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는 일년이 넘게 사귀고 있어요
작년까진 남친이 학생이어서 자주 데이트 하고 예쁘게 사랑하던 우리였는데..
대기업 건설회사에 남친이 취업을 했습니다.
처음엔 무척 자랑스러웠어요. 연봉도 쎄고..
자리잡으면 결혼까지 서로 생각했었죠....
그런데.. 건설회사 특성상 전국을 옮겨다니면서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거의 주말에 ...한달에 두번 정도 데이트 합니다.
저도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삼교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만나기 힘들어지네요..
떨어져 있으면 얼굴도 못보고,, 새벽까지 계속되는 술자리에...가끔은 술먹고 연락조차 안될 때가 있어요...그럼..저도 모르게 의심하고... 서운한 맘에 투정부리고 그래요....
더 의심스러운건...어느날 부턴가... 관계할 때 이상한 체위를 계속 시도해요...
어디서 배워 왔는지....
의심을 안할 수가 없어요...
맥주먹고 소주먹고 노래방..룸까지는 갔는데 이차는 절대 안갔데요...
룸까지 가서 이차 안간다는 거 믿어도 되는 건가여...?
오빠가 그랬거든요... 건설회사 직원들은 회식때 십원한장 안들고
가도 이차 삼차까지 놀 수 있다고...접대도 많고...회사에서 돈이 나온다구 그러더라고요..
같이 일하는 상사는 ... 부인이 있는데도... 첩두고 두집살림한데요..부인은 모르고 있구요...
맘속으론 ..내 남자는 다를꺼야...이사람 믿어야지 ..
하는데 하는 행동하나하나...의심을 하게 만드네요...
건설회사..남자가 대부분이고 외롭고 힘든 거 다 달아요..
그치만...결혼하면 맘고생이 심할 것 같아요...저도 힘든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몸도 맘도
지쳐가요....그렇다고 오랜만에 만난 사람한테 제 의심만으로 싸우고 따질 수도 없겠더라구요..
그냥...맘고생만 하구 있어요...
이사람이랑 결혼 ...살 생각 하면...앞날이 뻔히 보이고....
그냥 제 옆에서 저 사랑해 주고 안정된 직장에 다니는 가정적인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이런쪽에 일하는 애인이나 남편 두신 분...조언좀 부탁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