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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디언의 최후.ㅋㅋ

전쭈남. |2010.11.30 21:37
조회 187 |추천 0

안녕.??

 

옷깃만스쳐도 인연이라는데 반가워.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작년에 잇엇던 에피소드를 얘기해주기 위함임.ㅋㅋ

 

내가 작년에 대학에 처음 입학하고.

 

동아리 선배님들과 같이 동아리 최고령 선배라는 사람의 결혼식에 찿아가기 위해

 

지하철을 탓엇음.ㅋㅋㅋ

 

사실 서울에 가본건 무려 10여년 만의 일이 였기 때문에.

 

길만 걸어다녀도 황송해보기오 영광스럽고 서울의 네온사인 간판들이 보배롭기까지 햇슴.ㅋㅋ

 

그러다 지하철을 타게 되었는데 물론 난 1회용 지하철 카드 끊는 법도 몰랏징.ㅋㅋ

 

무튼 선배님들이 짐덩이 짐덩이 택배 붙여라 이러면서도 귀찮으시게소 내꺼 까지 전부 해주셧엄.ㅋㅋ

 

근데 문제는 지금 부터야.

 

내가 지하철 역 안에 들어가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데.

 

한 선배가 진지한 표정으로 냉랭 대략 요런 표정으로.

 

'니가 처음이라 모를 수도 있겠는데, 지하철 안에서는 신발을 벗어야 한다 . '

 

라고 하신 거야 ㅋㅋ 아옼  지금 생각해도 쪽팔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기억에 그 역은 고속터미널 역이 였어 ㅋㅋ 그래서 안그래도 신발에 깔창도 있었는데.

 

지하철 문이 열리고 사람들 비집고 튀어나오는 그 지옥의 아수라장 같은 사이에 난 신발을 곱게 벗고

 

탓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칸에 타잇는 사람들이 신발을 신고 있는지 아닌지

 

확인 하기도 전에 나는 선배에게

 

' 신발은 어디다 둬요.?? '

 

라고 물어 봤고

 

' 신발 ...음.. 저 손잡이 옆에 칸에다 올려 놓는거야 ! '

 

라고 정말 친절히도 가르켜 주셧고. 난 신발을 벗어 올려놓고 . 첫 지하철의 설렘을 만끾 !!!!!!!!!!!!!!!!!!!!!!!!!!!!!!!!!!!!!!!!!! 하기도 전에 사람들이 날 쳐다보고 있음을 느꼇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발을 보았지............... 이런.....

 

무튼 그렇게 쪽팔림을 감수하고 양아치 같은 선배와 같이 결혼식장을 향하엿지.

 

옥수역 쪽이였나 가는 방향이였는데 대교를 지나면서 한강을 지나게 되었는데,

 

이 덜떨어진 양아치 선배느님이 나에게

 

' 이게 한강이야 한강 니 발밑에 있는게 한강이야 ㅋㅋ 한강 첨보지??? 저건 63 빌딩이얔ㅋㅋㅋㅋ

지금 봐둬라 언제보겟냐?ㅋㅋㅋㅋㅋㅋ'

 

라고 무슨 마릴린맨슨마냥 샤우팅 하는 거임 ㄴㅏ에게...

 

주위사람들 다쳐다보는데 ... 그냥 뭐.. 신기하기도 햇으니까.. 창문에 꼭붙어 쳐다봣엉..

 

이제 목적지에 다 도착해서 .. 내리려는데

 

이 아오 짝나네 이 양아치 선빠이가 나에게

 

' 야 내리기 전에 버튼 안눌러?? '

 

이러는 거임 .. ㅁㅊ 이게 뭔 버스냐고.. 근데 긴장하고 있던 나는 어버버버법

 

버튼을 찿다가.. 심지어 주위에 있던 분들에게

 

' 저 지금 내려야 하는데 버튼이 어딧는지 모르겟어염.. ㅇㅅㅇ.. 알려주실레염?? '

 

이러니까 사람들이 동물원안의 원숭이 보는 것마냥 혐오 햇음...

 

무튼 도착은 한 거 같은데 버튼을 못눌러서 절망하고 있는 찰나...

 

문이 열렷고 .. 난 한동안 누가 버튼을 눌러서 열린거라 생각하고.

 

그 분에게 감사하고 있었어..

 

집에 돌아와서 엄마에게

"엄마 서울은 어려운곳이야..근데 생각외로 사람들이

따뜻해  지하철 버튼을 못눌러서 못갈뻔햇는데. 매역마다 사람들이 눌러주는거야 ! "

 

라고 했다가 2살 어린 동생에게 병신 취급 당햇옹...

 

무튼 그 양아치 선빠이는 지금 군대에서 성기 뺑이 까고 잇는데 그떈 그렇게 미웟는데

 

우리나라 위해 총대매고 잇다는 사실 보면 그냥 살짝 멋잇기도 해!

 

지금은 지하철 조카 잘타서.. 차비 없을떈 무임 승차 하기도 해.. 옥수역 그리고 압구정역 승무원아저씨들 죄송합니다..

 

이 벌 다음생에 책임지고 달게 받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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