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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우리 사회의 약인가? 독인가?

전민하 |2010.11.30 23:58
조회 373 |추천 2

요즘 스마트폰 모르는 분들 있나요? 아이폰은요??

모르면 정말 간첩입니다. 신고하세요 113

 

 

                                           < 대표적인 스마트폰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실시한『2010년 무선인터넷이용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스마트폰 이용률은

2009년 2.6%에서 2010년 8.3%로 5.7%p(약 3배)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20대의 스마트폰 이용률이 약 20%로 5명 중 1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합니다.

2009년과 비교해 보면, 2,30대 스마트폰 이용률이 크게 증가 (각각 14.1%p, 10.5%p)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을 타면,

“‘스사모(스마트폰을 사랑하는 모임)’ 정모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 왼쪽에 앉은 사람은 아이폰으로 ‘트윗질‘하고 있고,

오른쪽을 보면 갤럭시S로 실시간 뉴스 훑어보시는 분이 계시고,

앞에 서 계시는 분은 뭐가 그렇게 재미있으신지 (시크릿 가든 보시나 봐요?) 이어폰 끼고 휴대폰 보며 낄낄대시고...

저는 ‘카톡(카카오톡)’으로 친구들이랑 채팅하며 갑니다^^

 

스마트폰의 기능은 정말 다양하죠~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의 날씨 확인해서 비 온다고 하면 우산 챙기고,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버스 도착 시간 확인하고,

버스 타고 가면서 이메일 확인, 뉴스 확인,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업데이트된 거 없나 확인하고,

요즘에는 은행업무도 된답니다.

아! 영화 볼 때도 스마트폰으로 예매해서 봅니다.

세상 정말 좋아졌죠. 몇 년 전만 해도 전화로 예매했는데ㅋㅋㅋ

제가 애용하는 지도! 저 진짜 심한 길친데 요즘에는 초행길도 두렵지 않아요.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들>

 

그런데 스마트폰이 좋은 점만 가지고 있을까요?

 

우선 너무 비싸요ㅠㅠ

비싼 가격 때문에 거의 2년 약정으로 팔더라구요.

저도 2년 약정으로 샀는데 제 폰은 5월에 출시된 스마트폰이라 이제는 스마트폰 취급도 안 해주네요. 고장도 잘 나고. 반년이 지난 지금 1년 반을 어떻게 버틸지..

주위에 아이폰4나 갤럭시s 쓰는 애들 진짜 부러워요..ㅠㅠ

몇 달 후에는 이것들도 구식이 되겠죠..ㅋㅋㅋ

 

다음으로 스마트폰은 아직 불안정한 기계입니다.

수시로 다운되고 오류가 발생합니다.

만약 중요한 업무를 처리하는 중에 오류가 발생한다면 큰 손해를 보겠죠.

그리고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요.

여분 배터리 안 들고 다니면 큰 일 납니다. 인터넷 사용하면 확확 떨어져요.

 

요즘에는 스마트폰 중독증도 생겨날 것 같아요

인터넷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니까

잠자려고 침대에 누워서도 뭔가를 하게 되고,

지하철 타고 가다가 인터넷이 끊기면 가슴이 답답해지면서 조바심이 날 정도죠.

 

또 사회의 소외 계층이 생깁니다.

요즘 시대에 컴퓨터나 인터넷 할 줄 모르면 사회적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스마트폰도 이미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인맥관리를 더 열심히 하는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저도 가족들이랑 식사하면서 핸드폰만 만진다고 부모님한테 많이 혼납니다ㅠㅠ

친구들이랑 만나서도 휴대폰 보느라 대화는 뒷전이고..

책이나 신문은 거의 안 보게 되죠. 심지어 읽을 생각도 안합니다.

 

최첨단 기능의 스마트폰,

이 때문에 실재하는 관계들이 불통을 겪는다면

얼마나 모순적입니까?

스마트폰 속 나는 한없이 친절하고 상냥하지만,

정작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는 무뚝뚝한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스마트폰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이 스마트해야 그 진가를 발휘하듯,

결국은 기계를 사용하는 ‘사람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하루가 다르게 급증하는 스마트폰 사용 인구.

그 추세는 스마트한 소통과 삶을 바라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반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진정 갈망하고 추구하는 ‘스마트한 삶’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이어폰으로 ‘귀 막고’, 액정을 뚫어져라 응시하며 ‘눈 가린’

주변의 풍경을 살펴보며 곰곰이 생각해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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