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뭐라구...??? "누님...???"

큐티+ |2003.12.11 01:58
조회 42,344 |추천 0

온라인 반상회가 열렸길래,

남편이랑 딸네미 재우고 들어갔습죠.

조금 전까지 버티다..딸이 잠깐 깬 듯 싶어 빠이하고 나왔는데,

 

딸네미 재우고 돌아서니...울남편

"누니~~임!" 하고 잠꼬대를 하네요.

 

워낙에 종종 잠꼬대를 하긴 하지만, "누님" 이라뇨..--+

사촌누나도 하나없고, 외아들이..왠 "누님" ?

설마 2살짜리 딸네미한테 누님이라 그런건 아니겠죠...???

 

그 어투또한..TV에서 종종보면, 술집같은데 가서 마담누님 엉덩이

쓰다듬으면서 부르는 그 말투 있잖습니까..

"누니~~~임!" (막판에 악센트~!!)

 

헉...

 

그럼 그동안 1주일이면 주말빼고 내리 다 술마시거나 야근하고,

종종 술마셔서 정신이 없었다며 외박한게..혹시...???

 

녹음을 해둘껄... 잠꼬대는 불시에 하는거라, 녹음도 못했네요.

이런..이런...

 

내 남편은 아니겠지...신경쓰기 귀찮아서라도 그냥 살았는데,

이거 사람이라도 함 풀어야 하는건지...--a...

깍두기 한두명 24시간 미행조로 투입시켜야 하는건지...

 

위치확인 매번 연고도 없는 동네 뜨던데, 그걸 위성탓으로 돌리며

발뺌하던데..혹시...??? --a...

 

참네..좀전까지만해도 이번달 생활비 걱정하고 있었는데..

남편의 잠꼬대 한마디에 돈걱정 싹 잊고, 엉뚱한 상상에 빠져 버렸네요.

 

에라이~ 그 누니임~ 한테 이쁜짓해서 용돈이나 실컷 받아오라 그럴까부다...

꿈이 아니라, 실제라면...ㅋㅋㅋ....

근데, 그 누니임~이 울신랑 볼 것두 없는데, 이뻐해 줄라나...???

 

ㅋㅋ... 참 결혼해서 사니...쓸데없이 걱정할꺼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혹 내일 이후로..서울이나 경기도 바닥에서..키 작고, 배나오고, 이마 넓은 남자가

자기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긴 서류가방 둘러메고, "누니임~ 누니임~" 하고 다니면,

저한테 제까닥 신고접수 바랍니다.

바로 수색조 투입시키고, 후하게 포상하겠음.

 

그나저나...도대체 뭔 꿈이길래 잠꼬대를 그리 리얼하게 하누...--;;;

말 걸어볼까...--a....

 

밤잠 설치고 있는 아줌마였슴당..

 

남편분의 사진을 공개합니다(큐티+님 죄송해요~ )

 

 

 

☞ 클릭, 열일곱번째 오늘의 톡! 안하자니 불안, 하자니 찝찝한 임신초기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