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에 원양참치에 다녀왔어요. 두번째 방문입니다.
첨에 별로여서 안가려했는데, 저희 회사 사람들중 과장님과 여직원 한명 저 이렇게 셋이서 뭉치기로 했기에,
참치가 먹고싶다는 여직원의 간곡한 요청에 저럼하고 맛나다는 원양참치로 갔습니다,.
저는 맛없어도, 남들은 다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갔지요.... 어차피 저도 진짜 참치는 못 먹은 상태였기에,
이참에 진짜 참치나 먹어보자하고...
그런데, 참치집이 원래 그런건가요?
전 참치집 제돈주거 이번에 첨 가보는데요.. 그래서 진짜 제가 몰라서 묻는건데요,
원래 여러 사람이 가도 한메뉴밖에 주문 못하는건가요???
세명이 가도 같은 메뉴 3개 주문해야 한다는게 좀 웃기네요..
세명이 먹고 싶은게 다 따로따로였는데...
전 지난번 방문때 혼자 방문해서 몰랐지만, 참치는 못먹고 황새치(25000원코스)를 먹어서 이번엔 혼마구로 먹어야겠다 싶어서
전 혼마구로 50000원코스 , 다른 두사람은 스페셜초밥이랑 25000원 코스...
그렇게 주문하려니 통일해야한다네요... 이거 원 황당해서... 좀 많이 당황했습니다..
셋다 당황한데다 민망해서 가게를 나가진 못하고, 꾹 참고 셋이 합의하에 35000원짜리 시켜먹었습니다.
손님이 좀 많더군요... 저희가 앉고나니, 한자리 남네요...
근데 예약 손님이 두명에서 한명 늘었다고 자리를 옆으로 이동하라네요...
그냥 이해해주고 옮겨줬습니다.
그리고 또 얼마 안지나 옆손님(혼자)이 나가니 또 옆으로 이동하랍니다... 기분이 상했는데, 다른 일행 생각해서 조용히 이동해줬습니다.
그리고 또 손님이 들어오니... 벽으로 붙으랍니다................ 씨바...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그러곤 그러더군요.
"일본식이죠?" 라고...너무나 당당하게 생글생글 웃으며... -_- (요 웃음에 열받았습니다)
일본에서 손님한테 이동하라고하면 "내돈주고 먹는데 나더러 이동하라고 하냐. 나는 손님 아니냐"며 반대로 엄청 화냅니다..
고객서비스는 일본이 최고죠... 음식이 사진하고 조금만 달라도 사진하고 다르네요... 한마디하면 바로 위치까지 똑같이 만들어옵니다.
도대체 일본에 가보지도 않고 어째서 미안해하지도 않으며 일본식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지..
손님들이 별로 없었으면, 엄청 짜증내며 따졌을거 같네요...
우린 손님 아니냐.. 자리이동하는것도 짜증나는데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아는척은 하지마라..고 하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
그냥 참았습니다. 두번다시 안가면 된다... 13만원 그냥 경험으로 치자... (씨빠... 13만원을 저따 안쓰고 울 신랑 플레이트시뮬레이터
조이스틱 좋은거 사주면, 울 돼지 이쁘다~ 이 소리 들을텐데... -_-) 하고 그냥 참았습니다. 피눈물나는 금쪽같은 3개월할부..-_-
같이간 과장님과 여직원도 손님들이 많아서 욱하는 마음 꾹꾹 눌렀다는군요.
여자 셋이라고 깔본건지... 원 참....
저는 갠적으로 맛없는 곳이지만, 다른 분들은 맛있다고 하니 맛에 관해서는 별 말씀 안드릴께요.
하지만, 고객 서비스는 여~엉 아닙니다.
일식이라고 내세울꺼면 녹차라도 제대로 준비해두던지... 술 안마시는 사람은 맹물이나 마시라는거...
그나마도 녹차 부탁해도 한~~~~~~~참 이 지난 뒤에 주방 이모께 부탁해서 녹차 마셨네요.
그렇게 바쁘시면 두분이 일하면 될텐데, 혼자서 어째 그 많은 손님 관리합니까? 그러니 서비스가 엉망이 될 수밖에요..
연수4단지 원양참치 이용조건
하나. 모든 메뉴는 통일한다.
둘. 먹다가도 새 손님 들어오면 자리 비켜준다.
셋. 술 안마시는 사람은 탄산음료라도 마셔라.(참치의 참 맛을 살려주는건... 녹차입니다..........)
넷. 싼맛에 먹는 참치니 여러가지 불편함 감안해라.
요정도 같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