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t PC시장이 점차 확대되면서 속속 나오고 있는 제품들 중 눈에 띄는 2가지 제품이 있다.
바로 갤럭시탭과 아이패드. 갤럭시S와 아이폰4부터 불붙었던 이 두 회사가 다시 태블릿 PC시장에서
만나 진검승부를 벌이게 되었다.
13일 첫 판매를 개시한 갤럭시 탭의 경우 벌써 국내 판매량 40만대를 달성하며 최단시간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한 스마트폰 갤럭시 S 만큼의 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7인치의 작은 화면을 통해 휴대성을 강조하였으며 360P라고 불리는 해상도를 가지는데 최적화가 되어있어 미디어 및 영상재생에 특화되어 있다. 무게는 380그램이고 카메라는 3M 픽셀카메라를 탑재하였다. 탭의 메모리는 16G까지 지원하며 배터리는 탭은 7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30일 국내 출시를 한 아이패드의 경우 전 세계 판매량 400만대를 달리며 세계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이번에도 아이폰처럼 국내 출시가 늦어 출시일 면에서 앞선 갤럭시 탭을 따라잡는 형세가 될 것이다. 13인치의 넓은 화면을 가지고 아이폰과는 확실한 차별성을 두었다. 무게는 730그램이고 64G까지 메모리를 지원한다. 배터리는 10시간 지속 가능하다.
이러한 갤럭시탭과 아이패드를 판가름 짓는 가장 중요한 2가지 요소는 결국 휴대성과 연관되는 화면의 크기, 그리고 Tablet전용으로 개발된 Application의 다양성과 풍부함일 것이다.
@ 화면의 크기, 갤럭시탭 7인치 VS 아이패드 13인치
갤럭시 탭의 7인치는 휴대성이 보장되는 가장 큰 크기의 화면이다. 이 크기를 선택함으로써 갤럭시는 언제 어디서나 작은 가방(핸드백)이나 큰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이동성과 휴대성을 강조하였다.
무게 눈에 띄게 가볍다. 아이패드의 무게의 절반인 갤럭시탭의 무게는 386g이다. 아이패드도 그리 무거운 편은 아니지만 Tablet PC가 가지는 휴대용 기기로서의 의미를 생각하면 무게가 가벼운 것은 큰 장점 중 하나이다.
반면 아이패드는 13인치의 넓은 화면을 채택함으로써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을 확실히 보완하는 정책을 택했다. 13인치의 화면은 보통의 스마트폰과 비교해 확실히 시원스러운 화면을 보여준다. 4:3 비율 덕분에 인터넷 검색을 할 때도, 이북을 볼 때도 조금 더 보기 편하다. 또한 보통 가지고 다니는 문서, 책 등과 비슷한 크기로써 교육 교재로서의 발전 가능성도 크며 조금 더 노트북에서 가능한 문서작업을 쉽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어플리케이션, 갤럭시탭의 풍부한 부가기능 VS 아이패드의 다양한 App
갤럭시 탭의 가장 큰 장점은 '한국 맞춤형 부가기능'이 기본 탑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갤럭시 탭의 경우 통화 기능을 기본으로 갖췄다. 카메라와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DMB 기능도 담았다. 보다 정밀하게 움직임을 인식하도록 자이로스코프 센서도 달았다. 테더링(3G인터넷이 지원되지 않는 기기를 Mobile기기와 연결하여 인터넷이 지원되도록 하는 기능)또한 기본으로 지원한다.
동영상을 변환 없이 바로 담아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사용자에게 정말 편리한 기능 중 하나이다. 웬만한 동영상의 경우 가리지 않고 바로 재생한다.
갤럭시탭은 내비게이션기능 또한 탑재하고 있다. GPS 기능을 갖춘 데다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3D’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하며 SKT의 T맵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반면 아이패드의 경우 카메라와 전화 통화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기본적인 중력 센서, GPS 등을 갖추고 있다. 기본으로 들어있는 어플리케이션도 매우 간단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들이다. 하지만 아이패드는 앱스토어의 30만 개에 달하는 방대한 앱으로 무한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Tablet PC로 변신할 수 있다. 또한 체감 성능 면에서 아이패드가 훨씬 낫다. 아이패드 쪽이 화면의 확대·축소 및 회전도 부드럽고 긴 페이지를 스크롤 할 때도 비교적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전력 소모량과 가격면에서 아이패드는 우세에 있다. 또한 UI 역시 아이폰의 명성을 뒤이을 만큼 부드럽고 자연스러워 이미 구매한 소비자들의 평판 역시 좋다. 모델 또한 한 가지로 국한하지 않고 16~64G로 용량 선택 폭이 다양하다. 하지만 갤럭시 탭의 경우 삼성에서 만들어 제공하므로 아이패드보다는 물량 공급이 수월하여 조금 더 원활히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한국 맞춤형 어플리케이션으로 꼭 필요한 어플은 탑재되어 많은 어플보다 간소하게 필요한 어플리케이션만을 원하는 경우 갤럭시 Tab이 나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Tablet PC시장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갤럭시S와 아이폰4에 이은 스마트 제 2차대전이다.
한국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Application의 탑재와 탄탄한 기본기능과 휴대성으로 승부하는 갤럭시탭은
한국에서 생산하고 유통하여 공급물량의 확보가 수월할 것으로 보여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아이패드가 아이폰4와는 달리 공급물량의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되어 한국시장에서는 갤럭시탭이 압승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갤럭시탭, 아이패드. 최종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