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가 있다는 걸 안 것은 6월 중순쯤 된 것 같은데 7월 30일에 교육감 선거를 한단다. 나라가 시끄러워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무심코 지나쳤다.
내 주위에 학생이 없어서 인지도 모르겠지만.
17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나서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보니 여기저기 선거 플래카드가 보였다. 공정택 아니면 주경복 이드라. 다른분들도 있다던데 왜 두분만??
그걸 보면서 난 스스로 생각을 해보았다. 교육이 말이다. 교육은 교육인데 왜 자꾸 이게 정치적으로 느껴지는 걸까. 성난 군중들 촛불 들고 초중고 선생 한번 안해 본 사람 밀어 주겠다고 난리가 났고, 한 사람은 선거비리가 시작부터 터지고…(‘잘하는 짓들이다’ 라는 내 생각) 그러면서 내 나름대로 자료를 찾아 보았다. 나도 서울시민인데, 교육감을 한번 내 손으로 뽑아보자는 생각에.
유명한 분들 빼고. 그 두 분의 이야기는 너무 들어 지친다. 별로 동조하고 싶지도 않다. 그들의 논리는 서로 박터지게 상대편이 죽일놈이라는 이야기뿐이라서 질렸다.
정녕 다른 후보는 없을까 고민하였다.
이번 서울시 교육감 선거는 모두 여섯명의 후보가 있다.
1번 공정택 현 교육감, 2번 김성동 한국교육문화포럼 회장, 3번 박장옥 평화문화재단 부이사장, 4번 이영만 전 경기고등학교 교장, 5번 이인규 아름다운학교 운동본부 상임대표, 6번 주경복 건국대 교수.
1번과 6번은 패스. 그럼 2~5번인데 내 눈에 4번 후보 눈에 들어 왔다.
다른거 다 제끼고 ‘교육인’ 이라고 나오더라.
난 그렇다. 아이들 모르고 무슨 교육정책을 세우고 교육을 하겠단 말인가. 교육감이 일년에 6조를 움직이는 엄청난 자리라서 그 자리가 정치적인 자리일 수 밖에 없나?
징그럽다 정치. 그리고 세력을 사다리 삼아 그 자리 올라간다고 치자. 그 사람 맘대로 뭘 할 수 있나? 내 힘을 그 자리 까지 올라갔으니 나의 말을 들어 주어야 할 것 아닌가의 논리로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갈텐데…이런 생각은 나만 하나..?
교육자라고 명명한 기호 4번 이영만 후보에 대해 조사 들어간다. 교육감이라고 검색하면 매냥 6번 후보만 나오니 이름으로 검색하기로 했다. 안타깝다 검색이 잘 되어야 알 수 있을텐데..
‘이영만’이라고 치니 홈페이지부터 그분의 제자들이 글을 쓴 포스트들이 검색된다.
그들은 하나같이 이런 분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사실 제자들 입에서 선생 칭찬 나오기 쉽지 않다. 나부터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는 선생은 몇 안되기 때문.
홈페이지에 가보니 그분에 대한 자료가 많다.
홈페이지 이곳 저곳을 보면서 느낀 건…천상 교육자다..라는 생각이었다.
이런 분이 교육감이 되면 아이들 입장에서, 일선 교사의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교육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들었다. 몇 일 후에 우리집으로 선거홍보 책자가 오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겠지…
이번엔 정말로 진실된 분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교육은 정치가 아니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