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결혼을 앞둔 청년입니다. 10월 20일에
아는형님이 호텔사우나에 데려가서 같이 가봤습니다. 좋더군요. 서울 강남의 라마X 호텔입니다. 사우나를 마치고 밖에 나왔는데 이런, 저는 하늘이 노래지더군요. 왜냐하면 제 약혼녀와 함께 맞춘 약혼반지를 락커룸에 빼논걸 깜빡했던 것입니다.
저는 바로 사우나에 가서 제 사물함을 열어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사용한 락카를 다른 분이 사용중이라서 그분이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내가 그 사람 나올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하니까 그 여직원은 우선 이름과 연락처를 알려주시고 귀가하시면 그 손님이 나오는 즉시 반지를 봤는지 확인하고 락커룸까지 다 확인하고 연락을 주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불안해서 그냥 기다리겠다고 했으나 그냥 바로 연락준다는 말만 했습니다. 그래도 유명한 호텔인데 알아서 잘 처리해주겠지, 저는 반신반의하면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날 걱정이 돼서 잠도 못자고 연락오기만을 기다렸는데 끝까지 아무 연락도 없더군요. 다음날 오전에 제가 연락을 해봤습니다.
교대한 다른 여직원이 전화를 받더니 분실물에 관한 전달사항은 없었다고 하더군요. 어제 근무한 여직원이 출근해야 알수 있다고 해서 저는 저녁때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어제 봤던 그 여직원은 너무나 당황해 하면서 죄송하다는 말만 했습니다. 경황상 제 락커를 사용한 분께 아예 확인조차 안했던것 같이 생각되어지더군요. 그여직원은 죄송하다면서 자신의 월급으로라도 변상해 주겠다고 재차 죄송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X한신 팀장이라는 사람이 저와 여직원과의 통화중 여직원의 전화를 뺏어서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고객님 제 직원이 흥분해서 그런거 같으니 다시한번 찾아보겠습니다.”라구요. 이미 시간은 이틀이나 흘렀는데 뭘 찾아보겠다는 건지, 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물론 시간이 며칠흘러도 반지를 찾았다는 연락은커녕 상부에 보고해본다는 식으로 이야기만 흐립니다.
저는 분명히 락커룸에 반지를 놓구 와서 바로 이야기 했고, 기다린다는데도 돌아가시라는 여직원의 말만 듣고 왔는데 아예 다음 락커 사용자에겐 확인도 안해본 상태인데, 이게 누구의 책임인가요? 귀중품 보관을 잘못했다는 저의 잘못을 인정안하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조금만 자신의 일처럼 신경을 써줬다면 저의 약혼반지는 제가 지금 끼고 있을 것 같습니다. 약혼녀에게 반지를 찾을꺼라고만 이야기하고 현재 한달가량 애만 태우고 있구요.
혼자 도무지 해결이 안되서 이렇게 이곳에다 글올려 봅니다. 라마X호텔 관계자분 제발 그냥 제 반지좀 변상해 주시면 안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