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나온지 3년째입니다
구속이 너무 심하고 새엄마와의 불화, 그 와중에 아버지도 새엄마한테 꼼짝못하고 저와의 불화,
십몇년을 참다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를 지켜주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방구하는것도, 이사할때마다 트럭을 몰고와 도와주던 사람
집안 살림 가져와 집도 집답게 해준
대형 사고를 쳐도 잡으면 잡을때마다 용서해준(물론 믿음은 점점 없어져 갔지만요)
그런데 사귀면 사귈수록 저를 만만하게 보고
자기가 잘해주는건 사랑이고 제가 잘해주는건 당연하다 생각하고
잘해줄땐 잘해주면서 무관심할땐 너무 무관심한 그사람을 보면서
그래도 처음부터 지켜준 사람이니까 이정도는 당연한 거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분은 그런사람하고 어떻게 헤어지겠냐 하시겠지만
마지막까지 그사람은 어떻게든 소원해진 관계를 돌려보려는 저에게
"그렇게 노력하는데 힘들어서 어떡하냐"라는 말을 했습니다
전 그말을 참을수 없어서 그 말만이라도 사과해 달라고 애원 했지만
사과할맘 없다라는 말만 돌아오더군요
그래서 헤어지자는 말도 없이 연락안한지 3주정도 되어갑니다
제가 아무리 그 사람앞에서 자존심이 없지만
저 말 참을수 없습니다
이대로 헤어질거이긴 하지만
혹시나 절대 그럴사람은 아니지만 백만분의 일의 확률로 돌아온다면 받아줘야 할까요
다시 전으로 돌아가 처음엔 좋았지만 나중엔 속끓이는 그런 관계로 결혼까지 해야할지..
너무나 고마워서, 저같음 이런 여자친구 감당안되서 헤어질수 있는데
그런저를 그동안 이제까지 도와준 그 사람을 이대로 버려도 저 벌 안받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