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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을 안드로매다에 보낸 모녀

히쨩v |2008.07.04 13:18
조회 539 |추천 0

 

저는 23살의 처자입니다.

작년 여름 백화점 행사장 알바를 하게되었습니다.

메트로 xx란 브랜드에 일손부족으로 잠깐 도와주게 되었는데요 .

그 때만난 모녀 이야기 입니다.

 

한참 바쁜 토요일 주말 오후 2시에 일어난 일입니다.

 

도난날까바 아줌마들의 등살을 이겨가면서

힘겹게 매대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상상조차 못하고 말이죠...-_-;;

당시 저는 재고 정리겸 옛상품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힘겹게 매대를 지키고 있는 그 때 한모녀가 왔습니다.

손에 드신 가방이 제가 판매하고 있는 가방이더군요..

때가 꼬질꼬질 타고 가죽 끈부분은 거의 너덜너덜 해진 가방요....

 

그 모녀 중 어머니께서 저에게 물었습니다

"이거 나랑 같은가방이네. 아가씨 이가방 얼마에요?"

 

저는 친절히 대답했습니다.

"네 지금 40% 디씨해서 119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고객님 ^ㅡ^"

 

"아 그래요? 알겟습니다" 하고는 그 모녀는 다른 매대로갔습니다.

여기까진 좋았습니다.

 

5분뒤 다시 제게로 찾아온 모녀....

 

"여기 내가방이 119000원에 나와있는데 난 이걸 40만원 돈 주고 샀으니

난 그 차액을 돌려 받아야겠어요. 돌려주세요"

이게 무슨 소립니까-_-;;

 

순간 어이 상실했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다시 친절하게 대답해 드렸습니다.

 

"고객님 백화점 규정상 15일 이내 교환 환불이 가능하십니다.

영수증에도 그렇게 명시 되어있구요.

대단히 죄송하지만 법적으로도 규정된거라 제가 어떻게 해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고객님"

 

그러자 그 어머니 옆에있던 따님 (20살정도로 보이더군요)이 어머니를 거들었습니다.

 

"그게 말이 되요? 우린 40만원이나 주고 삿다구요 ! 돌려주세요!"

이건 머 개념을 안드로매다에다가 보낸 수준 ㅡㅡ^

 

거들어 주는 따님의 말이 힘을 얻었는지 그 어머니 더 난립니다.

"아가씨 빨리 내놔요 !"

 

듣자듣자하니 저도 점점 화가 머리끝까지 차오르더군요.

저도 한마디 했습니다 .

"고객님께서 흰색티셔츠를 한장 사셨는데요.

그걸 오래 입으셔서 목이 늘어나고 누렇게 변했는데

그 티셔츠가 재고정리나오면 가서 돈달라고 그러실건가요?"

 

그러자 그 담에 한 그 어머니의 말 참 기가 막히더이다 -_-+

 

"나이x에서 신발 돈 돌려 받은적 있어! 이 백화점 나이x말이야!

거긴 되는데 여긴 왜 안되?! 관리자 불러!"

 

이게 먼소립니까 .. 돌려 받았답니다 돈을 ....

아마 나이x란 브랜드에서 시끄러운게 싫어서 입막은셈치고 돈준거겟죠-_-

 

도저히 제손에서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고객님 전 알바라 저한테 따져도 돈안나와요 .,

그러니 본매장 올라가세요. 고객님 찾으시는 관리자 거기있어요 "

그러고는 본매장으로 올려보냈습니다.

 

그리고 제빨리 매니저 언니께 인터폰을 해서 이 사실을 알렸죠.

 

본매장에 가서도 행패를 부렸는지 핸드백 총괄 매니저까지 나왔습니다.

 

총괄 매니저께서도 화가났는지 한마디하셨습니다.

 

"고객님. 불편을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만 그 차액은 브랜드에서 돌려드릴수 없습니다.

고객님께서 억울하셔도 그건 저희가 어떻게 해드릴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로 여러번 소송을 한적이 있는데 법원에서는 저희 백화점의 편을 들어줬습니다.

그래도 계속 이러실건가요?"

하고 말이죠.....

 

이말에 기 죽은 두모녀....

억울했던지 이젠 저를 물고 늘어집니다.

 

"행사장에 있던 아가씨 너무 싸가지가 없어.

블랙리스트에 올릴거고 컨플레임 걸테니 그렇게들 알어요!"

하더군요.

 

매니저 언니 안된다고 고객님을 달개어

결국 컨플레임 걸지 않겠다고 했답니다.

 

이 사건이 있고 약 2시간이 지났을때쯤 ...

 

즐겁게 쇼핑을 끝내고 저에게 찾아온 모녀...

 

"아가씨.. 아가씨 관리자땜에 내가 참고 넘어가는데 이제 잘해 알겟어!!!"

소리치고 갑니다 .

 

그 순간 그 행사장에 모든 사람들이 다 절 쳐다 보고....

저만 완전 이상한 사람 됬습니다.

아 ~ 정말 상상도 하기 싫은 순간입니다.

백화점 일하면서 참 별의별 사람 다 많나밨지만 이건 정말.....

 

그 일을 계기로 전 백화점 알바따윈 절대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 ...

백화점이건 어디건 쇼핑하면서 우리 최소한의 개념은 박고 갑시다 !

 

글 솜씨 부족한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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