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0살 남학생 입니다.
요즘 판을 보면 소심남 분들이 은근히 많으시던데 저도 소심해서 웃겼던 한 일화를 얘기좀 해볼게요.
꽤 오래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고딩때 일이었던것 같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학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이때부터 좀 꼬였습니다. 버스에서 카드를 찍었습니다. 카드에 잔액이 별로 얼마 안남 았다는걸 조금은 알았지만 그래도 찍어봤습니다. 카드에 잔액이 없었습니다. 지갑에 오천원짜리하고 만원 짜리가 있었습니다. 동전함을 열어 봤더니 10원짜리 3개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매우 난감했습니다.
"아저씨 돈이 오천원짜리 밖에 없는데 어떻하죠?"
아저씨".........."
아무말이 없으십니다.
옆에있는 매우 선하게 생기신 아주머니 분이 저를 빤히 쳐다보더니 안타까운 눈으로 쳐다 보고있었습니다. 저도 본능적으로 왠지 돈을 빌려줄것 같은 느낌 이었습니다.
" 아주머니 죄송한데요 제가 돈이 오천원 짜리 밖에 없어서 그런데 천원 만 빌려주심 안될까요.?"
혹시나 짜증내실까봐 최대한 공손하게 물어봤습니다.
" 오천원은 돈 아니니?' 매몰찬 그녀 입니다.
"아......그렇네요 돈이죠 돈인데 왜 안냈을까요.. "
전 소심했습니다. 바로 수긍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오천원을 동전함에 넣었습니다. 잔돈으로 오백원짜리가 우수수수 떨어졌습니다. 마음이 아팠지만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지갑에 담았습니다.
지갑을 가방에 집어 넣었습니다. 가방이 바벨 같았습니다.
버스에 올라와서 몇분을 계속 달리던중 어느 버스정류장에 섰습니다. 그리고 정말 눈부신 여자분이 버스에 타더군요 혈기 왕성한 열혈 고딩 놈은 바로 녹습니다.
아직도 제가 왜그랬는진 모르겠는데 뭔진 모르겠는데 삘이 꼬쳤나봅니다.
그래서 번호를 따자! 라고 스스로 혼자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다가갈질 모르는 어린 고딩색히는 머뭇 거리죠.
마친 제 친구놈 중에 그래도 친구들 중에선 잘나가던 놈한테서 들은 얘기가 생각이 났었습니다. 일단 여자분들의 시선주위에 서있어라 그러다가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번호를 따라
지금 생각해보면 매우 한심하고 할짓 없는 놈이라 생각하지만 그 때는 그런게 먹혔나 봅니다.
그때가 한 4시쯤 됬을터라 노을이 질무렵이라 버스 창문에 햇살이촥 하고 내릴 쬘때였습니다.
일부러 햇살이 잘 드러오는 창문 곁으로 가까이 가서 섰습니다. 제가 봐도 햇살이 얼굴이 비치는게 뽀샤시 해보였습니다.
그리고 서서히 여자분 얼굴을 봤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더 빛이 나더군요 심장이 콱콱 띠면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하필 그시간때가 학교들이 마칠 시간쯤이라 정류장에서 엄청난 여고 여학생들이 대거 몰려 탔습니다. 으하아........ 미치겠군 망했다 이때가 번호따야할 좋을 타이밍이었는데 아......
그리고 여고학생들이 버스안에는 꽉찹니다. 제가 버스에서 서있었던곳은 대략
그림을 못그려서 죄송합니다 원래 여자분도 저렇게 오크처럼 안생겼습니다
제가 저렇게 서있었는데 여자학생들이 점점점 차더군요 저는 점점점 문앞으로 밀착됩니다. 그리고 뒷문 계단 까지 내려오게 됬습니다. 그때 여학생들은 다 각자 떠들고 있었고 매우 시끌벅적 햇습니다 그리고 여자애들도 저를 쳐다보지 않아서 이때가 기회다 싶어서 여자분한테 물었습니다.
"져기요..죄송한데요 번호좀.......:''';;;;"
여자분 " ........?"
이색히는 머하는 찌르레기 같은 놈이지 하는 눈이 었음
저는 용기를 내서 또한번 물었습니다.
"아... 매우 이쁘게 생기시셨엇업협횹 같아허셔 ....."
말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소심본능 우주 폭발입니다.
그때 분은 풋 웃기 시작햇습니다. 아싸 웃었다 싶어서 핸드폰을 내미려는 찰나.........
정류장에 도착한겁니다. 삐이~~~ 하고 문이 열였습니다.
뒤에선 엄청난 사람들이 저를 매우 밀치고 내려옵니다. 여자 럭비팀인줄 알았습니다
저는 여기서 내려서는 안되기 때문에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판단을 내린건 바로 봉이었습니다.
바로 뒷문 맨위에 달린 봉을 양손으로 힘껏 잡았습니다. 꽉 움켜 잡았습니다. 살았다 싶었습니다 좀만 더 버티자. 근데 이게 진짜 버틸만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다리가 후달리고 손에선 땀이나고 엉덩이 항문힘으로 간신히 서있었습니다. 근데 이게 한 4초 정도 있으니까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하체에 아무 감각이 없어졌습니다. 반신마비가 되어갑니다.
봉을 잡고 1초이상 도 버틸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진짜 미친듯이 버텼습니다. 그리고 이젠 말이 안나옵니다 눈도 앞이 컴컴하더니 썌까매 지면서 안보입니다 다리에서 기생충이 피는 기분이었습니다. 신발속 발가락은 더이상 발가락이 아닙니다. 그냥 가락입니다.
그러더니 점점 발이 계단에서 떼어지게 되면서 봉을 붙잡고 댕댕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봉에 매달려서 버스에서 철봉 하게 되었습니다
태어나서 첨으로 버스에서 철봉 탔습니다.
정말 개쪾팔려서 어찌 할바를 몰랐습니다 이미 내린 여학생 몇명 분들은 배잡고 바닥을 구르고 있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난 망했다 ...............그리고 전 이도 저도 안되는 상황에서 어쩔수 없이
앞으로 안전하게 힘껏 뛰어 올라서 착지 했습니다.
그리고 버스문은 닫혔습니다.
빠이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