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일이 열흘 정도 지났어요..
임신이구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친이 테스트기를 사왔어요...검사 결과는 임신이라네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휴.....
한숨부터 납니다... 제 남친은 결과를 보자마자 저를 꽉
껴안으며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요...
생기면 낳아야지 ....하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지만 막상
내 눈 앞에 닥치니 갈등이 생깁니다.
병원에 갔더니 6주째라고 하더군요.
사실 수술을 생각하고 갔지만 초음파 보고 의사 선생님 얘기를
들으니 망설여지더군요...
남친과 잘 의논해보고 결정하라고 하네요..
남친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너무 좋아하는 오빠를 보니 수술얘기는 꺼내지도 못하겠더군요.
남친은 형제가 없어서 빨리 결혼해서 애기 낳기를 원해요..
제 나이 24, 남친 나이 26.....
만난지 1년 되었어요. 저희 집에 인사는 했지만 그래도 걱정이 앞서네요.
지금 애기 낳고 살아도 괜찮을까요?
임신 사실을 알고는 제 몸을 얼마나 챙기는 모릅니다.
차안은 항상 따뜻하게.....커피, 술...절대 못하게 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해서 "우리 애기 잘 있어" , "안 피곤해?"
하며 묻는 남친......
당연히 낳아야지 말하는 남친을 보면 고맙기도 하지만....
아직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태교에 대해 찾아보고 이것 저것 뒤적이고 있는 나를 보면......
정말 제 마음....오락 가락이예요...
부모님께 말씀드릴 일이 젤루 걱정입니다...
더이상 나쁜 생각하면 우리 애기한테 정말 나쁜 엄마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