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4개월 만난 사람이 있어여...
그동안 작은일로 티격티격 했지만 그리 크게 사우지는 안았어여..
싸움의 주원인은 남친의 무심함과 성의없는 말들로 맘상한 제가
퉁해 있는 일이 거의 대부분이였어여..
근데 그사람은 그걸 몰라여.. 말해 주기 전까지는...
저와 제 남친은 사내커플이거든여.. 남친이 10월에 그만두거 외주처로 갔지만
지금회사나 외주처나 같은동네라 매일 보지만여..
저는 사무직이구 남친은 생산부거든여...
암튼 이건 어제 일인테여..
제가 몸이 아파서 회사를 결근했거든여...
남친한테 10시30분쯤 저나가 왔어여.. 출근 잘했냐구...
아퍼서 못나갔다했져.. 그래도 별 말없더라구여..
다른 분들 글 읽어보면 아프다구 그러면 남친들 날리나던데..
정말 부러운 얘기들이져...
쫌더 자라는 말과 다시저나하나는 말을하고 저나 끊었어여...
자다가 12시쯤 일어났어여..
지베는 아무도 없었거든여... 배가고파서 먹을걸 찾으니 먹을게 없더라구여..
제가 집에 있는날은 항상 먹을게 없더라구여... ㅡㅡ^
씨리얼이 조금 남아 있길래 우유에 말아 먹엇어여...
물론 간에 기별도 안갔져.. ㅠ.ㅜ
시계를 보니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남친한테 저나가 없길래
저나를 해보았는데... 저 아픈건 신경도 안쓰이나바여...
공장 사람들이랑 신나게 훌라를 하고 있더라구여...
어쩜... 여자친구가 아프다는데... '밥은 먹었냐? "라는 전화 한통화 없이
오빠들이랑 웃으면서 카드놀이를 하고있는지...
무지 맘상하더라구여.... 그래도 그려려니 하구 저나 끊었져...
아마 이때 부터 남친에 대한 맘이 식기 시작했는지도 모르겠어여..
그렇게 저나를 끊고 한참 시간이 흘렀는데도 연락이 없더라구여,,,
저도 맘상해서 저나 안했거든여..
그래도 저는 퇴근하고 저한테 올줄알았는데...
공장 사람들이랑 저녁을 먹는다는군여 ... 할얘기 있다면서...
장난식으로 어점 그러냐는 식으로 얘기하다 술조금만 먹으라는 말을 하고 끊었어여...
이때가 6시... 그리고 또 연락이 없더라구여...
방해될가바 저도 저나 안했구여...
그러다 11시쯤 저나를 해보니.. 당구장이더라구여...
(저희가 사내커플이다보니 퇴근하고 매일 가치 있었거든여.. 11시쯤 되면 저 집에 가구여,...)
저없는 하루가 무지 즐거워 보이더군여...
저 잘 준비하고 1시쯤 저나를하니 당구 끝났다구 오빠네(지금 남친일 일하는 외주처 사장님 집! 친하거든여.. 30대중반인데 오빠라구 불러여...)간다구 하더라구여
저 잔다구 하구 끝었져..
오늘 아침까지 저나 없더라구여... 12시 넘어저 저나왔었는데 안받았어여...
쩜전에 저나왔었는데 안받을려다가 사무실에 사람많아서 받았져..
왜 저나 안받았냐구 하더라구여... 바쁘다구 했져... 그려냐구 일하라구 끊더라구여
그러다 다시 저나왔어여... 스키장 가자구.. 어이 업슴당!!
어제 자기 여자친구 아파서 결근까지 했는데...
오늘 스키장을 가자고 합니다... 도대체 생각이 있는건지... 무슨생각을 하는건지...
어제 자기 여자친구가 아팠다는걸 알기나 하는건지...
몇일전에는 이런말을 하더라구여...
저와 남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어여... 23살 동갑내기구여...
올초에 임신을 하는바라매 수술을 한적이 있었거든여...
정말이지 그때 일은 생각 하고 싶지도 않아여...
근데.. 다른 님들보면 남친이 미역국도 끌여 주고 몸조리도 해줬다는데ㅣ...
제 남친은 병원 까진 가치 가쓴데... 저혼자 병원 갔는데..
기다리라구 하더라구여... 남친왔져...
고마웠어여... 수술끝나구 저 그냥 지베 보내드라구여...
따뜻한 국한그릇 안사주고...
저 그날 하루 종일 굷었져.. 병원비도 제가 다내구...
애기가 쫌 새버렸네여...
이 일이 남친 가족들이 알게 됐어여..
그래서 결혼 애기도 오가다가 조 ㅁ미루기로 했져...
아직 어리고 결혼 자금도 모아야 하기에/...
저는 빨리 결혼 하구 싶거든여... 제 의사표시도 여러번 했구여..
그럴때면 남친은 적금타면 하자는 말뿐,,,
근데 그 적금을 1월이면 타여.. 이번달이 마지막 달이거든여
몇일전 퇴근길에 그러더라구여 2천5백이면 월세바께 못구하겠지?
저는 왜 그러냐구 물어 봤져...
독립하구 싶다네여...
어찌나 울컥하던지... 결혼해서 독립하자는게 아니라..
어떡해 독립을 한다는 소리을 하는지...
근데 하는소리가 전부터 생각해왔다는..
그럼 그동안의 나는 먼지.. 울며 불며 결혼 애기 운운했던
나는 뭐가 되는건지...
정말 알수가 없더라구여...
남친과 헤어져하 하나 " 란 생각도 들고여..
전 보호 받고 싶고 귀찮을 정도로 간섭도 한번 받아 보고 싶은데...
간섭은커녕... 떨어져 있을때 연락이나 해주면 다행이져...
정말 막막해 지내여...
남친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알수가 없어여...
아마도 남친은 제가 이런 생각 하고 있는지 얼마나 맘상해 있을지도 모를꺼에여...
정말 무심한 사람 아닌가여?
정말이지 모르겠어여... 그사람 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제 점점 자신이 없어 지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