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서울에 사는 23살 女 회사원 입니다 ㅋㅋㅋㅋㅋㅋ
톡을 본지는 얼마 안됐지만 바로 쓸 얘기꺼리 가 있네요 왜 이제 이걸 만났나 싶기도 하고.............
정말 그동안 아무리 하소연해도 풀리지 않은 것들, 말 못하고 응어리진 것들 풀어 놓으려구요
(그런 분들 많으신거 같아서)
그럼 다들 그렇듯이 음슴체로 시작할께요 ㅋㅋㅋㅋ
아 나 진짜 ㅋㅋㅋㅋ(말투변함) 20살에 취직해서 힘든 삶을 택했음
진짜 전문대 나와서 편입도 많이하지만 걍 돈 버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음!
그래서 택한 대기업 사무직- 전문대 뽑을 때부터 알아봤고, 면접볼때도 커피타고 문서수발하는게
주 업무라고 얘기했음;-_- 그래서 뭐 나 조차도 전문대 나와서 뭐 큰일 시키겠냐..이러면서 기대안하고 걍 입사했음.....................
근데 왠일 진짜 맨날 커피 심부름, 문서수발 이딴것 만 계속해댐
근데 3년이나 했음!!!! 세월이 아까워서 돈 좀 모으면 나가겠다며, 계속 하고 있지만서도 아직도 돈 못모음 맨날 다써버림-_- 난 왜이럼?
하여튼 그게 문제가 아니고!
맨날 내가 모시는 임원 손님 오면 커피타줘, 복사해줘,저녁 식사까지 편의점에가서 사다줘
그리고 우리팀장도 나 복사시킴-_- 복사해줘,커피타줘,은행일 봐줘
이제는 대리들도 나 시킴 복사해줘,은행일 봐줘, 우체국 일 봐줘
뭔 남 뒷치닥 거리 해주다보면 벌써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슴
그때부터 내 일 하게 됨-_-(전표끊고 문서정리하고 그런거 경력으로도 안쳐주는것들임)
막 짜증이 나가지고 맨날 그만둘까 말까 하지만 그래도 전문대 나와서 대기업다니며 이정도 월급 받기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참고 다님..ㅠㅠ
근데 이번주에 빵 터짐
일년에 한번하는 큰 회의가 있는대 사장님도 참석하고, 전임원 참석함 엄청 큰 회의임.
근데 회의를 하루종일 하는거라 휴식시간이 좀 있는데 그때 쉬라고 회의실 옆에 임원휴게실을 만들어서
과장,사탕,껌,등등 정수기에 커피까지 갔다놨음
그럼 회의하기 전에 타서 자기들이 갖구 들어가면 되는거아님???????????/
정수기는 왜 갖다 놓은거임
즐거워게
회의시작하고 한 10분뒤에 사장비서랑 기획실인 나랑 둘이서 20명 커피를 나눠주고 있음
그것도 오전1번 오후1번 횟수까지 친절하게 적어주심 ㅗ
완전 즐거워
첫날에는 9시에 시작이라 그럭저럭 잘했는데
둘쨋날인 오늘에는 8시30분 부터 회의시작했음
그래서 그전에 와서 준비해야하는데
내가 어제 과음해서 2분 늦었음
근데 안온다고 완전 쌩 난리를 피면서
전화를 계속해댐
내가 타주는 커피 안먹으면 회의가 안되나?
왠 난리임?? 나없음 남자가 들어가서 커피타면 안되나?
꼭 여직원이 해줘야하는건가?
뭣 땜에 이러는건가? 우리회사람만 이러는건가?
왜이럼??????진짜!!!!!!!!!1
물론 우리회사에 매너 좋은 남자들도 많음
근데 한 1000명중에 1명임
다른 사람들은 다 똑같이 여자가 타야한다고 생각함-_- 특히 윗분들
아짱남
아 진짜
이직하고 싶은데
지금까지 해온 일이 없어서 경력으로 가기도 뭐하고ㅋㅋㅋㅋㅋ 어이없는 웃음
정말 마음이 힘듦
전문대 가는사람 도시락 들고 뜯어 말리고 싶음
진짜 우리회사에선 4년제 나와야 사람 취급 받음
아 정말.......하소연 하고 싶었구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반응해야하는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혹시 저처럼 이런 대우 받으시는 여직원들 있으시면
힘내 시구요! 같이 고민해봐요^^
처음쓰는 거라..이해해주시고요
읽어주셔서 감사요..^^ (급정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