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무서운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슬퍼요 |2008.07.19 12:42
조회 470 |추천 0

저와 제 남자친구는 동갑 24살입니다.

사귄지는 200일이 조금 넘어갑니다.

현재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게 정말 사랑이구나. 행복이구나..

이런 감정 처음으로 느껴보고..

또한 그사람과 하는 모든것들이 특별하다고 느껴질만큼.. 행복했습니다.

 

이사람 저랑 사귀기 전에는 욕도잘하고.. 담배도 피고.. 화도 잘 내던..

그야말로.. 다혈질인 남자였습니다.

하지만 저와 사귀면서 욕도안하고 담배도 안핀다는 약속을 했어요.

 

그래도 사람 버릇은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그동안 사귀면서 작은싸움.. 큰 싸움 수도 없이 많이 했습니다.

물론 그사람 전적으로 잘못이 있어서 싸운것은 아니지만..

그사람이 화가나면 돌변하는 태도가 저를 힘들고 미치게 합니다.

 

저 평소에 길에서 싸우는 커플들 보며 나는 저렇게 되지말아야지.

여자한테 소리지르고 손잡아 끌고 가는 남자들 보면 여자가 진짜 불쌍했었어요.

그때 까지만 해도 그 불쌍한 여자가 제가 될지는 꿈에서도 생각치 못했었죠....

 

이사람 화나면 눈 뒤집어 집니다. 진짜 눈 뒤집어 진다는 말.. 진짜 못본사람 모릅니다.

처음엔 신발... 조카.. 이런 욕만 하더니.. 역시 한번 시작하면.. 다음은 어렵지 않더군요..

 

어느날은.. 저녁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제가 유통기간이 지난 음식을 먹어서 배가 너무 아팠어요.

그래도 그사람을 만나야 겠다는 생각으로 집에서 쉬다가 잠이들었어요.

아파서 자고 있었는데.. 그 사람한테 전화가 왔어요.

그런데 너무 아파서 도저히 못만나겠는게요. 그래서 저는 남자친구에게..

OO야.. 오늘은  집에가서 쉬면 안될까..? 미안해..

그런데 이 사람 이 한마디가 그렇게 화가났나봅니다.

뭐하는 년이냐.. 말 X같이 하네.. 죽고싶냐?.................

 

저는 너무 서러워서 저도 같이 싸웠어요.

이사람 결국엔 저희 집으로 와서 집에서 싸움이 시작됐어요..

너때문에 너때문에...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며..

혼자 미쳐서 날뛰더군요.........

이런 생활에 지친 저는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말했어요.

그러자 이 남자친구............

저에게 협박을 하더라구요.. 조금있으면 엄마오지? 그래 두고봐 내가 어떻게 하는지..

나혼자 힘들거 같애? 너도 같이 힘들어야돼...... 나 말려도 소용없어.. 두고봐..

저는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제일 사랑했던 남자친구의 입에서.. 저런 말들이 나온다는게......... 날사랑하는 사람 입에서..

 

저는 펑펑 울었습니다..

끝까지 헤어지고 싶다고 했어요. 그러자 저를 옥상으로 데리고 가더군요.

처음엔 자해를 해요.. 자기 뺨을 때리고.. 머리를 치고.... 결국엔 벽까지...

그러다가 너무 분했는지 저를 향해 주먹질을 할려고 하다가.. 갑자기 저를 옥상

난간에 밀치면서 같이 죽자고 하더군요..

 

저는 너무 놀래고.. 질려서.......... 몇일이 지난 지금도 가슴이 진정되지 않습니다.

이사람이랑 너무나도 헤어지고 싶어요.

그런데 헤어지자고 하면 또 미치고... 자기 죽는다고..

그래요 죽는단 소리는 겁나지 않아요.. 죽지 않을거 아니깐..

 

하지만 저의 집.. 제 직장.. 제 엄마.. 저의 모든것을 가지고 협박을 하니

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누구를 만나서 이렇게 힘들고 괴롭고 고통스러운걸... 처음 알았습니다.

저 그사람이랑 있으면 발작도 하고 사랑하지 않는다.. 수도없이 말합니다.

그래도 그사람은 상관하지 않죠.........

 

제발 도와주세요 저 정말 헤어지고 싶어요..............

 

이런글들.. 읽을줄만 알았지 제가 쓰게 될줄은.......

지금도 눈물이 멈추지가 않아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