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아공월드컵이 막을내린지 6개월째가 다 되갑니다. 사실 맨처음 남아공에서 월드컵을 한다고했을떄. 그나라가? 그 대륙에서?라며 의문부호를 찍으신 사람들 많으실겁니다. 저또한 잘될까..수익이 될까 걱정했는데 tv로 본 남아공은 제가 생각한거보다 잘살더군요. 그떄 문득 제가 유럽을 갔을떄 느꼈던 아시아인을 보는 태도가 떠올랐습니다. 그사람들 2002 월드컵 전까지만해도 한국하면 전쟁국가로만 알고있었다라는 사실에 놀랐고..더군다나 그들이 한국에 대해 잘 아는 이유는 국가홍보도 아닌 맨유의 박지성 떄문이라는점 또한 놀라웠죠
남아공 월드컵이 끝난뒤..한해를 마무리하는12월달 . 아프리카의 눈물이 방영이 되었고 이제 매주 금요일마다 방영이 될텐데요. 북극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에 이은 마지막 눈물 시리즈이며 그동안 우리가 편견으로만 알고 있었던 아프리카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다는것으로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남아공의 아프리카로 인식하는 사람들에게 또다른 시선을 제공해줄거로 기대하는데요.
사실 프롤로그를 보고 개인적으로는 아프리카라는 대륙이 너무 크거니와 직면한 문제점들과 모습들이 너무 많아서 과연 이것을 제대로 보여줄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먼저 들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시사고발과 자연다큐 사이에 중심을 못잡고 흐지브지 될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아프리카의 눈물에 대해 예습할겸 지금 현재의 아프리카를보여주는 영화!
여기서 재미있는건 20세기 영화에서 아프리카를 보여주는 모습은 주로 서양인들의 눈에 비친 야생적인 원초의 땅,생명의 대륙이었습니다. 아웃오브 아프리카나 파워 오브 원을 보면 그런 씬들이 많죠. 하지만 21세기 들어오면서 달라집니다.좀더 사실적으로 정면으로 바라본다고 할까요. 그만큼 문제가 심각하다는 거겠죠? 이번에 고른작품들도 그런작품입니다 .
1. 정책적 차별을 그린 '디스트릭트 9'
<굉장히 영리한 SF작. 미국내에서도 엄청난 호평과함께 하프라이프 감독으로 까지 내정되었으나..제작보류.>
아니 왠 sf영화인가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하지만 제가 리뷰에도 말씀드렸다 시피 이영화는 정치sf영화입니다. 디스트릭트 9. 이 9을 거꾸로 하면 6입니다. 디스트릭트 6는 케이프타운에 6구역을 이야기합니다. 이 6구역을 백인전용구로 만들기위해 그곳에 있는 흑인들을 강제 이주시켜버리죠. 이는 아파르트헤이트 즉 인종차별정책의 일환이고 이는 디스트릭트9의 실제 모델이 되었으며 영화내에서도 외계인들은 디스트릭트9에서 쫓겨나가야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즉 영화에서 나오는 구역에 갖힌 외계인들은 이 인종차별정책으로 밀려난 흑인을 은유하는 거죠.
2. 내전 비용의 추악한 면을 그린 '블러드 다이아몬드 '
<어수선하지만 아프리카의 내전,소년병,블러드 다이아몬드등 아프리카모습을 정면으로 본 유일한 헐리웃영화>
여자분들중에 다이아몬드를 싫어하시는분들은 없을겁니다. 근데 그 다이아몬드가 아프리카 내전 비용으로 쓰인다면? 이영화는 충격적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원이 많은 아프리카내에서 민족간의 내전이 일어나며 내전비용으로 자국의 자원 즉. 다이아몬드로 구매가 되고 그 다이아몬드를 세계 굴지의 다이아몬드 회사에서 사들여 판다는 내용이죠. 실제로 이 루트는 공식적인 시장보다 몇십배나 더 암시장을 형성하였으며 아프리카에 끊임없이 피를 불르게 하기떄문에 블러드 다이아몬드로 칭합니다. 이를 보다못한 UN이 킴벌리프로세스를 발표하여 내전비용으로 충당되는 다이아몬드 밀수출을 막기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3. 글로벌 기업들의 횡포를 그린 '콘스탄트 가드너'
<"아프리카에서는 살인은 없다 .가슴아픈죽음만 있을뿐".. 이영화의 명대사이자 아프리카의 현실을 반영한 대사>
아프리카의 수많은 아이들이 결핵 말라리아 같은 기초 질병으로 죽어감에도 불구하고 요즘 대부분의 서구의 제약회사들은 발기부전이나 심장병 대머리 같은 이익을 많이 낼수있는곳에만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이런 제약회사들이 NGO의 비난에 못이겨 아프리카한테 무료로 약을 나눠준다고 해놓곤 신약 마루타로 이용하고 있는것이 사실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이 영화는 사실을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그래서 더욱 쇼크이죠.우리가 먹는약이..아프리카인들의 마루타를 통해서 이루어진 약... 이영화는 앞서 블러드 다이아몬드가 아프리카의 현실과 액션을 통해서 잘 보여주었다면 이영화는 <시티 오브 갓>의 감독인 브라질 출신의 메이렐레스 작품으로 제 3국의 인물이 보는 아프리카를 가슴아픈 로맨스와 섞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스릴러 적으로도 잘 살리며 가슴아픈 로맨스까지..제 개인적으로 탑10에 드는 영화입니다.
4. 아프리카 내전을 소재로한 '호텔르완다 , 라스트 킹 '
<돈치들의 재발견 호텔 르완다와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포레스트 휘터거. >
아프리카는 참 내전이 많이 일어나는 곳입니다. 그 내전이 얼마나 참혹한지는 르완다 내전에는 50-100만이 살해가 당했고 우간다는 역사상 가장 긴 내전을 치르고 있습니다...호텔르완다는 이 르완다에서 실제로 쉰들러 리스트처럼 천명 가까운 사람을 살린 사람을 그렸고. 라스트 킹은 우간다 내전을 소재로한 소설을 기초로 하고 있는 작품이죠. 유독 왜이렇게 아프리카엔 내전이 많을까요? 아프리카의 영토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독 국경이 일자입니다.. 이는 무슨뜻일까요?...제국주의 시대..영국.프랑스등이 그냥 자로 그어버린 국경입니다. 민족의 구분성없이..그저 자원..자기들 편한데로 그려버린 국경이죠. 그떄문에 끊임없이 학살과 내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얼마전 드록신의 호소로 종료가 되었던 코트디부아르 내전이 다시 시작 되었다는 안타까운 뉴스가 나왔는데요... 내전.기아. 가뭄.등으로 생명의 땅이 파괴되는거보니...정말 가슴이 아픕니다..어떻게 해야 될까요?..
독재자를 주인공으로 한 라스트킹과 구원자를 주인공으로한 호텔르완다는. 외신기자들.. 세계의 관심이 필요하다는것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간단하게 5작품으로 마치겠습니다..말을하다보니 감정에 격해서 장황하게 글쓴것도 있는거 같은데 애교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이외에 흑인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남아공을 그린 갱스터 초치. 캐서방 주연, 무기밀매상을 통해서 추잡한 세계를 보여주는 로드오브워등이 있습니다. 좀더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