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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은시댁이다.

Desperado |2008.06.30 09:42
조회 585 |추천 0

저는 이제 결혼 1년6개월 주부입니다.

 

물론 애기는 없구요

 

몇 일전 신랑생일이였습니다.

 

작년에는 신랑생일날시댁어르신들 다 모셔놓고 생일파티했구요

 

올해는 어머님께서 어떻게 할까 여쭙길래 죄송스러워서 제가 한다구 했습니다.

 

그래놓고 하시곤 마음이 안놓여셨는지.....우리집에오셔서 음식하시는거 도와주신다네요

 

그래서 그 전날 집청소도 깨끗이..물론 전 깨끗이한다고했습니다.

 

둘이사는지라 그렇게더럽진 않구요...

 

냉장고도 한번씩보고 화장실 청소도 하고.쓸고..닦고..

 

그런데.....헉~~~

 

어제신랑이 냉장고를 열더니....몇일 전 끓은 만두국을 꺼내면서

 

화를 내는겁니다....

 

전 어머니오신날아침에 혼자 만두국 국물에밥말아먹어서

 

아깝기두 하고..그래서 냉장고에다시넣어놘건데..

 

누가 이런거먹냐고 화를 냅니다.

 

솔직히..몇 일전 싸워서 밥해놔도 신랑이 밥을 안먹드만은

 

자기가 먹어 보지도 않은 만두국을 보고 화를 내다니...

 

그때까진 참았습니다.

 

그 뒷말이......어머님이..신랑한테

 

"음식할때 도와줄때...냉장고근처도 못가게.....제가재빠르게 음식꺼내오더라.

 

음식을 버리지도않았으니깐 냉장고못보게한거라며"

 

전 억울한게....냉장고청소도 다했고...

 

전 직장생활에.....사회생활도 안해보고 결혼하고

 

신랑이..집에와서 밥먹지도 않은 직업이라.....지금은 직장생활 해서 살림이 서툰건 압니다.

 

근데..억울한건 제가 먹을 수있을꺼라 생각해서...음식이랑 신 김치.넣어논건데..

 

글고..음식할때 어머님이 파없냐??이러는데..냉장고에있어요..

 

이렇게말못하잖습니꺼...제가가서꺼내오고..참고로울집냉장고는 부엌밖베란다에....있어요

 

억울해서...어머님께...오해시라고 애기하고싶었지만..

 

신랑이....따지는게..우습다고....

 

오늘에서야...참 시댁은 시댁이란생각이 드네요..

 

와서냉장고뒤져서..그것도 제가아닌남편한테 제흉보는건 뭡니까??

 

시어머니께 어떻게애기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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