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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형남자와 사귀는 여자들에게고함! 제 얘기좀 들어보소..(혁명이냐 용인이냐..)

김지혜 |2010.11.24 10:17
조회 2,610 |추천 4

 

전국에 계신 수많은 톡 애독자님들

그리고 톡커들 안녕하소안녕

 

톡을 즐겨보는 톡 애독자로서

항상 다른사람들의 연애사를 입다물고 보기만 했었는데

3년을 채워가는 연애기간동안, 그것도 AB형남과의 연애 기간동안..

참고 눌러왔던 수많은 이야깃거리가 결국 넘치기 직전이라

이렇게 주저하지 않고 톡톡쓰기를 눌렀다오

 

수많은 친구들과

나의 연애 고민 상담을 하다보면

AB형남의 상당한 공통점을 발견하고 놀라는 일이 부지기수였소..

(끼워맞추기가 아니라 정말로 ㅋㅋㅋ)

 

앗! 참고로

물론 전 지금 1005일째 알콩달콩 남친과

사랑하고 있소

그러나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더 오래 가고싶기에

그 방안을 논의하고자 AB형 남자친구를 둔 수많은 여친님들을 소집한 것이오.

AB형남자친구의 특성을 파악하고 슬기롭게 대처하고자..

저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고

앞으로 어떻게 AB형을 정복(?)할 수 있을지 전략을 부탁드리오(악플은..소심한 절 상처입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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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이 길었소.

본격적으로 남친을 탐구해보기 전에

우리의 연애사 그리고 현재까지의 모습까지 간단히 얘기해보겠소

 

현재 전 23살의 휴학생.

남친은 27살 졸업생이오. (궁합도안보는 4살차이? ㅡㅡ)

약 1005일 전 우린 CC(Church Coupleㅋㅋ)로 만나

2년동안의 짧은 헤어짐과 만남을 제가 번복한 끝에

우리는 비로소 진지하게 만나기 시작했소

그러나 남친은 만나자마자 장교(ROTC)

전 편입이라는 고시(ㅠ)를 시작하며

2년을 서로 힘든 상황에서 기다려주었고

사랑을 키운 끝에

오빤 제대 전 편입을 성공하고

이제서야 편하게 사랑을 키워갈 수 있을 줄 알았소

그러나 남친은 졸업하고 한달만에 필리핀이란 타국으로 어학연수..

지금 1년간의 생이별을 당하고 2달째 고통을 씹고 있소....

망부석이 되어가는걸 느끼오...

그래서 남친을 보기위해 곧 필리핀으로 떠나오...일주일동안^^

알바비를 모았소 ................ㅋㅋㅋ

여기까지가 현재까지의 우리의 모습이오.

 

이제 본격적으로 저의 특성과 남친의 특성을 얘기해보고

남친의 문제점을 한번 분석해보고자 하오

 

여전 O형 우유부단하고 소심하며 감수성이 흘러 넘치는 여자오.

우유부단하여 김밥천국을 제일 싫어하며(메뉴를 못고르겠소)

팔랑귀에

소심하여 남친에게 서운하고 화나면 말문이 막히오 그 자리에서 얘기를 못하겠소

그래서 문자로 따지는 찌질이...(;;)성격이오

가을만 되면 수많은 올드팝송을 듣고 낙엽이 떨어지는 것만 봐도 짠함을느끼고

한강에 한없이 앉아 가끔 눈물을 흘리곤하는 감수성 많은 여자오..ㅋㅋ

맹하고 좀 허당에 어리버리 만만한 성격임...싫은 소리 못하는 평화주의자

그리고 전 문과생임...

 

남남친은 AB형 무뚝뚝하고(진지코드 개그도 치긴 하지만;) 가끔 이해할 수 없는 희안한 생각들을 하고

절대 흠보이지 않고 야물딱짐..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고 말하지 않음..

자존심 엄청 셈..

이성적이며 지나치게 현실적인(나이가 있는지라; 그리고 오랜 군대생활끝에 찌들었음ㅠ,그리고 취직준비중이라..)

돈개념 철저하고 꼼꼼하고 분석적인...

공대생임....

 

어떻게 보면 나랑 정반대!!!라고도 할 수 있소....

 

기본 데이타를 입력했으니 어떤 에피소드들이 있었는지 들어주기 바라오..

소소한 이야기도 있고 이별을 준비하게 만들었던 핵폭탄급 어록들도 있소..

물론 나의 입장에서만 얘기하기 때문에 나에게 유리하게 쓸수도있으니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주길 바라오...

 

#Episode1 한강유람선 사건

내가 편입 수험생일 때, 남친은 군대 제대가 다가올 쯤..

(참고로 난 금전적으로 거의 99% 돈버는 남친에게 의지하고 있었소...)

생전 처음 탄 유람선에서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소

그러다 진지모드로 돌입하며 남친의 진로문제로 돌입하기 시작했소

남친: 나..약대갈까? 안정되고 형을 보니 좋아보이더라구..

나: (최대한 성심껏) 오빠, 오빠의 흥미와 적성이 아니라 안정때문에 그 돈과 시간을 감수하려는거야?

    난 아니라고 생각해 ㅠㅠㅠ

남친: (한숨지으며) 나도 그정도의 범위까지는 생각하고 있었어..

         그냥 더 잘알만한 사람한테 물어봐야겠다..

         그리고 이런말해도되나?(조심스럽게)

나:(이미 삐졌음, 그러나 최대한 마음을 차리며..유람선이니까..) ....뭔데? ^^;;

남친: 솔직히 널 안만났음 대학 한학기 등록금은 모았을거야....^^

나:(눈물이 고이고 이미 말문이 막힘) .................................

 

유람선에서 내리자마자 혼자 한강으로 직행함..앞만 보고 집까지 걸어가려했음...

남친은 (다행히) 따라오고

울고불며 남친까지 우는 사태까지 가며 전쟁은 그렇게 일단락 되었음..

 

나의 입장으로서는.. 먼저 왜 나의 진심어린 충고를 마음으로 받으면 되지 왜 자신의 생각 범위 안에 든다고 무시하는건지 어리다고 나의 충고는 충고도 아닌건지? ㅡㅡ

 그리고 물론 내가 돈을 많이 안내고 신세졌지만..나이도 어리고 수험생인데!!

그리고 만난 그 추억과 세월을 돈으로 환산한건가???

난 오빠에게 아무 의미가 없나? 해준게 없나???????????????????????????????????????

 

오빠의 입장으로서는 말그대로 객관적인! 사실을 말한 것임.. 자기도 충분히 안정보단 적성을 찾는게 좋다고 생각함.. 그리고 정말 자기 생각범위에 있는 말을 내가 해서 그렇다함..

 그리고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정말 돈을 그정도 썼다는 말을 하려는 것이었고

후회하고 뭐 돈쓰는게 아까웠다는 뜻이 아니라함 자기 생각이 아니라함(근데 머리속에서 어떻게 나와?--)

 

오빠와의 연애사중 베스트5안에 드는 어록임...

 

#Episode2 카페

소소한 에피소드임


오빠가 필리핀 가기 몇 주 전

우리는 경기도 외곽에 있는 자동차테마 카페로 기분 전환삼아 추억도 쌓을겸 놀러갔소

약간 어두침침한 그러나 분위기가 좋았소

한창 돈가쓰(ㅋㅋ)를 썰며 분위기 좋게 얘기하다가 뜬금없이 얘기하는 남친

 

남친: (조곤조곤 편안하게) 그런데.. 갑자기 든 생각인데 니가 그렇게 이쁜 편은 아닌 것 같아 ^^

나: (폭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왜?? 그런말을

왜한거야??

남친: 맞잖아~ 김태희 처럼 소름끼치게 이쁜건 아니잖아 사실..^^

 

누가 뭐랬나??????????????????????????????????????????????????????????????????

나도 안다........평범~~~~~~~~~~한 사람이거늘...이뻤음 연예인했지!!!!!!!!ㅡㅡ+

오나미처럼 생겨도 김태희보다 예쁘다고 빈말을 해주는게 연애의 참맛이거늘....

초기에는 그렇게 이쁘다고 할땐 언제고.........................

콩깍지가 벗겨져서 참 솔직하게 나의 외모까지 평가해주시는 남자친구님...(^^)

입바른말 간지러운말 못해주는 차암 멋진 내 사랑 남친님...

이땐 그냥 나의 관대함으로 웃으며 농담이라 여기고 넘어감........하하.........ㅡㅡ

그래도 여지껏 맘속에 박혀있는 나....

아...내가 오빠한테 못생겨보이는구나.......하하........


#Episode3 몇일전

필리핀에 간지 두달이 넘어가는 남친..

우린 네이트폰 스카이프로 근근히 연락의 줄을 잡고 있었소..

오빠의 앞날을 위해 보냈지만..

군대도 기다리고 제대하여 사랑의 꽃을 피우며 보상받길 바랐던 내가..

기분이 좋겠소? 이해하고 넘어가지만 그래도....

하루에 한번하는 연락이라도!!!!!!!!!!!! 오래 성이 차게 하고 싶었던 나였소...

그러다보니 징징대고 공부하러간다고 연락을 끊으려면 보채기도 했소(그러면 안되오??ㅠㅠ)

 (그나마 맘편히 연락하는 주말 일요일 밤...)

이야기를 하다가 아이폰 Whoshere라는 어플 이야기를 했소..

어쩌다 남자와 대화한 이야기를 했소(난 오지랖에 별 얘기를 다하오 ㅠㅠ...)

어떤남자가 말을 걸어 뭐 돈을 주고 만나자고 했다는 떨거지의 소소한 이야기였소
(물론거절하고 어플 지웠소!!난 지조있는 여자오...)

남친: 넌 왜 그런 남자말에 다 답해주냐??

나: (뜨끔) 오빠가 심심해서 안놀아주니까 그렇지~

남친: (버럭) 야 심심하단 소리좀 그만해 짜증나!

      너랑 놀기만 하다가 내 인생 말아먹으면 책임질거야??

나:(눈물줄줄........) ...........................

남친: 내가 말실수했다...미안해...

.
.
.
뚜..뚜..

난 끊어버림

연락안받고 있다

풀긴 풀었음........

메신저로 대화하다보니

사랑하는데 남자와 이야기해서 질투나서 홧김에 한말이라고..

그렇다는데..말은 그런데...

내뱉은 그 말들은 잊을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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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간단히 남친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간단히

세개의 에피소드로 요약해보았소. 참고하길 바라오.

여기까지 다들 읽으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소.

 파악이 다들 되셨소?? 조언해주실 준비 되셨소??


 물론 나의 문제점과 잘못도 있었소........

남자친구의 문제점을 들추고 남자친구 욕을하려는 의도는 아니고

앞으로 어떻게 맞춰가야 할지 폭넓은 의견을 들어보고

다른 AB형 남친들의 모습을 보고 공감과 위안(ㅋㅋ)을 얻고 싶은 의도였소.

 

문제가 항상 만나면

붙어있고 서운함이 풀리는데

문제는!

떨어져있을때오!

전화를하면 무뚝뚝한 말투......

전화를 초기엔 엄청 잘했으나 군생활에 찌들며

전화가 주니 난 서운함 급 상승

주말에 만나면 겨우 풀고...................

항상 떨어져있을 때가 문제오............

난 연락을기다리고

오빤 지쳐가니 나 챙겨줄 여유없고.......


 문제해결시도 1. 문자로(물론 문제점이 일어나고 난 뒤에)

대화해보면 얼추 풀리오

큰 소리도 오가지 않고 나름 좋은 방식이오

하지만 그런 방식에 불만이 많소

남자친구는 그냥 면전에다 얘기하라고 하오

그러나 그렇게 하면 난 아무말이 나오지 않소

그냥 눈물만 날뿐............맘이 약해서 탈......휴ㅠㅠ..


 문제해결시도2. 헤어지려고도 해봤소.

(물론 진정헤어지려는 의도가 아니라 그러면 남자친구가 변할거라는 확신에...)

 헤어지자고 하면

남자친구는 냉정하게 나는 헤어지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데 난 어쩜 그런말을 쉽게하냐고

니 생각이 그리하면 그렇게 하자고 끊어버리오..

그럼 난 다시 울며 미안하다고 그런말 안하겠다고... 종료되버리고...........

난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아 답답하고..........

 난 미안하다고 이젠 다신 안할게 라는 말을 기대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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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의 3번째 에피소드를 통해

한 친구와 대화를 해봤소

이미 적지않게 내 남친님의 어록들에 놀랐던 친구중 하나였소

물어보니

솔직히 나를 만만히 보는 것 같다고 변화를 줘야한다는 말을 해주었소

 

변화?????


그래, 그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소!

내가 변하던지

둘간의 관계에 변화를 주던지........

내친구는 정말 헤어질 작정으로 남친에게 이별을 고했다

더욱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잘지내는 친구이오.

그래서 그 방법을 논의해보았으나 난 도저히 못한다는 결론이 나왔소...

(간단히 말하면 오빠 없인 못사니까 ..내가 살고봐야하니..ㅠ)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

대안1 : 비밀이 많은 여친이 되볼까??

(그러다 싸운적이 많음........내숭 비밀많은 여자 싫어함......)

대안2: 연락을 끊어볼까?..............

(초기엔 완전 오빠가 연락 많이했으나 차츰 이미 내가 대부분을 차지함..
허나 지금은 필리핀에 있는 오빠가 연락을 해야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끊고 뭐고할 처지가 아님...
 하루에 한통오면 반갑다고 받아버림..................)

대안3: 바쁘게 살아보자

(그렇게 살아도 항상 틈틈히 연락하고 생각하는게 몸에 벰...........)

 헤어지는건............불가능......ㅠㅠ

 

 

 남친을 사랑하면 그 혈액형도 사랑하고 용인해야하느냐..........

 아님 사랑하더라도 현명한 만남을 위해 혁명을 일으키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AB형을 둔 여친님들!

수고가 많으오............................(--)(__)ㅋㅋㅋㅋㅋ

다들 어떻소?? 나와 비슷한 상황이오??

다 여자 하기 나름이라던데...

내가 어떻게 대하고 만나야하겠소?

어떤 변화가 필요하겠소??

곧 필리핀으로 16일 뒤면 만나러 가는데

만나러 가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또 살짝 팁 던져주길...ㅋㅋ

 진지한 공감, 상담 리플 부탁드리오!

다들 행복하소.....................*^^*ㅋㅋㅋㅋㅋ

추천수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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