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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답답합니다....ㅡㅡ;

우울녀..ㅠ.ㅠ |2003.12.10 20:20
조회 12,323 |추천 0

전 결혼한지 두달된 새댁입니다...

지금은 혼자  살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정말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고요...ㅠ.ㅠ

남들은 깨가 쏫아진다는 신혼이라는데...

저흰 싸우고 속상한일이 더 많았던것 같아요...

문제는 ...

신랑이 결혼전 저에게 했던 말들이 거짓이 많았구... 

그걸 결혼하고 알게 되었다는 거죠...

결혼전에 모아둔 돈이 8000천정도 있다고 하더니 것도 거짓말이구요...

회사도 사무직이라고 하더니만 ... 생산직...  ㅡㅡ; (물론 생산직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월급도 많다고 제가 7년넘게 다니던 직장 다니지 말라해서 고만두었는데...

첫월급을 타 왔는데 넘 터무니 없이 작구...

타고다니는 자가용 새차거든요 사귈땐 할부금 다 갚구 500 남았다고 했는데...

1500이나 남았다네요....

카드 빗도 300정도 있는거 제가 해결해 주었구요...

그런데 이런거 왜 속였나하니 절 놓칠까봐 그랬대요...

사실 모두 거짓말이었다구 처음에 다 털어 놓았으면 이렇게 심한 배심감 안드는데...

위에 적은 일들이 하나 터지고 싸우면 몇일 지나서 하나가 또 터지고 그러네요...

그리구 싸우고 서로 심하게 다투다.. 보면 ...

제가 신랑이랑 더이상 못살겠다  믿을수가 없다구 헤어지자 하면 ...

꼭 죽는다고 쌩쇼를 하네요...

쥐약먹는다 하고...   위암 3기라고 하고...  칼들고 배찔러 주는다고 하고...   면도기로 팔을 긁어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데...   전 정말로 죽을까봐 겁나더군요...

위암3기라고 했을때 그동안 친정에 걱정 끼칠까봐 얘기 안하다가 넘 답답해서

친정엄마께 ...그간일 다 말씀드렸습니다...  

저희 엄마 살지 말라 하시는거 1번만 기회를 더 달라고 신랑이 사정해서...

저희 엄마 다시 그러면 내가 대려와 안살린다 했는데.....

결정정으로 차값문제가 터지면서 ... 그날 면도기로 팔을 긁는데 넘 무섭구 징그러워서 친정에 연락했더니..

저희 엄마 당장에 아버지랑 오셔서 결혼사진이며 제 물건 다가지고 친정에 내려왔습니다...

지금 일주일정도 되었는데....

짐 싸는 동안 한마디도 잘 못했단말 없이 앉아 있더니...

친정집에와보니 벌써 도착해서 마당에서 2시간동안 잘못했다구 비는거 저희 엄마가

시댁에 전화해서 아들 대려 가라구...   보기만 해두 사지가 떨린다구 해두...

시댁 어른들 전화만 해대고 아무도 안오시더군요....

그렇게 신랑이 몇번더 찾아왔구요...그때마다 친정엄마 시집에 전화해서 이 결혼없었던걸루 한다 아드님 데려가라해두 무슨일 땜에 그러냐구만 묻고...  저희 엄만 궁금하시면 오시라구... 오시면 다 얘기한다 하시구..

결국 시댁 어른들 코빼기도 볼수 없었습니다...

도리어 저희 어머니한테 시모는 지금 장난하냐구 하시고...

시부는 아들말 들어 보니 별루 잘못한것두 없는것 같은데... 잘 타일러서 사람만들라고 했다는군요..

ㅎㅎㅎ

그다음날 시고모부라는 분한테 연락이 왔길래 ... 그동안 결혼전 했던 거짓말 그리구 자해한 얘기며 다 했더니...

무척 놀라시더군요...    다들으시더니 미안하다구 시부.시모는 그런 사실 모르고 있다고 상의해서 연락하신다는걸 저희 엄마 핸펀 뺏구... 집전화두 못받게 하십니다...

지금 그런일 들이 있구 1주일이 지났는데 시댁에선 누구하나 코빼기도 안비치네요...

ㅎㅎㅎ

신랑은 지금도 매일 다시는 안그런다하구....  매일매일 전화하구...

 

신랑 저한테 정말 잘했거든요...  이런일 말구는 다른일 가지곤 싸울일도 없었구... 시댁 시부모님일땜 다투긴 했어두..

그런건 누구나 결혼해서 있는일이구...

전 남속이구 거짓말하는거 정말 나쁘다구  생각합니다...  그러면 부부간에 믿음이 깨지니 그러지말래두...

계속 터지니 답답했습니다...   일이 있을때마다 헤어지자 하면 그렇게 쌩쇼를 하고 전 놀라서 알았다구 헤어지자고 안한다고 하면 ... 그제서야 잠잠 해지고...

친정엄마 그렇게 죽는다고 약먹고 죽고 자살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쇼하는 사람들 평생그렇게

살구 결국엔 그렇게 죽는다고 차라리 지금 정리하라 하시는데....

에케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신랑은 다시는 안한다 하고 더이상 속이는 것두 없다하구...

시댁에선 신랑 보고 정신병자라구 거짓말하고 부모 속인다구... 없는 자식 친다구 하셨다네요...

친정부모님들 그거 다 쇼라구 부모자식간에 천륜이라는데 그런말 다 거짓말이라구 믿지 말라구 하시며

다시 가서 살면 저 다시는 안본다고 하시네요...

어케 해야할지 고민있니다... 50:50입니다 제마음이

혼인신고도 안했구 정말루 그런 거짓말들이나 자살쇼가 앞으론 좋은날도 있겠지만 부부가 살아가면서

힘든일 있을때마다 그럴꺼다 생각하면 넘 끔찍하구....

한편으론  신랑이 불쌍한 맘두 들고...

다른 때는 넘 잘하거든요...  

2년 교제 기간동안 넘 잘했구 ...    결혼하고 싶어서 그렇게 속였다는데...

신랑만 보고 살자니....

시댁식구들 평생 안보고 살수 있는거 아니잔아요....

시댁 식구들 한테 서운한거 많지만 글이 넘 길어져 이만 총총 합니다...

어케 해야 할지몰라 두서없이 길게 썻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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