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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제 콩만 보면 치가 떨립니다.. 2

보드미 |2003.12.01 11:00
조회 658 |추천 0

안녕하세용~

보드미 입니당

여기다가 글올렸더니 그나마 좀 나아지는것 같네요

오늘은12월1일입니다.

인제2004년이 딱 한달 남았네요

모두들 새해 준비 잘 하시고 남은 2003년 잘 마무리하세효*^^*

보드미능 다른사람들과는 다르게 가장 좋아하는날이 월욜이랍니다.

그래서 날씨가 조금 꾸리꾸리하긴 하지만

그래도 12월1일에 더군다나 월욜이란 이유로

오늘 아침 보드미 기분 딥따 좋았습니다.

아침에 학교올라오는데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다

무심코 고개를 돌렸더니

콩이 걸어오더군요

우리의 가식적인 콩 입꼬리 한쪽 올리면서

고개까딱하면 인사하더군요

머 저두 고개 까딱하며 인사했죠  

그러구 올라와서 심기가 불편했는지  일시킬꺼 없는지 눈에 불을 켜더니

갑자기 슬며시~웃으며

"보드미씨~이거 난중에 본관에좀 갔다주세요~~~오~~옹"

이럽니다 ㅡㅡ;; (이런..아침 넘어오겠다..)

머 그래서 질세라!!!대답안했죠 모..ㅡㅡa

원랜 나~~아중에 가려구했는데 계장님이 본관다녀오라길래 머 겸사겸사 갔다왔습니다

헥헥

올라오니 오늘 울학교에서 고등학생들 작품 채점이있대서 아침부터분주하더라구여

(전에 말씀드렸듯이 제가 일하는곳이 디자인학부 사무실입니다.)

원래 교수님들 커피 타드리고 하긴 하는데

손님들 많이 오시고 할때 커피 타오라면 보드미 거품뭅니다.

제가 무슨 다방 아가씨도 아니고 쟁반에가득 커피 타야하는데

원래 그런일 하는거라면 신경안쓰겠지만

학교 근로학생을 다방아가씨 부리듯하는거 너무너무 싫습니다

암튼 제가 자리비운사이에 콩에게 시켰나봅니다 ㅋㅑㅋ ㅑㅋ ㅑ

본관에서 우편물 들고와 정리하는 보드미뒤로

콩이 들어오네요 그러면서 방금 커피갖다주고 쓴 쟁반을 제옆에 탁!놓더니

"보드미씨 학부장실에 컵좀 치우세요 " 이럽니다

아니 학부장님이랑 교수님들 입안이 무슨 철판입니까??

방금갖다준 커피 잔을 치우라니 참나..1500년동안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도 착한 ㅡㅡ;;보드미 쭐래쭐래 학부장님실에 갔더니

역시나 아직 드시고 계십니다.

돌아서려는순간!!

옆테이블에 차곡차곡 쌓인 종이컵이있더군요

아마 이전에 드셨던건가 봅니다

보드미 다시한번 어이를 찾습니다

어이야~~어이야~~어디갔니 어이야~돌아오려무나~

아니!!!!!지가 나오면서 들고오면 될것을!!

안에 커피가들었나 무거운 커피잔도 아니고 딸랑 종이컵 4개 포개놓은거

그거 지가치우면 손모가지 뿐질러진답니까?? 이무슨 쥐새끼가 고양이 등쳐먹는 소리입니까!!!!!!!

아니 원래  꼭 누가 커피를 타야된다는법은 없습니다.

오후에 오시는다른조교쌤31살이신이분도 교수님 커피 잘타드립니다

25살 먹은기 왜 저런가 모르겠씁니다

그러다 우리 근로칭구들 (여자3명인데다저랑동갑이랍니다^^)먹으며 앉아있는데

지나가며 이럽니다

"보드미씨 컵치우셨어요??"

"아까 다치웠는데요"

이거능 자기 빵안줬다이런겁니다

진짜 어렸을적 굶고 자랐는지 먹는거에 너무너무너무 집착합니다

아..오늘은 12월1일이니다

더군다나 보드미가 가장좋아하는 월욜입니다.

그런데 저늠의 썩을 콩이 보드미 기분을 으로 만드네요..

보드미 매일매일 이렇게 스트레스 받다가  제명에 다못살꺼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도 욜찌미 살렵니다

여러분 누구 청국장끓이실분 안계세요??

여기 잘썩는 콩있는데 무료배송 해드릴께요 좀 갖구 가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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