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든 장르영화 10블록버스터 안부럽다 !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은 슬리퍼 히트작!!
사실 '작다'라는 표현도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흔히들 많이 관람하는 블록버스터나 코미디, 로맨스 등이 아닌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장르영화로 커다란 성공을 거둔 영화들이 있다.
작은만큼 매운, 혹은 불황기라는 영화계의 실속쟁이 여우같은 영화들을 살펴본다
1. 음악영화
<원스_Once>_2007.09.20
각종 영화제의 관객상을 휩쓸었던 이영화는 개봉당시 10개관의 영화관으로 시작하여
개봉 두달여만에 14만명을 기록했다. 입소문을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점차 받게 되면서
개봉관 15개로 증가, 최종 스코어 22만명을 기록하며 틈새시장의 기적으로 남고 있다.
음악으로도 너무도 유명한 이 영화는 가난한 사랑을 음악으로 승화시키는 젊은 두 남녀의 일상들을
때론 공감하고, 때론 담담하게 그들을 조명하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
카피문구처럼 '음악으로 기억되는 영화'가 될 듯하다.
<아임낫데어>_2008.5.29
세기의 음악인 밥딜런의 삶을 조명한 영화 <아임낫데어>아직까지 개봉되어 있는 영화.
지난 5월 29일 전국 8개관으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관객수 2만을 돌파했다고 한다.
6명의 배우가 밥딜런에 대한 다양한 시각으로 연기하는 독특한 전기영화이며,
개인적으로 아직 보지못했지만 이번주 안으로 꼭 보리라 나름의 다짐을 하는 영화이기도하다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를 보고싶달까..)
우리는 때로 지나치게 오락적인 것들을 선호할때가 있다.
이 영화는 컬러풀한 요즘 세상의 무채색같은 영화라는
느낌이 많이 들기도 한다.(나만의 망상같은.. ㅋ)
2. 환경영화
<지구_earth>_2007
사실 이영화는 한국에서 아직 개봉하지 않은 영화라 말하기가 상당히 조심스럽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환경영화제에서 만났던 이 작품은 놀라움을 금할길이 없었다.
50억년 전 소행성하나가 지구와 충돌하여 지구의 경사는 23.5도 기울게 됐고,
이 필연적 사고를 통해 지금 우리가접하고 있는 모든 자연과 환경이 창조되었다.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자연들의 생명 어드벤처를 다룬 이 작품은 그 어떤 CG효과보다도
화려한 영상과 스케일에 넋이 빠진 영화라고나 할까 일본 내 다큐멘터리 개봉작 사상 최고의 수익을 기록한 작품이라고 한다.
<펭귄 - 위대한 모험>_2005.8.11
4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친 작품으로 촬영 중 뤽 자케 감독과 스텝들은황제펭귄의 경의롭고 감동적인 삶에 대한 확신으로<펭귄- 위대한모험>을 스크린용 장편 영화로 방향전환하여
보기드문 기록을 남겼다고 한다. 미국에서 4개관으로 지가하여 778개 극장으로 확대상영하여
1633만달러를 거두들인 대작으로 거듭나게 되었고, 미국에서 개봉한 다큐멘터리 중
화씨911(마이클 무어)에 이어 흥행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차가운 얼음의 땅에서 보내온 따뜻한 이야기"라는 카피가 너무너무도 마음에 드는 영화
3. 일본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_2004.10.29
사실 이런 '슬리퍼 히트작'이라는 것을 기획할때 가장먼저 떠오른 작품은 바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다. 2004년 스폰지에서 22개관으로 개봉하여
관객수 44,299명을 기록하며 작은영화도 얼마든지 상업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영화 이후 20대 여성관객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일본영화들이 수입되면서 '일본영화 열풍'이
불기도했다. 개인적으로 영화관람 후 조금은 충격적이었다.
사실 원작은 까칠한 장애인 소녀, 호랑이와 조제, 물고기들에 대한 장애우의 생각 등
이야기 보단 특이한 이미지의 나열식으로 이루어진 단편에 불과했는데
독특한 소재를 이누도 잇신의 방식으로 새롭게 해석하여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즐거운 영화였다. 신선한 바람으로 한국 영화계에 들어온 영화? ㅋㅋ
<메종드히미코>_2006. 1.16
이노우 잇신의 또다른 작품 <메종드히미코>
정말정말 이노우만 만들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할정도로
독특하고, 감성적이고, 나름 철학적인 게이영화였다.
게이란 10대20대의 풋풋한 꽃미남 뿐이라 생각했던 내게 60~70먹은 게이들이 그토록 진지하고
사랑스러운줄 알게해주었고, 20대의 꽃미남(오다기리 조)도 성 정체성을 심각하게
고민할줄 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이렇게 어려운 소재로 밝은 영화가 탄생할 수 있음에
내가 참 행복한 영화인이구나를 느끼게 해주었다.
<초속 5센치미터>_2007.06.21
신카이 마코토의 애니메이션으로 개봉당시 2개관으로 시작하여 최종스코어 23,021명을 기록한
재패니메이션의 대표적인 슬리퍼 히트작.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재패니메이션의 매니아층의 중점을 둔 마케팅을 진행하여 성공을 거두었고, 지금은 소규모 장기상영의 표본이 된 작품이기도 하다.
그 빼어난 영상미란,, 벗꽃이 흐드러지게 핀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0-
4. 아동영화
<파워레인저 매직포스&매직트레저포스>_2007.7.17
우리 모두가 파워레인저를 무시하지만, 사실 어린시절 파워레인저 한번 안본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중적인 캐릭터들이다. 사실 극장판이 나온다고 했을때 비웃음으로 일관했지만
철저하게 어린이 타겟을 향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하여 35개관으로 시작하여 최종 스코어 110,958명을 기록했다. TV시리즈가 극장판이 되었을때..
이 작품은 유치하다고만 생각했던 어른인 나의 눈이 아닌
순수한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던 영화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