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음료는 건강에 좋지 않다. 이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말일 겁니다. 하지만, 과연 탄산음료가 건강에 얼마나, 어떻게 악영향을 미치는지 아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은 탄산음료가 비만을 초래하고, 치아 및 골격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정도는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탄산음료가 주는 또다른 악영향들까지 알아보려 합니다.
*탄산음료는 비만을 초래한다.
모두가 알고 계시는 사실입니다. 탄산음료는 비만을 초래하지요. 그래서 탄산음료가 얼마나 비만에 대한 악영향을 끼치는지만 짚고 넘어가 보려 합니다.
일반적으로 탄산음료 1캔(대부분 250ml이죠. 355ml도 있는 것 같지만.)에는 30g정도의 당류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당 및 지방 1g당 4~9kcal의 열량을 내는 점을 감안하면 탄산음료 한 캔에는 적어도 120~270kcal의 열량이 있는 셈이죠. 밥 한 공기가 300kcal정도의 열량이 있다고 하니 무시하지 못할 정도는 분명합니다.
*탄산음료는 골다공증과 충치를 유발한다.
이 사실도 대부분이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모르셨다면 콜라를 드시면 양치를 하세요! 바로 콜라의 산성이 치아의 에나멜질을 부식시키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뼈에 대해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아요. 우선, 탄산음료 및 음료는 인(P)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이 음료수의 새콤한 맛을 내는 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이죠. 그런데 체내에서는 칼슘과 인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칼슘 대사에서는 인과 칼슘을 떼놓지 못할 정도로요. 제 생리학 교과서를 봐도 (셔우드<L.Sherwood>지음-동물생리학, 라이프사이언스, 2007.) 혈중 인산 농도의 변화에 혈중 칼슘 농도와 뼈의 칼슘 농도가 영향을 받는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각설하고, 탄산음료에서 인산으로 대표되는 인의 섭취가 과량으로 증가하면 체내의 칼슘 대사에 교란을 끼치게 되고, 이는 종래에는 치아와 뼈의 칼슘 절대량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 거죠.
*탄산음료에는 유해한 식품첨가물이 존재한다.
네. 존재하지요. 사실 여기서부터 좀 그나마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사실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대부분의 가공식품이 그렇겠지만 특히 탄산음료에는 식품첨가물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아스파탐을 들 수 있는데요. 아스파탐은 설탕을 대신해 음식의 단맛을 내는데 사용됩니다. 그런데 이 아스파탐은 30도가 넘으면 분해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분해되면서 메탄올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메탄올이요. 아실 분들은 아시겠지만 중고교 과학실의 알코올램프를 채우는 그것 말이죠. 혹시 거기서 단맛이 날까 하고 생각하신 분이 있다면, 그런 생각은 고이 접어두세요. ‘메탄올은 많이 먹으면 죽습니다.’ 그리고 극히 미량만 섭취해도 두통, 현기증, 관절통, 근육통을 유발하고 시력상실까지도 갈 수 있다고 하네요. 제가 먹어봐서 아는 게 아니고 낸시마클이라는 사람이 세계환경회의에서 발표한 내용이랍니다. 그리고 메탄올은 공격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도 하네요. 예전에 TV의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탄산음료가 아이의 성격 형성에 악영향을 끼친다고도 하니 이 말이 저는 좀 무섭게 들립니다. (뭐 자제할 수 있는 나이가 되면 다 자제하시겠지만 말이죠.) 뭐, 아스파탐이 분해되서 생길 수 있는 메탄올의 양이 거의 없다고 하기 때문에 드신다고 큰 문제가 있다고 드러나는 것은 없지만. 독을 조금씩 드시면서도 모르는 분들을 위한 겁니다.
이렇게 탄산음료가 주는 악영향에 대해서 조금 소개해드렸는데요. 탄산음료는 물론 맛있고 시원하지만 그게 누적되고 누적되다 보면 우리 몸에 치명적인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마셔도 그걸 알고 마시고, 가급적이면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이 글을 올렸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