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
재테크에 무지 관심많은 20대 중반 아가씨랍니당!
근데 작년부터 돈을 모으기 시작해서 모은돈은 크지 않습니다.
우선 제 월급은 세 후로 1,510,000원 입니다.
-고정저축-
제 2금융권(상호저축은행) : 400,000 매월 불입 (금리 낮을때 가입해서 5.8%뿐이 안되요 ㅠ..ㅠ)
펀드들 : 400,000 매월 불입
주식 : 평균적으로 약 150,000원 정도 매월 합니당.
보험 : 암 + 건강보험 63000원
저축 : 약 1,013,000원
정기적금은 다음달에 만기에요
ㄱㄱ ㅑ-넘 좋아요 첨으로 만기 타보는 거라서 어떤느낌일까 들떴어요!
근데 그 금액으로 뭘 해야할지, 펀드는 너무 무서워서 넣을 수가 없고..
그렇다고 주식에다 쏟아붓는것도..
걱정이에요- 큰 돈은 아니지만 정말 최선을 다해서 모았거든요!
어떻게 유용하게 써야할지.. 방법좀 알려주세요!
(올 중순에 들어서 펀드들이 완전 마이너스로 휙 돌아버렸어요 ㅠ.ㅠ
당장 해지할 이유도, 해지할 만큼 급한 성격이 아니라 견딜 순 있지만 마이너스는 참 맘아파요)
주식율은 운이 좋아서 한 4~500만원 들어갔는데 수익률이 100% 넘어서 천만원이 훌쩍 넘었어요
보험은 원래 버리는 돈(보장만 하는것)이랬는데
어렸을땐(제가 엄마도움없이 막 가입ㅋ) 그걸 잘 몰라서 나중에 환급받는걸로 해버렸네용
크나큰 실수!
-고정지출-
교통비 : 60,000원
휴대폰비 : 50,000원(줄어도 줄어도 안주네요 ㅠ..ㅠ)
학습지영어 : 35,000원(부끄럽지만 영어를 못해서 구몬영어같은거..해요)
영어학원 : 100,000(두달치 19만원인데 9만원은 환급해주더라구요 나라에서!)
데이트비 : 100,000(남자친구랑 같이 반반씩 대서 데이트 해요!)
모임회비 : 10,000(대학교 모임이 있는데 그때마다 돈 걷으면 너무 출혈이 심해서 한달에 만원씩 걷어 놀아요)
요구르트 : 약 20,000원(건강을 위해!)
고정지출 : 365,000
영어에 목숨까진 아니더라도 내 인생의 일부는 걸었답니당. :)
고정지출 중 자기계발비가 가장 쎈편이죵! 그래도 제일 돈이 안아까운 항목이에요 헤헤
교통비도 몇달 전만해도 어마했는뎅 환승처리 되서 6만원으로 쭐었어요 :)
휴대폰은 제가 줄이고 싶은 항목인데도 절대 안줄어져요 휴 아무리 아무리 줄여도 5만원 가까이에요
데이트비는 웬만하면 줄이고 싶지 않는 항목이구요..
제 남자친구가 아직 학생이라 부담주기 싫어용.. 뭐 회사원 되도 똑같이 유지되겠지만 ㅋㅋ
아 정말 줄이고 싶어도 줄일수 있는 항목이 없어요!
남은 돈 빼면 순수하게 제 용돈은 132,000원
사실 말이 저돈이지 휴대폰비, 교통비, 데이트비, 모임회비 합치면
다른 아가씨들 만큼은 쓰는거나 다름이 없네요 ^ ^
(약 350,000원 정도네요, 이돈도 큰 돈인데 예전의 씀씀이가 보이시죠? ㅋㅋ )
부모님하고 같이 살다보니 따로 생활비가 들지 않아서 저축을 욕심만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거에 대해선 자취하신 분들에 비해 제 위치에 대해 너무나 감사히 생각하고 있구요
2년동안 방탕하게 생활했으니 2~3년간 좀 더 반성하며 더 타이트하게 돈을 모으고 싶어요.
그때까지 지금처럼 한다면 돈좀 쥐겠죠? :D
2년 전만 해도 농담삼아 카드 쓰는게 취미라고 말할 정도로
정말 돈 쓰는거 좋아하고 신용카드 모으는게 취미였던 제가..
스트레스로 돈 쓰는 재미로 살았던 제가-
얼마 안되는 돈이긴 하지만, 꾹 참고 돈을 모을 수 있었던 건
제 나이 또래에 비해 월급을 많이 받는 분, 같은 월급으로 어마어마하게 돈을 모은 분들 보고,
어느순간 제야의 종소리에 제 머리를 치는것처럼 참.. 한심하게 살았다는 생각이 번쩍 들더라구요.
월급이 나오는 족족 빠져가는 카드값에 괜히 삥뜯기는 기분에 월급날은 기분이 오히려 안좋았고
회사를 그만두고 싶지만 다음달 카드값이 무서워서 못그만두는 내모습이 참 처량해 보인달까-
그래서 그 자리에서 카드를 다 잘라버렸어요 독하게
그래서 전 체크카드밖에 없어요 :)
대신 카드모으는게 취미라서 그런지 체크카드와 cma 카드 포인트 카드들로 가득 채웠어요! ㅋㅋ
쓰는건 한정이지만..ㅋㅋ
물론, 신용카드가 혜택도 많고 잘 이용만 한다면 큰 이득을 볼 수 있다는거 알아요
하지만 저같이 카드 쓰는게 절제가 안된다면 악착같이 잘라버리고 뒤도 안돌아 보는게 좋은거 같아요(실은 저도 조절한답시고 무진장 애썼다가 한 3번~4번 포기했었으니깐용)
나중에 따지고 보면 그깟 혜택보다 제가 안쓰고 모은 돈이 더 클거라는 생각을 갖고 참아요 !
돈을 그렇게 아끼면 친구가 떠난다는 둥, 사회생활 못한다는 소리는 다 핑계에요!
(특수한경우가 아니라면..)
저 친구들도 많지는 않지만.. 왕따도 아니고 고정 모임에도 꼬박꼬박 나가고
가끔 먼저 연락도 와요 ㅋㅋ(이런 설명까진 안해도 되는데 ㅋㅋ)
옷도 잘 예전보단 못 사입지만,
그래도 차려입고 나가면 잘입었네 소리도 아주아주가끔가끔 듣구요
(오히려 돈을 함부로 쓸 수 없으니깐 충동구매 안하고
몇번을 생각해보고 어울리는지 사게 되더라구욤ㅎ 그래도 가끔 실패도 해요;;ㅋㅋ)
돈을 막 아낀다고 해서 찌질한 인생을 살 것같다는 생각을 했던 저도
막상 아끼고 살아보니 뭐 -.,- 입에 거미줄 칠 지경까진 .... 가긴 가더라도
다른사람들과의 만남이라든지 모임이라든지 사회생활엔 지장이 없더라구욤
저보다 돈을 몇배로 버시는 분들이 죽는 소리 앓는 소리 할때마다..
얄미워서 그냥 몇자 적어봤는데 미친듯이 길어졌네요
혹시 ㅡ..ㅡ;;제가 얄미운 부분이 있다면 용서해주세요ㅠ..ㅠ
제잘난 맛에 쓴게 아닐까 몇번 읽어봤는데 일부러 그런건 아니지만
그런 부분이 있다면 그건 제 글 실력이 딸려서 그런거라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그것도 안된다면 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적금 만기타서 저런가보다 하고 측은지심으로..좀..
이해해 주세요.. 그럼..
우리모두 돈모아서 부자되길 바래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