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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동안 단짝으로 지내던 여자사람의 므훗발언★

아르르 |2010.11.30 13:30
조회 4,629 |추천 19

안녕하세요 21男 입니다! 붕어

처음 판에다가 글 써보네요.

사실 이게 쓸만한 얘기인가 싶지만 그래도

여자사람님이 꼭 쓰라고, 뭐 니가 쓰기싫으면 안써도 되지만...

그래도 꼭 쓰라고 하는 바람에 비루한 내용이지만 써보겠습니다

그럼 바로 ㄱㄱ

 

 

저에겐 지난 5년간 아주 가깝게 지낸 여자애가 한명 있음

5년동안 뭐 보통은 제가 얘를 웃겨줬음

제가 솔직히 말해서 조금 웃김 개드립을 종종 치곤함

판에서 개드립치면 아마도 욕을 잔뜩 먹을 거 같아서 자제하겠음

남포 님들은 수준높은 톡커들이시니깐 여포

 

얼마 전이었음..

얘는 건축학과라서 언제 어디서든 네이트온에 있음

하..왠지 얘는 내 네이트온 배경의 일부분이 되버린 것 같음

 

그 날도 역시나 내 친구목록엔,

샛노란 민머리네이트온얼굴과 함께 그 애 이름이 보였음

반갑진 않지만 그래도 내 손은 대화하기를 클릭..

아 그리고 다음 달에 연말 겸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놀기로 함 1박 2일로 ;

바빠서 자주 못보기 때문에 얼굴도 볼겸...이왕 노는김에ㅎㄱ

님들 오해하지마셈 ;;;; 크리스마스에 만나진 않음 제가 잘못했음ㅜㅠ 아예 만나서도 안되는건데

그래도 이해좀해주세요 ;; 박수

아무튼 노는 거 계획도 짤겸해서

말을 검

 

저 : 님아

 

저 : 님??

 

저 : 님아 ? 저기요?

 

저 : 하..너님

 

사실 이 여자아이는 매우 바쁨..나름 건축학과라서 잠도 잘 못자고

잘 씻지도 못하고.. 밥만 잘 먹더라..

제가 한 10마디하면 2마디 정도 해주심 나름 건축학과생 친구 2년짬임

얘가 내 말 십는거 정도는 아무렇지 않음 십혀도 그냥 내 말 계속 쭈~욱 하고 나간다ㅂ2 하고 나오고 그럼

사실 저도 쿨하기 때문에.. 쿨하다고 믿고 싶음 얘가 날 조련하고 있는 듯

 

아무튼 저렇게 목놓아 부르다보면

대답을 하곤함

 

여 : 웅 왔어? 아 졸려 나 화장실좀

 

저 : ㅅㅂ내가 니 배설기관 촉매제냐 (얘 맨날 나랑 대화하다가 님 저 화장실 ㄱㄷ)

      너님 맨날 모아놨다가 내가 대화걸면 이 때다 싶어서 가는거임? ㅎㄱ

      인내의 여성상 짝짝짝

 

여 : 닭...쳐.. 흐엉 설계하기 싫어 #@^!@$!%!^ 빨리 해줘 ㅜㅜㅜㅜㅜ

 

저 : ㅗ 야 너님 담 달에 부산 확실히 ㄱㄱ할거임 ? ( 부산 가기로 했음 해운대 대형트리에서 내년에 꼭 애인생기길 빌어보자는 쓸데없는 소망..뭐 바다도 보고싶고해서 ; )

 

여 : ㅇㅇㅇㅇ이번엔 무슨일이 있어도 꼭 가고말테다

 

저 : 너님... 저번에도 그렇게 말했었지..하

 

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잉 진짜 갈꺼야 아마..갈 수 있을꺼야!

 

저 : ㅇㅋ 흠 우리 그럼 부산에서 놀면 모텔에서 자야겠넴

 

여 : ㅇㅋ 넌 바닥에서 자고

 

저 : ㅋ님아 장난? 제가 침대에서 잠 전 님보다 침대가 더 좋음

 

여 : ㅋ..싫어!!!!!!!!!!! 내가 침대에서 잘꺼야 !!!!!

 

저 : 흠 ㄴㄴ근데 그게 문제가 아님 저가 아무리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남이라고 해도

      모텔이란 곳 자체가 분위기가 좀 므훗하지않음? 왠지 우리 둘이 있기엔 하...뭐랄까 마치..아련한..

      뭐 아무튼 그래서 늦게까지 놀다가 MT가서 너님 자면 저는 친구집(부산친구)에 가서 자든지

      피씨방가서 밤을 새든지 해운대에서 수영을 하든지 하겠음

 

이라고 나름 남자의 매너를 보여줌 남

 

여 : ㅋ왜 그래 호얌 (저 이름 끝자가 호임 저랑 친한 애들은 호야라고 함 여자애들만;;

      남자들은 이름 안부르잖슴? ㅅㅂ야 ㅄ아 야 마 이렇게 부르기 때문에..)

      새삼스럽게 우리 사이에 > < ! 그렇게 널 보내면 내 마음이 편치않아 흑

 

저 : ㅈㄹ! >< 사실 널 보내고 싶지만 차마 그러지 못하는 날 이해해라 아 그리고 씻어야 될 거 아님

      같이 있으면 서로 불편할 듯 ㅋㅋㅋㅋ

 

여 : 읭? 왜씻음 ;;

 

저 : 님 안씻음여?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씻어야 할 거 아님;;

 

여 : ㄴㄴ괜찮아 나 머리안감아도 별로 안떡져보이고 나 설계하면서 밤 새는거 하루 이틀도 아니라서

      안씻어도 아무렇지도 않음 ㅋㅋㅋㅋ 갈떄 한번 제대로 씻고가면 됨

 

저 : ㅇㅇ너는 아무렇지도 않겠지 나는 조카 아무럴듯 근데 난 ㅋㅋ씻어야 되는데? 찝찝하잖아

      고로 난 꼭 씻을테다 무슨 일이 있어도

 

여 : 흠 그래 그럼 아무튼 같이 놀러가서 너님을 몰아내고 나혼자 편하게 자면 맘이 좀 그럴거 같음

      걍 너님 바닥에서 쳐자요 ㅋㄷ

 

저 : 흠 그램 뭐 일단은 아직 모르는거니깐 ㅋㅋ아무튼 근데 난 꼭 씻을테닠ㅋㅋ넌안씻더라도 방해말라

 

여 : 하..너 씻으면 나도 씻어야 되잖아!!

 

          너 씻으면 나도 씻어야 되잖아!!

 

          너 씻으면 나도 씻어야 되잖아!!

 

          너 씻으면 나도 씻어야 되잖아!!

 

저 : 아 그럼 너도 씻든.. 응? 뭐 ㅄ 내가 씻는데 니가 왜 따라씻어;;?

 

여 : 아 그게 ;

 

저 : ㅋ ;;

 

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님ㅋㅋㅋㅋ왜그럼?

      왜 ㅋㅋㅋㅋㅋ왜 씻어야함? 님 왜그러셈 갑자기 저 부끄럽게 부끄

 

여 : 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야아니랔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 : 앜ㅋㅋㅋㅋㅋㅋㅋ하지마 이새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우린 한동안 조카 웃어댔음 그리고 이성을 찾고 진지하게

"내가 씻더라도 넌 씻지마 우린 그래선 안돼" 라고 해줬음

여자아이는 "그런게아니고 그냥 ;; 너는 씻는데 여자인 내가

안씻고 있으면 좀 그래서 한 말이야ㅠㅜㅠㅜㅠㅜㅠ근데 ㅜㅠㅠㅠ내가 생각해도 웃기네ㅠㅠ흑흑"

이렇게 해명을 하긴 했지만; 

우린 원래 상대방의 입장보다 자기의 생각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제가 처음에 받아들인 뜻으로 생각하기로 함 님들도 저의 생각과 같을거라 믿음

아님? 아니라도 저와 함께 공감을 해주세요...흙흙 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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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님들 저 부록써도됨? 그냥 저거 하나론 먼가 부족해보여서 이건 짧지만;;

이것도 얼마전에 ;;

 

여 : 야 우왕ㅇ호고혹호호 대박이당

 

저 : 왱 ?

 

여 : 언더월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이거 뭐야 언제 생긴거야 호호호

 

저 : ㅋ 븅신 왜 놀랍나? 너가 원하던 것들이 잔뜩 있어서?

 

여 : ㅋㅋ닥쳐 우와 여기 신세계 ㅋ 오우 ㅋ 남자들 진짜 이래? 근데 여자들이 질문한 게 더 많아 ;;

 

저 : 그거 여자인척하고 남자가 쓰는 걸 수 도 있어 너무 믿어가면서 정독하지마라 ㅄ아;;

 

여 : 웅 아 그게 존슨이구나

 

저 : ㅎㄱ 뭐 ㅋㅋㅋㅋㅋㅋㅋㅋ 너 존슨도 몰랐냐 ㅋㅋㅋㅋㅋㅋ

 

여 : 웅 나 여기서 존슨 처음알았어 존슨이 먼지 몰랐는데 역시 신세곜ㅋㅋ언더월듴ㅋㅋ

 

저 : 하 .. 근데 여기 베플 조카웃기네 ㅋㅋㅋㅋㅋ사랑을 나눌 때 뭐라고해야 남자친구가 조아할까요?

      일본어를 해보세요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 와 신기하다

 

저 : 야 저런거 보는 것보다 야동한편 보는게 훨씬 유익하다 색갸

 

여 : 오홍 야동은 어디서 받는데? 나 요새 다운받을 사이트가 없어 ㅜㅜ 시크릿가든 보고싶은데 ㅜ

 

저 : 님 너무 직접적으로 물어보시면 ;; 그냥 토렌트에서 ;; 난 다 토렌트로 받기 때문에;;  

      아 너 토렌트모르지? 내일 시간되면 가르쳐 줄게

 

여 : 아니얌 ;;

 

저 : 왜 ㅋㅋㅋ언제까지 그리드 잔뜩넘치는 웹하드 무료쿠폰에 연명할꺼야 받아주는 것도 한계가 있닼ㅋ

 

여 : 아니야;; 굳이 안받아주셔도 ;; 그런거 몰라도 연애 잘했음;;

 

저 : ㅎㄱ;;님 토렌트 그런거 아님;; 그냥 자료 받는거임;; 왜 앞서가고 그럼;;

      내가 설마 너한테 성인물을 전파하겠니..

 

여 : (민망했는지 웃기시작함 그리고 체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멍츙아

      하아............그래.....요근래...나만 변태된 기분임...

 

저 : 님 요새 자꾸 ㅋㄷㅋㄷㅋㄷ 니가 씻는다면 나도 씻겠다부터 시작해서 ♡(  ^ З ^)♡

 

여 : 그래 나 변태맞음! 님 덮칠지도 모름 어흥

 

이렇게 저희 대화는 종결됐습니당

뒷 이야기는 상상에 맡길게욧 웩

재미없으셔도.. 이런 놈도 사는구나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하면서..

넓은 아량 베풀어 주십사 합니닷..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감사

 

 

그럼 이만

 

추천수19
반대수0
베플샨타|2010.12.01 11:38
방문하려햇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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