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나바타입니다^^
새로워진 판에 살짝 당황해버렸네요;;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 판이 더 보기 쉬워진듯 하네요
제가 근 한달동안 남대문을 시작으로, 동대문, 서대문을 다녀왔었는데요.
오늘 그 마지막 "북대문"을 다녀왔습니다.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 산2-1
남대문과 동대문은 우리에게 참 익숙한데...서대문은 행정구역 이름이 서대문이여서 문이 아직 복구가 안되서 그렇지... 모두 익숙한 이름인데요..
4대문을 기획해준 민오빠께서 4대문 그리고 북대문을 얘기해줬을때..
왜 그동안 북대문의 존재를 생각하지 못했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그만큼 설레이기도 했습니다.
늘 데이트 코스라는 키워드를 써왔는데요~ 사실 지금까지 제가 다녀온곳은 데이트 장소를 떠나서.. 가족..친구..그리고 홀로 다녀와도...무엇인가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번 북대문 성곽길은 맛집을 제외하고...홀로 생각하는 여행을 다녀왔어요
먼저 북대문에 대해서 알아봐야겠죠?
서울성곽을 이루는 사대문 가운데 하나로, 도성의 북쪽 대문입니다.. 1396년(태조 5) 9월 도성의 나머지 삼대문과 사소문(四小門)이 준공될 때 함께 세워졌다네요.
원래 이름은 숙청문(肅淸門)으로, 도성 북쪽에 있는 대문이라 하여 북대문·북문 등으로도 불렸다고 합니다.
근데 현재 이름은 숙정문으로 불리우는데요~
정확한 사유는 모르나 숙청문숙청문수청문수정문숙정문? 이 된게 아닐까 예상합니다+_+
조선시대 최양선이라는 풍수지리학자 曰로...
지맥을 손상시킨다는 상소를 올린 뒤에는 문을 폐쇄하고 길에 소나무를 심어 통행을 금지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숙청문은 음양오행 가운데 물을 상징하는 음에 해당이 되서~ 기우제? 처럼 조선시대에 가뭄이 심하면 북대문을 열고 비가 너무 많이 오면 닫았다는..비운에 4대문이네요...
그리고 서울성곽의 나머지 문과는 달리 사람의 출입이 거의 없는 험준한 산악지역에 위치해 실질적인 성문 기능은 하지 않았데요~
그러다가 1968년 1·21사태 이후 청와대 경비를 위해 일반인의 접근을 금지하다가, 2006년 4월부터 서쪽 성곽 0.5㎞, 북쪽의 진입로 0.6㎞ 구간과 함께 다시 일반에 개방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1.21사태란? 짧게 말하면 북한이 청와대를 기습하려던 사건...입니다.
아 저도..북대문을 다녀와서 알았습니다.
현재 북대문은 자연친화적인 장소인데요~ 사람들의 통제가 있었던 만큼...
자연은 살아있었습니다. 그럼.. 우리의 마지막 4대문 북대문을 소개하겠습니다.
#. 데이트 코스 1 : 북악산 성곽길 (무료 "신분증 지참_)
(안국역 2번출구)
지선(초록)버스 종로02번버스 탑승하여 "와룡공원(성균관대후문)"에서 하차합니다.
한 5분정도 위로 올라가면 와룡공원이 보여요~
지금 계절은 가을과 겨울의 경계선 같았습니다.
어느곳으로가면 아직까지 낙엽이 있는 가을이고 또 다른 곳에 시선을 두면 그곳은 차가운
겨울이였어요~ 참 매력적인 모습인것 같습니다.
와룡공원 가는 길 나무보도 중간 중간에 유명 인사의 글들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그중.. 내 맘을 뜨겁게 했던 짧은 글..
김수환 추기경님의 글... 촛불이 빛을 내려면 스스로 불타야 한다.
버스에 내린지 얼마 안되서~ 바로 와룡공원 입구가 나왔어요!!
와룡공원에서 오른쪽의 말바위쉼터 가는 길로 들어 갑니다.
북악산 성곽의 코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안내판이에요..+_+
성곽 밖이라 그런가요? 더 높게 느껴졌어요..+_+
드디어 말바위입니다.
조선시대에 말을 이용한 문무백관이 시를 읊고 녹음을 만끽하며 가장 많이 쉬던 자리라 하여 말(馬)바위라 불리기도 하고, 북악(백악)의 산줄기에서 동쪽으로 좌청룡을 이루며 내려오다가 끝에 있는 바위라 하여 말(末)바위라는 설이 있다네요...
말바위쉼터에서 이 출입신청서를 작성해서 신분증과 함께 제출해야, 표찰을 받고서 탐방이 가능합니다. 이곳은 군사지역이여서 출입과 그리고 사진도 정해놓은 곳 외에 촬영할 수 없게 되어있어요+_+
(북악산 서울성곽 탐방 출입신청서)
표찰의 앞면 사진입니다. 오늘 나의 번호는 217번이였어요~
뒷면에는 탐방시 유의사항이 적혀있었구요~
탐방로는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서 군 시설물에 대한 촬영이 금지되고, 탐방로 이외의 지역은 출입이 금지된다라는 내용입니다.
끊임 없이 이어져 있던 성곽길과 옆에 있는 성곽의 돌을 짚어가며 또 잠시 앉아서 쉬웠다 가며 슬슬 걸어 갔더니 나왔던 것을 바로 숙정문(북대문)이였습니다..
북대문에 정말 많은 소나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_+
숙정문의 또다른 작은 문...
숙정문 앞에서 바라본 북악산의 모습..
가을과 겨울의 경계선에서 우뚝 선 모습이랄까요?
곡장에서 바라보는 전경~~
정말 날도 좋고 너무 예술이여서 혼자 보기 너무 아까웠어요 ㅠㅠ
이건 청운대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정말 여기까지 올라가는데 가슴이 벅차고..
다리는 부들부들 떨려서 중간에 포기할까 싶다가도 꿋꿋하게 올라갔는데.. 해발 293M..
꾀 올라간줄 알고..정상이라고 착각을 했었죠;;
왜 1박2일에서 이수근이 그렇게 힘들어했는지 알것 같았어요..ㅠㅠ
쭉쭉 걸어가다가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을 헤치고 들어갔더니 위치 해 있는 1.21 사태 소나무 . 이수근의 1박2일 미션으로 더욱 유명해 졌던 이 소나무는 정말 가까이 서 보니 총탄의 자국이 남아 있었어요~
1 21사태 때 무장공비와 군인 또는 경찰과 총격전의 와중에서 중간에 있던 소나무가 총알세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우리 현대사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역사의 현장이었습니다..
총알 자국이 어떤것으로 덥혀져 있었는데..
같이 구경하는 아저씨 아줌마들 말로는 시멘트로 덮혀져 있는거 같다라고도;;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 곧 다가올 정상을 향해 오르다가..뒤돌아 보았는데 정말!! 예~~술!!
백악마루........올랐을때는 후들후들 내 정신이 아니였어요~
어떻게 정상에 올랐을까..스스로도 굉장히 놀랐을 정도에요~ ㅜㅠ
북악에서 창의문쪽으로 내려오는 길은 무척 가팔랐어요~
예전에는 돌이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나무 계단이 있어서 그래도 다행이었어요~ 휴
(옆에 돌계단...정말 다시한번 봐도 ㅎㄷㄷ)
창의문으로 내려가는 가파른 계단;;
창의문을 가는길에 야생사슴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5시까지 하산해야해서~ 급하게 내려왔는데..저는 볼 수가 없었어요ㅠㅠ
아쉬운 마음에...
(사슴 사진 출저: 초딩아빠)
백악마루에서 창의문까지의 거리는 얼마 안되었는데요~
정말 너무 가팔라서 조심해야할 것 같아요~
(창의문 가는길에~ )
드디어 성곽의 마지막 코스 창의문 도착!!!! (감격!! 무한 감격!!!)
창의문은 서대문과 북대문 사이에 있는 북소문이에요~
올바른 것을 드러나게 하다!! 라는 뜻이 있다네요..
그런데 창의문 혹은 북소문이라고 불린 적이 없고 계곡의 이름을 따서 자하문이라고 많이
불려왔데요~
창의문=북소문=자하문!!
(지하문 밖에 버스 정류장 향하는 길~ )
아 이제!! 배가 고파 맛집을 향할까 했으나~~~!!
벽화 발견...(제 다리는 후들후들 ^^)
궁금해서..올라갔더니 청운공원이 나오구요~
그 유명한 서시네요+_+
제가 쉬었던걸 제외하고 약 2시간이 걸렸습니다~
힘은 들었으나 정말 뿌듯했고...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이였어요~
등산화를 신고가서 다행이였구요!!
많이 길이 좋아졌다고 하나 여전히 살짝 험하다고 할까요 ~
가장 편안한 복장으로 다녀오는게 좋겠습니다+_+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걷게 된다면~
서로 손을 잡고 이끌어 주기에 딱인 것 같아요!! +_+
#. 데이트 코스 2 : 삼청동 수제비 (2인: 14,000원)
사실 북악산 성곽길을 홀로 가게 될꺼라고 상상도 못했었어요~
아마도 친구들을 데리고 왔다면....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많은 산행이여서;;
어쩌면 잔소리를 들었을 수도...
아무튼 맛집을 혼자 맛보면 너무 우울할거 같아!!
친구를 삼청동으로 불렀습니다~
삼청동의 유명한 맛집!! 삼청동 수제비에요
얼큰한걸 좋아하는 저에게!! 딱인~ 청량고추와 심심한맛을 달래주는 간장+_+
정말 먹음직 스럽죠? 아삭아삭 김치! !
열무김치 입니다+_+
감자전 이에요~
드디어 수제비(2인입니다.)
수제비가 큼지막 하죠??
원래 맛집 찍을때 하나하나 찍어야 하는데..
가끔은 배고파서 한시가 급한데 셔터를 눌러야할때면...하...그 마음은!! 정말 ㅋㅋ
이로 말할 수 없어요~ 수제비 냄새에 군침이 꼴딱 꼴딱 넘어갔어요
4대문의 마지막을 탐방하면서~
늘 토요일만 되면 4대문 주위에 볼거리와 특별한 곳이 있는지...
조사를 하고 생각을 했었지만~
그렇다고 제가 다녀온 곳이 특별한 곳이 아니였어요~
누구나 살짝 관심만 가져준다면 쉽게 접할 수 있던 곳이였어요~
그리고 일요일날이 되면 친구 혹은 홀로 사진에 제 생각을 담으며...
뜻 깊은 공부를 했던거 같습니다.
먼저 서울을 살고 있었으면서 너무나 무심했던 4대문의 의미를 알 수 있었구요~
늘 할 거 없다며 특별한 것을 찾으려고 스스로 애를 썼는데..
너무나 가까운 곳에 특별한 공간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소개했던 모든 장소를 자주 찾아주시고..자주 찾아주시는 만큼 아껴도 주세요~
22일 비가 온 후에 더 날씨가 차가워 진데요~
솔로인 분들!!!!!
또 데이트 코스라는 키워드보시고
" 왜~ 이걸 보고 있냐고~ " 혹은 " 혼자가겠다 " 라고
하시지 말구요~ 특별한 명소들이 우리와 가까이 있었던 것 만큼~
솔로인 당신의 특별한 사람도 가까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_+
주위 잘 둘러 봐주세요~ !!
트위터 @ya372 팔로윙 해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