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이 15개월인데 감기로 인한 기침 발열 콧물 등등...
좀 아파요....
근데 월요일이 큰아버님 제사네요.
항상 휴가철이었고 제사에 참석 했었는데
이번에도 일 끝나고 아이들 데리고 갔다가
그 담날 또 출근해야 하는 상황...
보통 제사는 11시30분 넘어서 하구요.
전 작은집 둘째 며느리에요.
이 앞에 아버지 생신때에도 아이가 아팠어요.
근데 저는 아이가 아파도
부엌에서 일하느라 설사하는 아이 못 돌보고
울 아이 엉덩이 다 헐 동안 일만하다가 왔는데
그 와중에 울 외국인 형님은 조카가 운다고
아이 한테서 떠날줄 모르더이다.
제가 한국인 한국 며느리라서 내 자식 아파도
내 아이 울려가면서 부엌에서 일해야만 했는데
이번 큰집에 가면 또 그런 상황이 올거 같아서
솔직히 가고 싶지 않네요.
덥고 모기도 많고 무엇 보다도 아픈 아이
다른 분들이 돌 본다 해도 아픈 아이 놔두고
땀 뻘뻘 흘리면서 부엌에 있을 생각하니...
벌써 부터 맘이 무겁네요.
담에 가서 잘하고 이번 한번만 제사에 빠지면
제가 나쁜뇬 될까요?
결혼 7년동안 작은집 작은 며느리면서 큰집 큰 며느리 역활까지 했던 저..
이번에 빠진다면 욕하겠죠?
외국인 형님도 있는데 제가 안온다고....
여러 맘님들 어찌함 좋을까요?
맘은 솔직히 가기 싫은데..
현실은 가야 하는 상황...
잠깐 이라도 참석할까봐요.
그래야 겠죠?
잠깐이래도 여기서 일끝나고 출발함 한시간 반 잡고
11전에는 갔다가 제사 지내고 치우고 함 새벽1시 넘을꺼고..
그렇게라도 다녀와야 할지 어떨지...
너무 너무 답답합니다.
쿨하게 다녀오고 싶은데..
이번엔 죽어도 가기 싫으니..
제가 나쁜뇬인가봐요.
휴~~우
추가==큰집에 며느리 그러니깐 형님들 두분 계셔요.
시누들도 있고...
저희 작은집은 외국인 형님과 저있구요.
이번 제사는 큰큰집 큰아버님 제사고
큰집엔 동서들 없구요.
그 담에 저희 작은집....
가장 큰 문젠 울 어머님이 안가면 뭐라 하신다는것
행사때마다 전화 하셔서 용돈이랑 챙기라고 지시하시는 울 어머님이 젤 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