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헤어졌지만
저에게도 얼마전까지 남친이 있었죠.
지난달에 제 친구랑 남친 친구랑 넷이서 경포 놀러갔었어요
그땐 방 하나 잡아서 술먹고 놀다 다 뻗어버렸구요.
그때 친구들도 친해져서 계속 연락을 하고 사귀는건 아니었는데
나중에 다시 네명이 속초에 콘도 잡아서 놀러갔었어요.
그때 고기 먹으면서 제 친구가 내기를 해서
이긴커플이 침대방에서 자자고 하더군요.
결국 친구네 커플이 이겼고..
제친구가 술이 넘 많이 취해서
제 친구 먼저 침대방에 재우긴 했는데
나중에 남친 친구랑 남친이랑 저랑 셋이서 술 더 마시면서
제 남친이 저는 그냥 제 친구랑 같이 침대에서 재우자고 하니깐
남친의 친구는 싫다고 하더라구요.
그때까지도 남친친구는 제친구 좋아하면서도 사귀자는말도 못한 상태였고
저희는 사귀는 상태였거든요.
그날...결국엔 커플끼리 자긴 했지만
다들 늦게까지 술마셔서 그랬는지 눕자마자 코골더라구요.
저 혼자서 한시간동안 멀뚱하니 앉아있다가 잠들었죠...
아침에도 제가 젤 먼저 일어났구요..
혹시 남친이 응큼한 생각 할까 걱정되시면
가지 말던가...
남친 술엄청 먹여서 먼저 뻗게 만드세요...
전 그날 친구들이 다 취해서 빈 맥주캔들고 계속 술 마시는척 했었답니다...
다른 친구들은 맥주 양주 폭탄주 만들어 마시냐고 종이컵에 마셨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