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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탈출 했습니다 ㅎ

케빈과함께 |2010.11.30 03:33
조회 1,371 |추천 0

 

축하해주세요,

2달간의 백수 생활 드디어 접습니다 ㅎ

(두 달 가지고 몰 그래 하실지 모르시겠지만, 유학파로써 주변 시선들과 기대에 부담되어 죽을뻔ㅠ)

 

두 달 전, 정말 아무 정보도 준비도 없이 무턱대고 귀국하여 뛰어든 취업.

누구의 가르침도 없이 수많은 시행착오로 깨우치게 된 사실과 깨달음.

무엇보다 기본적인 전략은 어디서든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ㅠ

 

저같은 실수를 하지 마시길 바라며, 가장 큰 팁을 드리자면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세요.

 

웬만한 대기업은 [서류-인적성-실무진면접-영어면접-임원면접] 이렇게 다섯 번에 걸쳐 심사합니다.

각 전형에 맞춰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는 1인.

 

모 그냥 도움 되셨음 하는 마음에서 대충 휘갈길께요

 

첫판왕인 서류 통과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무시되기 쉽습니다.

학벌과 스팩은 이미 이 시점에서 고치기 힘드므로 맘 편히 자신을 믿으시고 자소서에 신경쓰세요,

자소서는 남의 것을 참고하되, 자신만의 참신함을 고려하여 쓰시길 바랍니다.

 

젤 중요한 것은 자소서 질문에 맞는 대답과 예문을 제시하세요.

글을 쓰다 보면 기업에서 궁금하여 물어본 질문의 대답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쓸때가 있더군요.

나중에 귀찮다고 그냥 제출하면 합격의 확률이 "확" 줄어드니 꼭 참고하시길 ;;

 

참, 대부분의 회사들이 지원동기를 가장 중시합니다.

지원동기를 잘 쓰기 위해선 먼저 회사에 대한 정보가 있어야겠죠?

웬만한 기본 정보들은 기업 홈피에서 찾을 수 있고, 약간의 검색을 통하여 최근 기업의 기사를 바탕으로 오래전부터 그 회사를 동경하여 이 회사가 아니면 안된다는 식으로 강조하시길 바랍니당.

 

두번째 인적성.

저는 여기서 제일 많은 시간을 잡아 먹었습니다.

아이큐 테스트라며 공부 없이 풀어도 된다는 분들의 말씀을 믿어버렸거든요.

 

세상에 노력없이 이뤄지는것은 없습니다.

처음 2주간 치뤘었던 7개 기업의 인적성이 모두 떨어지고 나서 그 날부터 원서 제출을 접었습니다.

서류 합격률이 높아 자만하고 좋아하였었지만, 일단 인적성에서 이리 전패한다면 앞은 까마득하다 생각하여 서류 통과한 기업들이나 잘 관리하자는 생각으로.

 

서점에서 인적성 책 4권을 구입하여, 일주일 동안 원서 결과 발표 확인과 식사 시간을 제하고는 소개팅도 거절하며 무조건 매달렸네요.

 

정확히 말씀 드리자면 8일간 4권의 책을 3번씩 보았습니다.

수학은 나오는 파트가 다 비슷하니 무턱대고 풀기 보단 정리하셔서 풀어보면 어렵지 않으실겁니다.

상식은 정말 많이 겹치더군요, 다 외울 필요없이 읽어보고 머리에 남는것들로만 풀어도 충분합니다

 

제일 어려웠던 부분은 한자였는데, 한자는 쓸수 있을정도로 외울 필요는 없더군요

하루에 200자씩 읽을수 있을 정도로 외우는데 3시간 정도 소비되었던듯 합니다.

이렇게 8일의 투자로 그 후 인적성은 꽤 높은 성적으로 통과할 수 있었던듯 합니다.

 

인적성에서 떨어지시는 분들은 정말로 문제집 사서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저 진심으로 심각하게 난독증 있습니다.

제가 8일 걸린거 여러분들은 4일이면 가능하실겁니다.

 

* 인성은 절대로 거짓으로 자신을 포장하지 마세요,

저는 술은 물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라하여 사실대로 다 마킹하였습니다.

(주말마다 늦잠자고 가끔씩 카지노에도 간 적이 있어서 다 마킹 하였지만 별 문제 안되는듯 합니다)

 

면접들에 대한 것들은 정말 많은데 쓸려니 흠;;; 어질 거리네요 ㅎ;;

내일 한국에서 도움 주셨던 교수님도 일찍 찾아뵈야 하고, 만약 더 궁금하신 분들 게시면 그때 면접에 관해서 쓸께요 ㅠ

 

다들 취업에 꼭 성공 하시길 바라며, 따땃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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