후 12월달...
외박 나가서 전화를 했는데 그녀가 힘들답니다...
남자분들은 아시겠지만.. 군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잡지못하였습니다..
왜냐구요? 곁에 있어줄수가 없잖아요...........
그렇게 헤어지고 전 부대에 복귀해서 거의 한달가까이 미친척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당시 선임도 힘들꺼라면서 한달동안은 막내생활 안해도 된다고 좀 몸좀 추스리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헤어져도 관물대 액자에서 그녀사진은 도저히 못빼겠더라구요.. 저기서 사진을 빼면
영영 못만날꺼 같아서..
꼭 다시 돌아올꺼란 믿음에 결국엔 사진은 안뺐습니다(전역하는 그날까지^^)
그렇게 군생활을하고 말년휴가를 나올때쯤 그녀와 연락이되서 다시 만났습니다..
2년전의 어리던그녀.. 사회생활을 해서인지 얼굴에 그늘이 많아보였습니다..
그래도 씩씩하게 웃고있던 그녀가 전 너무나 기특했습니다..
그래서 제대를하고 다시 그녀와 사귀게 되었죠 ^^
전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녀와 함께한 모든모든것들이 다 행복했습니다..
어느날 그녀 저에게 이런저런 개인적인 고민들을 털어놓고 2년동안의 힘들었던 내용도 털어놓드라구요..(이건 그녀 사생활이여서 공개안하겠습니다..)
충분히 힘들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이젠 군대도 다녀왔고 너랑 헤어질일도 없으니 제가 항상 곁에 있어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힘들때나.. 슬플때나.. 기쁠때나.. 항상 곁에 있어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참... 질긴 인연이죠?
전 그녀와 인연이 운명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아니더라구요...
전역하고 저희집 아버지 사업실패로 인해 많이 힘들었습니다..(부채가 10억)
그녀 사고싶다는것도 못사주고.. 하고싶다는것도 마음대로 못해주고..
속으로 정말 다짐했습니다.. 어떻게해서든 너가 하고싶은건 다 해주겠다고..
그래서 아버지가 건설업을 하시는데 현장에 나가서 하루에 7만원 받으면서 노가대 뜁니다..
그렇게해서 월급날이 되었죠.. 월급날 2틀전에 그녀와 싸웠습니다..
전 또 금방 풀릴지 알았어요... 그래서 전 그녀와 화해하면 깜짝 놀래켜줄려고..
그녀가 갖고싶어하던 카메라와.. 옷한벌을 사놓고 있었는데...
결국엔 헤어졌습니다......
그냥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도 필요없는말만 주저리주저리 쓴거같네요..
그냥 답답해서 이렇게 썼습니다..
세상 모든걸 잃은 지금 제 이 기분 그녀는 알고있을까요?
결혼까지 생각했고.. 너 하나만 있으면 정말 열심히 살겠다고 내 인생의 목표였던 너..
너로인해 성공하겠다고 악심었고.. 너로인해 이 더러운 세상이 그나마 좋다는것도 알았는데..
이렇게 떠나버리면.. 난 이제 어떡하니?
널 더 사랑해줄려고... 난 지금보다 더 낳은 미래를 보았고..
널 더 배려해줄려고... 너의 뒤에서 모든걸 챙겼었고..
널 더 바라봐줄려고... 난 너에게 모든걸 걸었었다..
이제 여자는 더이상 못만날꺼 같네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