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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보는 '연평도망언'.

쩜오 |2010.11.25 16:27
조회 2,005 |추천 41

                                                                                              이미지출처 - 네이버

 

북한이 23일 오후 2시34분께 연평도 부근에 수십발의 해안포를 발사했고,

 

이중 수발은 주민들이 살고있는 연평도에 떨어졌다.

 

 

북의 포격에 민간이 두명이 사망, 해병대복무중인 군인 두명 사망.

 

 

나는 여자의 몸이라 군복무를 하진 않았지만,

 

나의 사랑하는 가족중에는 현재 군인으로 근무하고있는사람과,

 

아버지, 삼촌들, 사촌오빠들도 대한민국 국방의 의무를 다한 군인이였다.

 

또, 내친구들, 선배, 후배들역시 현재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군인이되어 이나라를 지키고 있다.

 

 

국복무기간 2년이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다 이행해야하는 의무이기에, 본인의 의지든,

 

그게아니든 어쨌든 멋진 대한의 남아로 의무를 다하러 기꺼의 나라의 부름을받고

 

열심히 대한민국을 수호하고있는 그들에게 감사한다.

 

우리 할머니, 엄마, 나를 대신해 나라를 지켜주고있는,

 

대신 고생해주는 그들에게 진정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싶다.

 

 

내가 따뜻한 아랫목에서 오리털이불을 덮고 엄마품에서 잠자고 있을 때,

 

그들은 내무반 마루바닥에서, 혹은 좁은 이층침대에서 부모님을 그리워하다 잠들것이며

 

 

내가 친구들과 카페에앉아 오천원짜리 커피를 시켜마시며 수다떨고있을 때,

 

그들은 한달 10만원도 안되는돈을 쪼개가며 PX에서 몇안되는 메뉴중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 

 

초코파이하나에 행복해할것이며

 

 

내가 침대에 뒹굴거리거나, 할일이없어서 빈둥거리고 있을 때,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쪼개가며 본인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고있을것이며

 

 

내가 엄마가해준 따뜻한밥과 반찬에 불만을 가지고 투덜대고 있을 때,

 

그들은 차가운 식판에 배식받은 음식을 숟가락으로 퍼먹으며 어머니가해준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상상할것이며 

 

 

내가 밤늦게 잔뜩 멋부린채로 클럽에, 술집에 정신없이 놀고 있을 때,

 

그들은 남들은 잠든시간에 서로돌아가며 무거운 군장과 총을들고 매서운 칼바람속에

 

몇시간을 그자리를 지키며 보초를 설것이며

 

 

내가 영화관에서 영화를보고 서점에서 책을 읽고 쇼핑을하고 있을 때,

 

그들은 사랑하는이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줄서서 기다리다 자신에게 주어진

 

몇분동안의 짧은 통화에도 행복한 미소를 지을것이다.

 

 

요즘 군인들은 싸이도 하고, 전화도 하고, 외박에 특박에 군생활 편하게 한다고들 하지만

 

어쨌든 본인이 맡은임무를 충실히 이행할수있게 군대속에서의 그들은 2년동안

 

내친구 홍길동이아닌, 일병-병장 홍길동, 포병-운전병 홍길동으로 불리며 전시상황에

 

대비에 딱딱한 워커에 몇십키로짜리 군장을 메고 행군하고, 각종 훈련을 받으며 전쟁시

 

나라를 지킬수있는, 말그대로 '군인(軍人): 군대의 구성원으로, 전투에 필요한 장비와 기술을

 

갖추어 전쟁 또는 유사시에 대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되기위해 나라로부터 육성되고있다.

 

 

엄연히 대한민국은 북한과 휴전중이고, 이말인 즉슥 언제든 전시상황이 발생할수있다는거다.

 

앞뒤사정 막론하고 어쨌든 북의 공격을 받아 연평도가 초토화 되었고,

 

이로인해 민간인이 2명, 군인이 2명 사망했다.

 

 

이런 국가적인 사건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그들의 죽음에 가슴아파해야할 이시점에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개념없는 글들을 보며 어이가없어 웃음이나다가 이젠 화가 사무치다못해

 

이성의 끈을 놓을지경이다.

 

 

전쟁나면 백화점명품을 털겠다며 전쟁이 났음좋겠다는,

 

스타벅스에서 아이폰으로 연평도기사보는데 군인아저씨들이 해결하겠지 여자인 나는 상관없다는,

 

23일날 생일인데 북한에서 축포를 싸주었다며 좋아하는,

 

여자는 상관없잖아 남자들 빨리가서 나라나 지켜라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같은성별을 가진 여자로써, 같은종족인 인간으로써

 

경악을 금치못하고 부끄럽기 그지없다.

 

 

대한민국 군인들역시 당신들 할아버지였으며, 아버지였고, 남자친구요, 남편이요,

 

친구고 동생인 사람들이다.

 

사망한 민간인 역시 누군가의 할아버지, 할머니고 부모이며 자식이고 친구인 사람들이다.

 

그들이 죽어도 저렇게 말할수있을까? 니들 가족이 죽어도 저딴식으로 말할수 있냐고.

 

 

 

억울하고 분통하다.

 

힘없고 약해서 응징조차 마음대로 할수없는, 우방국에 SOS를 치고 국외눈치를 보며

 

재빠르게 눈치로 대처해야하는 나라에,

 

우리나라가 우리나라에서 훈련하는데 그지역이 군사접경지역이라

 

이번공격이 예측가능한일이였다는듯 북의 무차별적인 포사격을 두둔하는 듯한

 

망언의 글을 쓴 어떤시장에게 감정이 치솟는게 아니다. 지금당장은.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자신이 나고 자라며 살아온, 이땅에 국적을 둔

 

"우리"나라의 국민이, 북의공격을 받아 사람이 사망하고 공격당한 일대가 초토화되

 

같은 국적을 가진 사람들이 무서움에 떨며 대피하며 이일로 인해 민간인이 두명이나 사망하고

 

나라를 지키려 군복무 중이였던 아직 꽃조차 피워보지못한 젊디젊은 군인2명이 사망한

 

이런 국가적인 사건에 어떻게 저런생각을, 저런말을 할수 있을까 이다.

 

 

정상적인 대한민국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사람이라면,

 

아니 부모밑에서 제대로 된 가정교육을 받은사람이라면,

 

통상적인 이념과 상식과 지식을 가진 사람이 어떻게, 정말 어떻게 저런말을 할수있지?

 

 

정말 궁금하다. 간첩인지, 북한에서 고용한 인터넷댓글알바생인지,

 

관심받고싶어서 온몸으로 난리치는 정신병자인지,

 

대한민국에 악감정을 갖고 자란 반사회적인 사람인지.

 

도대체 왜 무슨이유로 저런생각을, 말을 하는걸까.

 

 

난 애국심이 투철해 나라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성격은 절대 아니지만,

 

내 나라에 무슨일이 생기면 국민으로써 걱정되고 불안하고 가슴아픈건 당연한거 아닌가?

 

명품털기를 기대하며 전쟁나기를 바라지않는,

 

남자들전부 군대로 꺼져버려라고 말하지않는 내가 이상한건가?

 

 

세상에 별별사람다있다고들 하지만, 이렇게 또라이는 처음본다.

 

헛소리 찍찍 해대는 개념없는 년들 잘난 면상보고싶네.

 

도대체 개념따윈안드로메다 저끝으로 아주 홈런시켜버린 저런년들은 어떻게생겼는지

 

정말 궁금하다.

 

 

 

제발 생각좀 하고 살자.

 

말이라고 지껄이는게 다 말이 되는게 아니다.

 

뇌라는게 있으면 생각이란걸 하고 지껄여라.

 

 

 

 

 개념미탑재, 인간이길 포기한 짐승들은 나한테 연락해.

 

진심으로 내 사비로 정신과 치료 받게해줄께.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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