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함께 놀래?(Want to play?)

먼훗날 |2008.07.03 08:18
조회 242 |추천 0

이것은 장영희씨의 글입니다.

 

초등학교 때 우리 집은 서울 제기동의 작은 한옥이었다.

골목 안에는 고마고만한 한옥 네채가 서로 마주 보고 있

었다.그때만 해도 한 집에 아이가 너뎃은 됐으므로 골목길 

안에만도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가 줄잡아 10여명이 넘었다.

학교가 파할 때 쯤 되면 골목은 시끌벅적  아이들의 놀이터 

가 되었다. 

 

어머니는 내가 집에서 책만 읽는 걸 싫어하셨다.

방과 후 골목길 에 아이들이 모일 때즘이면 어머니는 대문앞

계단에 작은 방석을 깔고 나를 거기에 앉혀놓으셨다.

아이들이 노는 걸 구경이라도 하라는 뜻이었다. 

말타기, 고무줄놀이를 하고 놀았지만  나는 공기놀이 외에는 

어떤 놀이에도 참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친구들은 나를 위해 꼭 뭔가 역할을 만들어 줬다.

고무줄 놀이나 달리기를 하면 내게 심판을 시키고 신발

주머니와 책가방을 맡겼다. 그뿐인가 술래잡기를 할 때

에는  한곳에 앉아 있어야 하는 내가 답답해할 까봐 어디에

숨을지 미리 말해주고 숨는 친구도 있었다.

내일 계속 합니다.

세상은 점점 사나워져 갑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한 경제학자의 말이 떠오릅니다.

소리 지르고 악을 쓰고 촛불이나 들면 

알아주는 이런 사회가 변화되도록 

우리가 노력해야 합니다.

어른이고 스승이고 무조건 욕을 해대는

이런 사람을 변화시키는 노력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